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에 홀딱 홀려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전 있어요.

남자는 히스 레져의 음성인데요. 마초이면서 장난꾸러기같고, 어쩐지 사연있어 보이는..?

원슈타인이 노래를 부를때의 목소리에 묵직한 남성스러움을 더한 느낌이랄까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에서 그의 목소릴 듣고 사춘기 소년처럼 절망스러웠던 적이 있어요.
외모야 수술로 고친다지만, 목소리야 말로 선천성 그 자체지 않습니까?
어느날 나에게 메피스토펠이 나타나 영혼을 팔아야 한다면. 이진욱의 얼굴보단 레저의 목소리를 갖게 해달라고 할겁니다 ㅎㅎㅎ

여자는 김혜리 기자의 음성입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국내외 여느 배우들보다도 좋다고 느껴져요. 아무말이나 내뱉어도 귀가 호강합니다. 심지어 그녀는 아무말이나 내뱉지도 않아요.
뭐랄까요. 마치 클래식 음악을 듣고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 분을 알게된 이후로 제 이상형은 '목소리 좋은 여자' 입니다. 그녀 특유의 말투, 호흡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전 반드시 목소리 좋은 여자와 결혼을 하고 싶어요..ㅎㅎㅎ

    • 저는 정석적으로 좋은 목소리(예를 들면 김명민, 이병헌 같은)도 좋지만, 그보다는 특이하고 개성도 느껴지는 목소리(예를 들면 강지환, 양세형 같은)가 듣기 재밌고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더 적절한 예를 들고 싶은데 지금 당장 떠오르는 사람이 없네요. 말씀하신 원슈타인의 노래를 최근에 듣고 되게 매력있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여자는 배우들이 노래를 부를때의 목소리를 좋아합니다. 가수처럼 테크닉이 완벽하진 않지만 배우의 발성과 감정이 실린 노래가 참 매력적이라고 느낍니다. 한예슬, 송윤아, 김아중, 김서형 등 살짝 서투른듯 예쁜 음색과 진심이 느껴지는 배우들 노래 듣는게 재밌어요.


      존프락터님이 그만큼 목소리의 매력을 좋아하는 거기도 하겠지만, 이진욱의 얼굴을 포기하시다니 잘생긴 외모이실 것 같네요. ㅎㅎ

      • 공감합니다!! (마지막 줄을 제외하고요..ㅋㅋ) 문득 한예슬이 부른 '그댄달라요'라는 논스톱? ost가 생각나네요. 맞아요 분명 화려한 보컬은 아닌데 언급하신 매력때문인지 잼민이 시절 굉장히 자주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오랜만에 들어봐야겠어요!!
    • 목소리라는게 진짜 희한하죠.타고나는 부분이 있는 한 편, 살면서 변화하기도 한다는 점에서요. 그래서 궁극에는 그 사람의 지성, 인품 같은 캐릭터 마저 반영이 되는 것 같아요. 차분하고 지적인 목소리를 가진 사람은 실제로 그 사람이 그렇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반면 목소리 톤만 들어봐도 이 사람이 예의가 없거나 미성숙한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이 경우도 희한하게 대부분 맞다는 사실.
      • 맞아요. 어떤 목소리는 그 사람의 성정을 상상하게 만들기도 하죠! 과거가 그려지기도 하고요. 역시 본능적인 영역인 것 같어요. 처음 본 사람의 어떤 목소리를 들으면 압도되는가 하면 어떤 목소릴 들으면 낮추어 보게 되기도 해요. 머리론 알고 있지만 본능적으로 느끼게 되죠. 이럴 때 보면 아무리 배우고 익혀도 결국 나도 동물이구나 싶어요
    • 있어요. 학생때 버스 손잡이를 잡고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는데 기사님이 틀어주신 라디오의 남자가수 목소리에 넘 기분이 좋아졌더랬죠.


      무슨 노래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그때 기분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 시네리의 김혜리 기자님 말씀인가요? 의외군요. 저도 좋아해요. 목소리도 목소리인데 저는 딕션이나 문장구성이 차분하고 정갈한 분들이 좋더라고요. 소위 "텐션"이 있는 분들이나 수많은 한국 남자 영화유투버님들처럼 작위적으로 멋진 코맹맹이 소리 만들어 내시는 분들은 좀 별로고요. 

      • 요새 윔블던 중계하시는 여성 캐스터 목소리에 반했어요. 차분하세요.
      • 네!! 그 김혜리 기자님 맞습니다 :)

    • 아,저는 크리스틴 벨 목소리 좋아합니다.


      목소리에 맥아리가 안 느껴지는 배우가 갤 가돗. 어린애같이 발음하면서 목소리가 답답한 배우가 위노나 라이더
      • 아 맞아요. 이런 표현이 맞나 모르겠지만 정말 똘똘하게 잘 말하죠. 베로니카 마스 때부터 너무 좋았어요. 내레이션이나 성우일 많이 하는 데도 다 이유가 있는거겠죠.
    • 저요 저욬ㅋㅋㅋ

      남자는 csi의 워릭 목소리를,

      여자는 her의 스칼렛 목소리 너무 좋아합니다.

      기본적으로 좀 낮고 촉촉한 목소리가 좋아요
    • https://youtu.be/-u5kIbyBRFw


      사라 폴리가 부른 노래. 폴리 목소리도 좋아요.






      오디오클립 이런 걸 들으려 해도 목소리가 별로면 금방 끄게 돼요. 제가 이동진 팟캐스트 안 듣는 이유가 그 사람 목소리가 별로예요 

      • 음질이 아쉽지만 너무 좋네요 이거 )))
    • https://youtu.be/1vojrVQeOYI


      맷 보머가 부른 노래

      이 사람 목소리도 좋죠
    • 탕웨이가 외국에 있을때였고 우리나라 영화 관심있다.. 정도의 국내 인터뷰였는데 굉장히 위엄있고 그러면서 위트있는 말투였어요.

      중국어에 대한 호감이 생길 정도.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9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6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1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2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