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 슈니언 버거도 못 먹어보다니, 내언니전지현과 나: 디 온택트

1.
입원해 있는동안 단종되고 배철수씨가 광고하는 새 버거가 나왔더군요(...뭐야 이놈) 그 사이 맥도날드는 유통기한 사건을 터뜨렸고... 퇴원하면 쉐이크쉑의 불고기 버거와 막걸리 쉐이크는 꼭 먹어야겠습니다...(...) 아 사바세계의 맛이 그립습니다. 가끔 과자는 먹는데, 역시 중화요리나 피자 같은 것도 가끔 먹고 싶네요.(이러고서 건강 운운...) 체중은 병원에 있는동안 많이 빠지는 것 같아요. 정량에 규칙적인 식사 덕이랄까...

2.
'내언니전지현'은 '일랜시아' 라는 1999년 정식 서비스한 넥슨의 도트식 온라인 RPG 게임의 한 유저의 아이디입니다. 중앙대학교 학생인 그녀는 이 게임에 진심으로 그와 같은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과 커뮤니티 '마님은 돌쇠만 쌀줘'(...)라는 길드를 운영중이죠. 그런데 게임은 언제부턴가 운영진이 손을 놓고 방치되어 있었고 그래서 매크로를 써가며 플레이 하는 게 당연지사인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넥슨의 다른 게임인 아스가르드는 업데이트가 있었지만 3N사가 사업성이 짙은 게임개발과 운영에만 몰두하면서 일랜시아의 앞날은 불투명해지고 서버 종료는 제발 없었으면 하는 게 유저들의 바람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게임의 버그를 이용하여 특정 유저를 만나면 게임이 강제 종료되는 팅버그를 일으키는 유저가 등장... 도대체 일랜시아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게임 다큐로서 한국 게임산업을 조망하는 동시에 문제도 짚어가면서 깊이있게 해결책을 찾지는 못하지만 (애초에 그럴 수도 없는) 일랜시아의 유저들이 잠시나마 행복해지는 그런 게임 다큐 영화입니다. 보다보면 게임에 진심으로 애정을 가진 개발자, 유저, 게임 산업의 노조분이 등장합니다. 1시간 23분 정도 되는데, 네이버 플러스 멤버쉽으로 결제해서 봤습니다. 게임산업에 관심있고 커뮤니티 형 게임을 즐기신 분이라면 무겁지만 좋은 마음으로 관람 가능한 다큐멘터리라 생각되네요. 추천합니다.

    • 1.  앗 쉐이크쉑의 막걸리쉐이크를 먹어봐야겠다고 듀나게시판에서 보고 맘먹었는데 아직 미션을 완수하지 못했네요. 


      쉐이크쉑이 퇴근하는 길에 있는데 거기 들어가면 먼가 된장녀가 될것 같은 편견이 박혀있어서 2년 넘도록 안들어갔지요.


      근데 나는 된장녀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어느날 들어가서 루트비어 플로트와 감자튀김을 먹었는데 맛나더군요. 


      점원이 제가 처음에 잘못 주문한대로 내놨길래 나 이거 주문안했고 플로트 주문했다 떼썼더니 옆에 있던 상급자?분이 죄송하다고 점원이 잘못들었다고 사과하시면서 새로 내주시더군요. 


      흑흑 죄송해요. 제가 사실 그런 망나니는 아닌데 꼭 다시가서 많이 먹어야겠어요.




      2. 먼가 가슴 뭉클해지는 얘기네요. 나에겐 하찮은거라도 다른 사람에겐 소중할 수 있고 그럼 그건 소중한거 맞습니다.

      • 먹고 싶은 거 먹는 거죠. 저는 된장남이라고 불려도 할 말 없을 정도로 스타벅스 자주가고, 맛집도 자주다니니까 뭐 합리화 해야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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