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오브 도그를 보고(올해의 영화감)

사실 연출적 특징이라 할 것은... 그러니까 특별히 기교를 부리는 영화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원작자가 촘촘히 짜놓은 밧줄로 관객으로서 서서히 사로잡혀 사냥당하는 기분이랄까요.

굉장하고 미묘한 감정을 전달하는 영화입니다. 넷플릭스에 풀리겠지만, 극장에서 만나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제인 캠피온의 첫 영화입니다. 피아노는 안 봤는데 어떤 영화일지 궁금하네요. 이동진 평론가는 파워 오브 도그가 캠피온의 최고작일 거라고 하더라고요. 


덧-제시 플래먼스와 커스틴 던스트는 실제 부부군요...

    • 그냥 넷플 올라오면 보려고 했었는데 평이 너무 좋아서 예매했습니다. cgv 6천원 쿠폰 썼네요 ㅎㅎ 피아노 정말 명작이죠.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홀리 헌터의 말 없는 연기도 대단했고 애나 파퀸도 너무 귀여웠어요.(당시 오스카 수상은 좀 오버가 아니었나 싶지만ㅋ) 샘 닐의 무심히 받쳐주는 조연 연기도 좋고 하비 카이텔의 반전 매력도 돋보입니다.

    • 제인 캠피온은 제 기준으로 최고 반열의 감독 중 한 명인데 과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기 어딘가 캠피온이 영화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기사 읽고 그렇겠다 싶어요.


      피아노는 제게 20세기 세계명작. 그 다음에 그 정도의 감회를 준 영화는 몇 십년 뒤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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