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것 그대로의 나 자신

인터넷에서 글을 쓸 때에도

달필과는 거리가 멀지만 적어도 제 생각을

어느정도 가공하고 검수한 뒤 오해가 최대한

없도록 쓰려는 노력은 할 수 있지만

오프만남이나 온라인 화상채팅 등에서는

좀 더 날것 그대로의 자신을 보이게 돼서

뭔가 벌거벗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뇌가 빠릿빠릿하게 돌아가는 편도 아니고요.

즐거우면서도 어렵습니다.
    •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동시에 자신의 호흡과 얼굴을 다 드러내면서도 편안해질 수 있는 건 역설적으로 그 많은 걸 공개하면서도 자신의 민감한 내면은 철저히 감출 수 있는, 아주 단단한 사회적 페르소나를 구축한 효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날것을 꺼내놓는다는 건 필수적인 게 아니라 날것으로 까발려지지 않는다는 안전한 감각을 훈련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각자 생각엔 한계가 있고 남과 여러 이야기를 자주하면 다르게 말할걸 하는 생각이 줄어들거 같은데 상대의 말과 같이 해야하니 안그럴 것도 같고 그러네요 사실은 온라인에서 표현하는게 더 진실된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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