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ll Evangelion: 3.0+1.0 Thrice Upon a Time] 아오 제목만 쓸데없이 길…
95년도부터 팬이었읍니다. 완전 탈덕합니다.
스포일러 리뷰라고 썼지만, 스포일러도 없네요.
이 영상물은 아무 알맹이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놈의 자아비대증
그놈의 메타픽션 어쩌고 맨날 케케묵은 이야기들
결국 한다는 건 감독 지가 부인을 어떻게 만났고, 전에 좋아하던 여자랑 어떻게 헤어졌는지 그따위 진부한 썰들뿐
이딴걸 보느니 진심으로 낡아빠진 <인간실격>한번 더 보는게 그나마 나을듯요.
늙고 추한 일본남자의 헛된 악몽속으로 들어가 엿보는 기분입니다. 권하지 않습니다.
에바는 무슨.. 이게 진짜 에바입니다.
다 보고 나서 이런저런 글을 찾아보니 말씀대로 그 '마리' 캐릭터가 실제 감독의 아내 캐릭터라는 해석들이 중론이더라구요. 전 안노 히데아키 개인에겐 관심도 없고 아는 것도 없어서 전혀 생각을 못 했었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막판 전개가 한결 더 파렴치하게 느껴지더라구요. ㅋㅋ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선 야 이 오타쿠 놈들아 밖에 나가서 사람 좀 만나고 살아!!! 라고 외치는 게 뭔가 '그게 니가 할 소리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별로였는데. 이번엔 그게 좀 납득할만한 수위로 조절이 된 것 같아서 그건 맘에 들었습니다. 메시지 자체는 크게 변한 게 없지만 '우리 이제 이런 데 그만 몰입하고 바깥 세상도 구경하고 살지 않을래?' 정도로 톤 다운이 된 느낌. ㅋㅋㅋ 결국엔 그냥 동어 반복 같아서 그렇게 좋진 않았구요.
+ 그래도 덕택에 토요일 오전부터 듀게에 영화 리뷰 글이 셋이나 연달아 올라온 건 좋네요. 이거슨 추억 빠워... ㅠㅜ
본인은 그게 아니라고 하는데, 안노 빼고 누가봐도 그 얘기거든요. 홍상수가 최근작을 그사람과 내 얘기 아니다 하는 수준..
사카이 노리코 좋아해서 주인공 이름을 '노리코'로, 사카이 노리코가 성우 거절해서 굳이 히다카 '노리코' 뽑았던 경망스러운 양반이긴 하죠.
에바시리즈의 자아 과몰입 릴레이를 보면서 '아니, 언제까지?'란 생각에 언젠가부터 관심이 파사삭 사그라들었습니..
정말 일에는 때가 있고 정도란게 있는데, 추한 노년남이 자아과몰입으로 주변 시공간까지 일그러뜨리고 있어요.
헐 저도 골수팬인데......
그정도예요?ㅠ
95년도 고속터미널상가같은데서 VHS로 립떠서 보던 세대부터 팬인데.. 똥중의 똥입니다
이거에 비하면 자전차왕 엄복동이나 리얼은 아카데미상 감이고요. 개인적으로 범죄 수준의 시각테러라고 생각하는 스타워즈 9편 >>>>>>>>>>>>>>>>>>>>>>>>>>>>>>>>>>>>>>>>>>>>>>>>>>>>>>>>>>>>>>>>>>>>>>>>>>>>>>>>>>>>>>>>>이거 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