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보고 왔습니다. (내용 약간)

생각난 김에 오늘 확 보고 와버렸습니다.


왜 나는 영국이 소재가 되는 영화에서 항상 영국 해협 전투 (Battle of Britain)을 읽어내는 걸까요? 내 시선이 거기에 고정되서? 


영화에서 헤르미온느와 해리포터 사이에 대해 의심한 위즐리가 떠나고 어색한 사이가 된 해리와 헤르미온느.. 위즐리가 놓고간 라디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자 둘은 춤을 춥


니다. 이 장면을 볼때 문득 느껴지는건 2차 세계 대전당시 독일의 영국공습이 겹쳤습니다.


2차 세계 대전판으로 하면 위즐리와 헤르미온느, 해리 셋은 어릴 적 친구고 전쟁이 나자 위즐리는 북아프리카로 혹은 스핏파이어 조종사로 해리는 방공포대로 가고 뭐 이런


상황에서 위즐리가 실종됐단 이야기를 듣고 허탈해 하는 헤르미온느를 해리가 위로해주려고 춤추는 뭐 이런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인상에 남았던 장면은 목걸이를 부수려고 할때 환영이 보이고 거기 나타난 아담과 이브 모드의 해리와 헤르미온느... 사람들은 심각한 분위기 때문인지 진지하게 보


더군요. 



0. 마법사의 돌을 책으로 읽었을때만 해도 마치 초등학생들 중에 우수학생들이 펼치는 가벼운 보물찾기 수준의 모험담이 이제 생사를 걸고 싸워야 하는 전쟁으로 돌변해버


렸습니다. 론이나 해리가 어른이 되어가고 그 턱에 수염이 자라듯이 이제 모험도 사춘기가 끝나가고 어른의 모험이 되면서 공포와 충격의 수준은 자꾸 그 도를 넘어가고 있


더군요. 이제 2부에서는 어떻게 마무리가 되어질지 모르겠습니다.



1.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마법사의 마을을 찾아갔을때 할머니 집에 갈때 말이죠 벽이 부서지면서 집 분위기와 딴판인 아기 방이 나오던데 거기는 꽤 의미가 있어보이는건 


저만의 착각이었을까요?



2.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홀로코스트에 관련된 분위기도 풍겼고 지금 우리나라 현실도 물씬 풍기고.. 해리포터가 보면 은근히가 아니라 갈 수록 정치적인 메시지를 풍


깁니다. 뭐 개인적인 것은 정치적이기도 하니까 싫진 않아요.



3. 헬레나 본햄 카터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도 붉은 여왕.. '해리포터'에서도 표독스러운 마법사... 왜 자꾸 이렇게 악역으로 나오는건지.. 


    • 처음엔 안 보려고 했는데 여러 리뷰 보면 왜인지 재미있을 것 같아요.

      3. 헬레나 언니는 조금 쌀쌀맞은? 뭐랄까요 시크한 인상인 것 같아서 그런 것 같아요. 또 광녀역도 잘 하는 듯...
    • 내용은 우울해도 해피한 해피포터인건가요 ㅎㅎ

      3. 맞아요. "전망 좋은 방" 에서 풋풋한 모습이 너무 예뻤는데. 가끔은 다른 분위기의 역도 했으면..
    • Estella/ 읔 오타낸줄도 몰랐어요.
    • 1.진짜 그 부분이 뭔가 있을줄 알았는데... 별 언급이 없더군요. 혹시 원작을 보면 나올까요?
      여러 리뷰를 보니 이번 작품은 원작을 축약하고 축약했다던데...(전 영화만 보는지라.)

      3.제가 이 배우를 처음 인식하기 시작한게... 파이트 클럽이라서 그런지 어울리는 듯요.
      광녀,악녀 뭐 이런 느낌으로...ㅎㅎㅎ

      비밀의청춘/보세요. 잼나요.
    • 해리포터 시리즈 소설에서도 점점 후반부로 갈수록 정치성이 짙어졌어요.
      점점 더 흥미로워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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