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 -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이 시집을 산 건 몇년 전이었는데 그땐 안읽었습니다


한자에 소리가 안적혀있어서 인터넷에 찾아보면서 읽을까 하다가 귀찮아져서 안봤습니다


요새 한자 공부도 했으니까 어떨까 하고 봤는데 어려운 한자도 어려운 단어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한자가 중간중간 있는 게 나쁘지 않아요


중간중간 한자 때문에 멈추게 되는데 과속방지턱처럼 천천히 읽게 됩니다


다 읽고 나니까 최백호 노래가 생각이 납니다



인터넷에 이성복을 검색하니까


누구나 일생에 이성복이 터지는 순간이 온다고

    • 인생에 한번만 이성복이 터지길 결혼후에 터질 운명이라면 뿌리칠수 있는 힘을 주시길

      • 비혼 for life를 해야겠습니다

    • 또 비가 오고,뒹구는 돌은,,,우울해서 좋기도 하네요,전에 나 여난의 상이라 누가 그랬는데 개뿔,근데 맨아래 말 그런거 같기도 해요 그사람이 날 맞추었나 저노래는 요즘 잘하는 새로운 트롯 가수들이 불러도 안되더군요
      • 여난의 상을 검색해보니까 좋은 뜻은 아니네요 최백호 느낌을 따라가긴 힘들 것 같습니다

        • 이러네,실망이군요ㅡ주로 이 말이 오덕계에서 사용될 때는 남주 본인의 기초 능력치나 정신상대와 마음가짐이 덜떨어진 탓에 들러붙은 여자들로 인해 물질적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을 때 자주 언급된다.
    • 이성복 시집의 특징이 개별 시에 집중할 수 없다는 점이에요. 시 각각이 의미를 만들어내려는 해석을 비웃으며 무의미를 뿜어내고 있어서요. 무언가 말하는 듯 하면서도 정작 손에 잡을 수 있을 그 어떤 구체적인 것도 사로잡지 못하게 해요.
      클로즈 리딩을 시도해 봤자 시간만 흘러갈 뿐, 독자는 그렇게 사라지는 시간에 두려움마저 느낄 정도의 시 솜씨를 뽐내시니... 그것참.
      • 그 점이 좋았어요 마지막 시를 읽기까지 한번에 쭉 가더라구요. 앞의 시랑 뒤의 시가 딱 나누어져있지 않았어요. 답을 해주는 게 아니라 계속 끝까지 질문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마지막 시에선 정리해야겠다 싶은지 약간 느낌이 달랐지만요

    • 마지막에 빵 터졌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5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7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9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5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5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2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4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