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의 부조리에 대해서
저는 비록 군대가는 성별은 아니지만(죄송합니다.) 웹툰과 드라마로 만들어진 '송곳'에서 대사 '찌질한 약자를 위해 싸운다' 가 맘에 와닿더라고요.
군대에서 고생많이 하셨군요.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엄마들이 애들을 영어수학 공부시켜서 앞날을 닦을것이 아니라 인권운동과 노동운동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항상 있습니다. 맘이 편하지 않네요
"1년 반에서 2년 길게는 3년이 넘는 시간"
=> 언제 군복무 하셨는지?,,,
아, 그렇군요.
제가 듀게에서도 옛날 사람에 속할 것 같은데, 제가 군복무 할 때에는 공군도 3년은 아니었거든요.
지금은 공군도 2년이 안되요.
구조적 문제 해결을 개개인에게 전가하면 좋은 사람은 따로 있죠.
철저한 명령체계의 군 조직에서 유독 군 행동강령만 안지켜지는 건 지휘자 책임입니다. 한국의 권력집단의 문제점은 밑에 부기우기님 댓글처럼 재량권이 커서 생깁니다.
결국 인류는 민주주의로 인해 멸망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되고나서 제 친구가 한 말-
인간 자체의 성장은 완벽한 시스템의 구축보다 더 중요합니다.
욕망이와 도덕이가 제도라는 끈으로 다리를 묶고 2인3각 달리기를 하는데 끈 자체를 세게 묶어도... 결국 욕망이가 문제 아니던가요?
아 정말 고생하셨군요 ㅠㅠ 군대를 혼자 바꾸는 건 정말 말도 안됩니다 너무 고생스러운 군생활을 보내신 적당히살자님께 눈물의 위로를...
동감합니다
기껏 부조리 없애놨더니 저 전역하고 바로 3개월 후임이 부조리 부활시켰다는 말을 듣고는 어이가 ㅎㅎㅎ
사실 군대 가서 집합, 얼차려, 구타 거부하고 없애보려고 시도한 사람들은 의외로 되게 많습니다. 제 친구들 중에도 많았고 저도 그랬거든요.
근데 나아중에 보니 저랑 친했던 제 후임들이 저 몰래 자기 밑으로 집합도 걸고 얼차려도 주고 그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니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로병장님, 이렇게 안 하면 소대가 안 돌아갑니다!' 하하...;
근데 근래에 제대한 젊은이들(...)과 이야길 나눠 보니 요즘엔 정말로 예전 대비 거의 없어지다시피 한 상태라는데. 그 사람들 경험담으론 핸드폰 사용이 허가된 게 되게 컸다고들 하더군요. 일과 후에 집중해서 할 즐거움이 생기니 쓸 데 없는 곳에 쏟을 에너지가 줄어들었나봐요. ㅋㅋ 물론 제 주변 소수의 사례이니 일반화 하겠다는 건 아니구요. 그래도 뭔가 그럴싸합니다.
핸드폰 사용허가가 실제로 부조리감소효과가 있다는 뉴스를 봤어요. 욕망이를 잘 컨트롤한거죠.
톰 크루즈, 데미 무어, 잭 니콜슨 나왔던 '어 퓨 굿맨' 이 이 문제를 법정 드라마로 다룬 기억이 납니다.
우린 어떤 의미에서 전 국민의 문제인데 이 문제를 본격 다룬 영화가 생각 안 나네요.
개인의 소양에 비중을 더 두면 해결이 요원해지고 시스템이 잘 작동하도록 위에서부터 보여 주고 본보기가 누적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코드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