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출산율을 올리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전 국가주의자는 아니고 어느쪽이냐면

아나키스트에 가까운 입장이기는 하나

한국이 없어진다고 아나키스트 공동체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궁금해서 든 생각인데...

한국이 가장 빠르게 망하고 있다는 징조가

절망적인 출산율인데요.

이 출산율을 올리려면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1. 평등

빈부차별 성차별 장애차별 소수자에 대한 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

2.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

자식을 낳았을 때 자식이 부모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에 상관 없이 사람답게 살 수 있다는 확신을 줄만한 사회

좌파적인 관점에서 이 정도가 우선 떠오르는데 또 뭐가 있을까요?
      • 이민을 받는 건 필연적인 거라 생각합니다.
    • 우선 둘 더 낳는 사람에게 많은 특혜를 주면 좋을거 같아요
      • 음 그런 단순정책은 이미 시행중이고 큰 효과가 없었죠
    • 20대 연애 비율이 20~30%라고 하더군요. 예전에 부모님들이 대학가면 예뻐지고 살빠지고 여자친구 사귀게 된다는 거짓말 했었죠. 이젠 국가가 이 부분을 보장하는 제도를 갖춰줘야 합니다. 학사관리하듯 점수 매기고 연애하면 장학금도 주고 하위권 애들 멘토링도 하고 쌍거풀도 해주고 커플 생기면 기숙사도 주고...
    • 수도권 인구집중현상을 분산시켜야 합니다. 

      • 네 다른 분과의 대화에서도 나왔는데 대단히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지방인프라 확충과 지방균형발전...
    • 낳아본 입장에서. .

      방밥이없는듯요
    • 모든 사람들이 성별과 연령 등에 상관없이 상대를 존중하도록 만드는 광역세뇌장치요.
    • 언제나 하는 얘기지만 남자들이 가사노동과 육아에 익숙해져야죠.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서 가사/가정 교육을 강화해야하고. 여성들 대부분이 결혼을 해도 맞벌이를 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같이 나가 돈 벌고 집에 들어오면 같이 가사일 하고 육아도 같이 해야 한다는 것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이런 얘기하면 같이 일해도 남자가 휠씬 돈을 많이 벌어온다느니 이미 남자는 가사노동과 육아를 충분히 하고 있다느니 하면서 반론이 만만치 않은데 이런 문제에 남자들이 계속 고집 부리는 한 저출산 문제는 해결이 안될겁니다.
    • 본문글과 댓글보고 생각해봤는데, 당장 망해도 아쉬울게 없네요
      • 모 커뮤니티 보니까 한국인인척 하는 중국인들이 주로 이런 댓글을 달더군요.
    • 미혼모 인식 개선.

      베이비박스 활성화.

      낙태 처벌
      • 무슨 임산부들이 죄다 낙태를 해서 출산률이 이모양인줄 아시나요? 애초에 아이 가질 마음 자체가 없어지고 있는겁니다.

    • 답은 상당히 간단한 데 있어요. 축구팀에서 모두가 스트라이커 하겠다고 하면 수비는 누가 하나요? 공평하게 분담하나요? 회사에서 모두 영업하겠다고 하면 생산은 누가하나요? 영업 다녀와서 하나요? 한 때 전원 공격 전원 수비 전술도 있었지만 한 두 게임은 몰라도 리그를 돌리면 반 이상이 부상으로 나가 떨어집니다. 일하고 들어와 지쳐있는 사람에게(그게 남자든 여자든) 집안일 하라고 또 일시키면, 회사 퇴근하면 집으로 출근해야하고 집에서 퇴근하면 회사로 출근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러면 몸이 힘들고, 몸이 힘들어지면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되고, 이게 일상이 되면 성격차이로 헤어지는거죠. 또 그런 모습을 일상적으로 보면 누가 결혼을 할 마음이 들까요. 남자든 여자든 잘 버는 사람이 벌면 다른 한 사람은 집에서 살림을 해야 합니다. 이 집안살림도 상당히 중요한 일인데 요근래 모두가 스트라이커를 하려고 하니 그게 문제인거죠.
      • 남자든 여자든 잘 버는 사람이 벌면 다른 한 사람은 집에서 살림을 해야 합니다. ------ 80년대 90년대까지는 이런 구조였죠. 그런데 2000년대 이후로는 이런 구조가 무너졌습니다. 80년대 90년대에는 페미니스트들이 여성의 자아 실현이 중요하다면서 여성도 맞벌이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했죠. 그런데 2000년대 이후 여성에게 맞벌이를 요구하는게 누구인지 아십니까? 바로 남자들입니다. 이게 되게 웃기는 문제인게, 요즘 세상에 나가서 여성도 자아 실현을 하기 위해 결혼을 해도 직장에 다녀야 한다고 하면 여자들 상당수가 면전에서 비웃을 겁니다. 왜냐하면 결혼한 여자들에게 맞벌이는 생존을 위한 일이거든요. 자아실현 어쩌구는 진짜 극소수의 선택받은 상류층 얘기고. 반면 남자들은 거의 이렇게 대답할 걸요. "맞아요. 여자도 돈 벌어야 해요! 왜 여자는 집에서 편하게 살림만 하고 남자만 힘들게 밖에서 일해야 하나요. 진짜 불평등합니다."

