서울극장의 죽음

8월 31일을 마지막으로 폐업합니다


서울아트시네마는 계속 영업을 한다네요


서울극장의 추억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못말리는 비행사를 본 것이죠


나오면서 추천한 친구에게 얼마나 꾸사리를 주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친구가 바로 옆 피맛골에서 보쌈과 닭도리탕을 사주었죠


8월이 가기전에 보쌈과 닭도리탕을 먹어봐야겠습니다 

    • 대형 시네플럭스는 분점을 정리하는건데 몇 안남은 단관 극장은 문 닫으면 끝이군요. (아니 심지어 cgv는 명동역 시네라이브러리를 닫는다고 했다가 소리소문없이 다시 열기도 했거든요.) 다음 차례가 대한극장이나 시네큐브일까봐 걱정됩니다ㅜㅜ 

    • 아, 지금까지 버틴 것도 참 기적적인 일이죠. 대한극장도 아슬아슬하죠. 멀티 플렉스가 아닌 영화관들이 몇 개라도 남아있었으면 하는데요.

    • 엇 어제오늘 제가 가입한 모 포털의 맛집멋집 카페에서 잘하던 개인 식당들이 다 문닫았다는 글을 읽었는데


      체인식당들은 대체로 승승장구하는데


      극장도 비슷한 맥락으로 가는 걸까요

    • 너무 서운하네요. 수도 없이 많은 영화들을 보았던 곳. 단성사-피카디리-피카소-서울극장 …

      눅눅하고 침침한 상가(?)를 통과하면 아세안 극장이 나왔고, 거기서 보았던 마구 잘려나간 <아이다호> 생각도 불현듯 나네요.
    • 한창 영화보고 다니던 시절에는 제일 별로로 생각했던 극장이었어요. 그런데도 어쩐지 서운하네요. 

    • 옆 큰 두극장이 있어 자그마한 극장이었는데 몇편 기억이 나네요
    • 서울극장, 이전에 세기극장 시절부터, 대한극장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개봉관으로 이름난 극장이었죠. 


      80년대에는 서울에 개봉관이 10개였습니다. 대한, 서울, 피카디리, 단성사, 명보, 스카라, 국도, 아세아, 허리우드, 중앙 극장이 있었는데,


      이제 남아있는 극장은 대한극장과 CGV로 편입된 피카디리, 실버영화관으로 변한 허리우드 뿐이네요.


      명보는 뮤지컬공연장으로 변신했고, 단성사는 영화역사관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도, 스카라, 아세아, 중앙극장은 철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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