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잡담...


 1.저녁 10시에서 한시간 영업제한을 앞당겼을 뿐인데 놀랄 정도로 할수있는게 없어요. 전에는 사람 만나고 호프집이라도 갈 수 있었는데 이 한시간의 차이 때문에, 저녁에 사람을 만나면 식사하고 나서 기껏해야 카페나 갈 수 있죠.



 2.사는 게 재미가 없네요. 예전에는 심심하니까 뭔가 재미있는 걸 찾아보자! ...였지만 요즘은 심심해도 그냥 심심한 대로 살고 있죠.


 

 3.아마 코로나가 없었다면 작년이랑 올해까지 '이제 정말 마지막이야!'라는 심정으로 마구 놀았을 것 같긴 해요. 생파도 마지막으로 미친듯이 하고.


 그런데 코로나가 내년쯤에 끝난다고 해도 작년이랑 올해 놀지 못한 걸 보상받으려고 마구 놀것같진 않아요. 뭔가 무기력해졌다고 해야하나...마음이 동하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



 4.휴.



 5.예전 abe나 에이스 전집은 꽤 괜찮았어요. 지금 기준으로 봐도 다양한 문화권과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야기가 실린 전집이었죠. 창고에 쌓아둔 박스에 있긴 있을텐데 꺼낼 엄두가 안나네요.



 6.뭔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써보고 싶은데. 활동이 없으니까 인터넷에 써볼만한 재밌는 이야깃거리도 안 나오네요. 재밌는 이야기라는 건 보통 그렇거든요. 계획을 세워놓고 놀러갔는데 계획대로 안 됐을 때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생산되니까요.


 누군가를 만나러 가거나, 또는 누군가를 만나러 먼 곳에 갔는데 그게 평범하게 성공하거나 평범하게 실패하면 딱히 인터넷에 쓸만한 이야깃거리가 안 돼요. 누군가를 만나러 먼 곳에 갔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야 재밌는거죠. 



 7.내일이랑 모레는 운동을 가는데...신도림에서 식사나 하실분 있을려나. 모레(금요일)는 어떻게 되지 확실하지 않지만 이른 저녁까지는 가능할듯. 



 

 

 ------------------------------------------------------





 삶에서 열광과 자극을 걷어내고 나면 남은 건 삶의 무게뿐이죠. 그렇게 된 뒤에도 하루 하루 살아가긴 해야 돼요. 하루하루 그냥...열심히 살 수밖에 없죠. 








    • 겨울과 여름 차이가 길 때 두시간인데 밤의 시간이 많이 다르죠 한시간도 비슷합니다, 많이 팔리는 책을 쓰는 사람은 일종의 모사꾼이란 생각도 듭니다 각자들을 어찌 그리 끌어모은는지,어쩌면 삶이 솜털 같아도 별로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53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6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90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5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3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9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3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30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41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8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91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