        21세기를 기점으로 진짜 세상이 변했습니다. 현재의 남녀갈등은 경제 문제로 터진겁니다. 남초 사이트 가보세요. 요즘 젊은 남자들이 전업주부를 얼마나 증오하는지.(최근에 있었던 퐁퐁남 소동 아시죠?) 그리고 여기에 여성도 동의합니다. 퐁퐁남같은 더러운 소리야 안하지만 맞벌이 여성들의 전업주부에 대한 반감도 적지 않죠. 여성들 대부분이 남자 혼자 벌어서는 집값과 교육비를 감당할 수 없으니 같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입니다. 가사노동과 육아는 누가? 같이 밖에서 일하니 가사노동과 육아도 같이 하면 좋겠는데 이게 말처럼 쉽게 되지를 않습니다. 막말로 여성 입장에서는 결혼하면 밖에서 돈도 벌어야 하는데 살림과 육아도 다 해야 하는 상황이 된거죠. 이러니 2030 여성들이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까요?

        • 진짜 이 댓글이 정확합니다. 제 주변에 아직 미혼인 여자들이 결혼 안한 이유가 다 이거에요.
        • 아하 그래서 빅켓님이 그게 싫어서 결혼은 안했군요! ㅎㅎ




          그나저나 제 친구가 운영하는 결혼정보회사 남성 여성 가입비율이 3:7이라고 하더군요 대부분 결혼정보 회사에서 3:7 4:6이라고 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35~40살까지 압도적으로 많다고..




          그런대도 성사되는일이 별로 없다고 하네요 




          나이먹어 만날사람도 그리고 아무도 안찾아줄때 되면 그때야 "아차" 하고 후회하지요




          물론  그때는 늦었지만요 ㅎ





          • 내가 전에 얘기했잖아요. 불쌍한 남자의 인생 하나 구했다고 ㅋㅋㅋ 그나저나 님 얘기 듣고 보니 왜 남자들이 장가를 못가나 답이 나왔네요. 35~40살 남자들이 주제도 모르고 25~30세 여자만 찾나 보군요. 그러니 출산률이 이꼴이지ㅋㅋㅋ
            • 그런 구원조차 못받은 님은 ㅠㅠ




              40 이후 싱글 여자가 나을까요 40 이후 싱글 남자가 나을까요




              해답은 님 마음속에 있겟죠 ㅋ

              • 구원이고 나발이고 간에 여자들은 결혼하고 싶으면 조건 맞춰서 하려는 분위기인데, 남자들은 양심도 없이 어린 여자 찾다가 왜 안 만나줘, 왜 결혼 안해줘 이GR하면서 이별 범죄로 나라를 계속 시끄럽게 하고 있죠. 누구 상태가 그래도 나은지 꼭 물어봐야 합니까?

          • 그 나이 쳐먹고도 어린 여자 아니면 결혼 안한다고 버티는 ㅂㅅ같은 남자들을 탓해야지, 조건 맞춰 결혼하겠다는 여자들을 비웃는 건 또 뭔지 ㅎㅎ

            • 너무 열내지 마요 측은합니다 

      • 부모가 3명인것도 제가 궁리끝 생각해낸 방법요. 한사람은 돈벌고 한사람은 애보고 한사람은 쉬고. 이걸 번갈아가며 하는거죠. 생물학적 부모외 한명을 정부가 하든지. 집안일까지 하려면 부모 4명

      • 남녀 모두 맞벌이를 해야만 가계 생계 유지가 되는 OECD 선진국들 모두 한국보다 출산율이 높습니다. 아이를 키우는데에 드는 에너지와 노력은 한국보다 덜하지 않고요. 퇴근후 집으로 출근은 마찬가지인 상황인데 배달음식 활성화라든지 밤늦게 쇼핑 불가, 서비스 비용 높아서 웬만한 집안 잡일들을 거의 직접해야 하는 상황이라 한국보다 아이 키우기에 시간적, 경제적으로 딱히 더 여유로운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한국이 출산율이 낮은 건 외국에서 사는 입장에서 보면 일종의 미스테리처럼 느껴집니다.  

