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독립영화관] 남매의 여름밤

오늘 밤 1시에 KBS1 독립영화관에서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을 방송합니다. 


(올림픽 때문인지 좀 늦게 방송하네요.)  


여러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듀게에서도 상당히 좋은 평을 받았던 걸로 기억해요. 


2020년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감독상 및 여자신인연기상 수상작입니다. 


예전에 이 영화를 반쯤 보다가 감독의 의도가 너무 드러나 보인다고 할까... 어떻게 전개될지 알 것 같은 느낌에  


좀 흥미를 잃어서 중간에 그만 봤었는데 오늘은 끝까지 한 번 봐야겠습니다.  


저는 TV로 영화를 볼 때는 되돌려 볼 수 없는 환경의 제약 때문인지 좀 더 집중해서 보게 되던데 


전에 보지 못했던 뭔가를 좀 더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예고편 잘 만들었네요.  




영화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시고... 


https://program.kbs.co.kr/1tv/enter/indiefilm/pc/board.html?smenu=108745&bbs_loc=T2010-1661-04-718727,list,none,1,0


이 영화 아직 못 보신 분, 혹은 한 번 더 보고 싶은 분들 같이 봐요. 



EBS1에서는 오늘 밤 12시 55분에 <마농의 샘 1>을 방송합니다. 


듀게분들은 대부분 보셨겠지만 이 영화 아주 재밌죠.  


혹시 아직 못 보신 분이 계시면 이 영화를 보셔도 좋을 듯... 




 Toots Thielemans - Quiet Evenings 



      • 네. 같이 봐요. ^^


        모기장이 나오네요. 신기해요.

    • 재미있게 봤어요.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은 듭니다. 


      마치 진짜 가족의 삶을 들여다 보는 듯한 현실감이 중반까지는 아주 잘 유지되었어요.  


      그래서 이 영화의 중반까지는 흥미롭게 잘 봤는데 중반 넘어서면서 감독이 아버지와 고모, 옥주와 동주, 


      이렇게 두 쌍의 남매를 너무 도식적으로 병치시키는 것 같아서 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딸이 아버지의 신발을 훔쳤던 것과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집을 훔치는 것이 마찬가지가 아니냐고 


      아버지가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는 장면에서 저는 좀 싸한 기분을 맛보았는데요. 


      (그래서 예전에 이 장면에서 흥미를 잃고 그만 봤었죠. 감독님이 이렇게 의도를 다 드러내 보여주시다니...) 


      전반부엔 자연스럽게 흘러가던 이야기가 중반부터는 감독이 미리 짜놓은 틀에 억지로     


      끼워 맞춰지는 느낌이 들어서 저는 그게 좀 아쉽습니다.  


      굳이 고모의 꿈과 옥주의 꿈을 일치시킬 필요가 있었을까, 


      굳이 고모의 울음과 옥주의 울음을 나란히 보여줄 필요가 있었을까, 


      너무 나란하게 배치된 이야기가 저는 좀 부담스럽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39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3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8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27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5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0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4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19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2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1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49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0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