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나이트를 보고

아서왕 전설은... 원전은 모르고 사실 Fate/Stay Night라는 비주얼 노벨(19금 요소가 있었지만 저는 그런 쪽으로는 못 느끼는...)로 접해본 것과 스즈키 나카바라는 만화가의 라이징 임팩트라는 골프만화로 접한 게 다라서요(...)

데이빗 로워리가 각색한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아서왕에게는 왕비 기네비어 사이에 자식이 없습니다. 대신 마녀 누이 모건 르 페이가 있고 그녀에게 왕위를 이을 아들 가웨인 경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원탁의 기사들이 축배를 들고 있는 가운데 가웨인이 아서왕의 부름으로 곁에 앉아 있는 동안, 모건 르 페이가 마법으로 녹색기사를 소환합니다. 원탁에 모여있던 기사들 사이에서 아서왕과 여왕이 가웨인에게 이야기를 하려면 그럴싸한 무용담이 있어야 한다고 하자 때마침 녹색기사가 나타나 연회에 들어와 자신의 목을 베면, 1년 후에 되갚아준다고 합니다. 가웨인은 아서왕에게 검을 받아 녹색기사의 목을 베지만... 시간이 흘러 금새 1년이 다가오고... 겨울의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영화는 시종일관 웅장하고 압도적인 사운드로 관객을 사로잡...는 것 같은데 이게 지나치게 옥죄어오는 듯한 불편함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장에 나가지 못하게 하는 완력도 상당합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 아서왕 전설 속 가웨인이 마지막에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고 싶어지던데요. 아직 못알아봤습니다. 가웨인의 말년이 어떤지 아시는 분 있으시다면 답변 좀...

영화 마지막에 쿠키가 있어요. 엔딩 크레딧 끝이니까 집중해서 보셔야 해요.
    • 좋다해서 볼까말까 합니다
      • 보고나서 이동진의 해설을 곁들이니 더 재미있었습니다.
    • 예고편만 봐도 영상미가 대단하더군요

      • 영화는 좋은데 후반부로 갈수록 메타포적이라고 할까... 쉽지는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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