        •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으나 한국의 미친 교육열을 경험하셨다면 작금의 미친 출산율도 쉽게 이해가 될텐데요. 왜냐하면 교육열이 미쳐갈수록 출산율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거든요. 앞으로 태어날 애들까지 이 미친 세상을 경험하게 하고싶지 않은 게 작금의 부모들의 마음입니다. 맞벌이 관련해서는 the two- income trap (맞벌이의 함정)한 번 읽어보세요. Elizabeth Warren이라는 미국 상원의원이 하버드 법대 교수시절 그 따님하고 쓰신 책입니다. 미국얘기지만 시사하는 바가 아주 커요. 미국의 맞벌이 부부들이 맞벌이로 소득이 늘었지만 그와 비례하여 맞벌이 가정의 파산도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늘어난 소득만큼 지출, 그중에서 교육비, 거주비 등 고정비용이 증가하였고, 외벌이시절 가정의 안전망 역할을 하던 주부가 없어지면서 식구들 중 하나가 아프거나 사고, 급여감소. 실업 등 변동요인이 발생하면 바로 파산에 내몰리고 있다는 것. 미국 중산층 가정이 붕괴되고 있는 상황을 예리하게 포착, 경고하고 있어요. 타산지석으로 삼을만 합니다.
          • '늘어난 소득만큼 지출, 그중에서 교육비, 거주비 등 고정비용이 증가하였고, 외벌이 시절 가정의 안전망 역할을 하던 주부가 없어지면서 식구들 중 하나가 아프거나 사고, 급여감소. 실업 등 변동요인이 발생하면 바로 파산에 내몰리고 있다는 것'


            ----- 남의 나라 얘기지만 결론이 참으로 황당하네요. 바로 외벌이 하던 남편이 갑자기 사고나 급여 감소 혹은 실직으로 가정 경제가 위기에 빠졌을 때 아내가 돈 벌러 밖으로 나가거나 아니면 맞벌이 상태여야 가정이 파산을 면하는게 아닌가요? '가정의 안전망 역할을 하는 주부'라는게 대체 뭔 얘깁니까? 집에서 살림만 하고 경제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주부가 어떻게 가정의 안전망 역할을 한다는 거죠? 당장 혼자 돈 벌던 남편이 쓰러지면 그달부터 필요한 돈이 안 들어오는데?
            • 결혼도 안해보시고, 당연히 맞벌이도 해본 적 없으시고, 애도 안키워 보신 분같은데, 저같이 결혼하고, 애낳아 키우고, 맞벌이 외벌이 모두 해본 사람에게 맞벌이 부부의 애환을 목놓아 부르짖으시니 이 무슨 아이러니한 상황이란 말입니꽈. 책 내용이 궁금하면 책을 읽으세요.
              • 왜 직접 경험해봐야 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런 케이스 널리고 널렸는데? 외벌이만으로 가족 먹여살리고 사교육시키고 다 할 수 있는 부부가 드뭅니다. 맞벌이가 만악의 근원이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주어진 환경에서 맞벌이가 최선이라 맞벌이를 하는 거겠지요. 부모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자녀의 고소득 직장을 가질 확률이 높아지니 여자든 남자든 능력되면 외벌이로 키우면 그만이겠으나 그건 절대 한국사회에서 주류가 될 수 없습니다.
              • 굳이 싱글페이서님의 의견을 선해하자면


                부부중 한 명이 외벌이로 돈을 벌어도 살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 혹은 임금의 대폭 상승 정도로 압축할 수 있겠군요.

              • 그리고 남자는 경제활동 여자는 집안일이라니 나찌 생각도 나고...참 답답하네요. 왜 출산률이 낮은지 뻔히 보이네요.
              • 아니, 추천한 책 결론이 이상하다고 했더니 뭔 '내가 다 해봐서 아는데'가 대답입니까? 결혼하고 경제적 여건에 따라 외벌이 부부와 맞벌이 부부가 어떤 양육 형태와 주거 조건까지 갖출 수 있는지 알아 볼 수 있는 사례는 도처에 널렸습니다. 바로 제 동생네 부터 해서 직장 동료에, 친구 부부에, 선후배 부부까지 주변에 널리고 널린게 결혼해서 애 키우고 외벌이, 맞벌이 하는 사람들 천지인데 그걸 꼭 경험해 봐야 압니까? 그리고요, 제가 접해 본 그 많은 사례 중에 님이 언급한 '가장이 직장을 잃었는데 아내가 전업주부가 아니고 맞벌이를 하는 바람에 집이 파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기가 막힌 얘기는 진짜 처음 들어봐서 하는 얘깁니다. 무슨 더하기 빼기도 안되는 인간하고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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