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지우기
댓글로 슬쩍 묻어갈까 하다가 짧게라도 씁니다.
지난번 개인정보 소동 이후에 글을 좀 지웠습니다.
개인적인 내용이 너무 드러난 것 같고 글 수준이 부끄러운 몇 개의 글을 지웠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 누가 언급한 것 같고 내가 댓글도 단 것 같은데 없네, 거 참 막 없애버리는군.' 라고 생각하실 분들께 죄송해서 늦게나마 적습니다.
글 게시는 이번 해부터 시작해서 제 글이 몇 개 없기도 하고 지운 대부분은 댓글이 얼마 없는 비관심? 글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댓글을 달아 주신 분들께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에 알리지도 않은 채 지운 게 영 찜찜했습니다.
개인정보야 그렇다 해도 글이 부끄러워 지운 건 잘못됐다는 생각도 듭니다.
게시판 활동에 미숙해서 여러 가지 판단이 안 될 때가 많아요.
개인적인 내용을 어느 정도 알려도 되는지, 타인의 개인성에 얼마나 개입해도 되는지 감을 못 잡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시판에서 글을 통해 타인과 주고 받을 수 있는 어떤 부분을 기대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인데 그 균형을 잡는 게 아직 어리버리한 것 같습니다.
대뜸 결례의 댓글을 던진 경우도 있는데 잊어주시면 참 감사할 것 같습니다.
이상. 반성문입니다.
저두 쓰고는 몇 분 후 지웠어요. 저는 다행히 댓글이 달리진 않았어요.
저두 글도 부끄러운데 그런 글을 또 지우는게 부끄러운데*100
어쩔 수 없었어요. ㅜ ㅜ 내 멘탈을 지킬 권리도 있다니까 허허
댓글 없을 때 지운 경우는 제외입니다.
맞습니다. 내 멘탈을 누가 지켜주나요. 제가 지켜야죠!
인터넷 세상 초보라 뻘짓도 하고 새가슴 다스리기가 어려울 때도 있는데, 정신 차리고 가다보면 차차 경험치?가 생기겠거니 합니다.ㅎ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죠 뭐.
그러고보니 아주 오래전에 이 문제로 듀게 사람들 꽤 빡세게 싸웠던 기억이 나네요. 글 주인 의사가 우선이냐, 거기 댓글 단 사람들의 권리(?)를 지켜야 하냐 뭐 이런 식으로 박터지게 싸우는 걸 구경했던 적이 있거든요. 근데 또 생각해보면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건 예전부터 본인 글 삭제하는 분들이 꽤 있었다는 얘기도 되구요. 너무 부담 갖지 마시길. ㅋㅋ
지금은 조금 부담 갖고요, 차차 부담 갖지 않고도 실수 없는 듀게 바낭 생활하기를 바라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