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은 민주당의 이준석인가요
https://www.nocutnews.co.kr/news/5686663
…김남국 "이재명 닷페이스 나가면 2030 여성표 나오냐"…텔레그램에서 심야 성토…
뭐 다른 건 모르겠고
젠더갈등 이슈에서만큼은 민주당의 이준석 포지션인 것 같네요ㅎ
도대체 닷페이스의 어떤 부분이 그렇게 래디컬 페미니즘의 성향이라는거죠?
아무리 검색해봐도 그 손가락 논란의 어이없음 같은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밖에 안하는 곳이던데요ㅎㅎ
그 와중에 공정하게 가려면 이선옥씨와도 이야기해야 한다는 민주당 지지자들 이야기는 윤석열의 건강한 페미니즘 이야기랑 정확히 일치하는 군요
젠더갈등 주제 면에서는 앞으로도 여야 합의가 잘되어서 아주 좋겠어요ㅎㅎㅎ
사실 그 사람들은 젠더 주제만 싫은 게 아니거든요. 동물권, 환경, 채식, 성소수자, 장애인 인권 등의 이슈에도 똑같이 덮어놓고 급진적이라서 싫다고 비난하고 조롱하죠.
이건 세계관의 문제라고 봅니다.
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겨야만 지구 멸망을 막을 수 있다는 세계관을 갖고 계신 분들에겐 말씀하신 내용이 절절하게 와닿겠습니다만...
어제 이재명이 닷페이스 출연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는데 김남국이 이렇게 초를 치네요.
그런데 저는 전략적으로만 봐도 닷페이스 출연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봐요.
윤석열 캠프의 여성가족부 폐지 7자 발표(+출산장려 부서 신설)와 이재명의 닷페이스 출연으로 여성 표가 많이 움직일 겁니다.
아니 그렇게 표 계산만 하고 남자들 눈치만 볼 거면 이준석 국민의 힘 욕하지 마요..
아 이게 이재명 본인이 한 말인가요. 말씀대로 너무 상식적이고 멀쩡해서 당황스러울 정도네요.
솔직히 이런 멀쩡한 태도와 입장을 까면서 밑도 끝도 아무 설명도 없는 '여가부 폐지' 드립에 열광 찬양하는 사람들 표까지 신경 쓰면서 멀쩡한 선거, 멀쩡한 정치란 게 가능하기는 할까 싶기도 하구요. 뭐 이재명도 과거가 워낙 화려하니(...) 막 지지해 줄 생각은 안 드는 양반이긴 합니다만. 이런 태도 쭉 견지한다면 당연히 석열-준석 친구들보단 이재명을 찍는 게 낫겠단 생각을 투표일 즈음에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구도 그런 일을 원치 않았다'라기 보단 '거기 들어가서 뭔 일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와 '그래도 일단 두고 보자' 라는 판단의 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타락씨님만큼은 아니어도 일단은 후자 쪽 태도가 옳지 않나... 했지만 결국 신지예가 광속으로 잘린 잘린 상황을 보면 현실은 전자에 가깝지 않았나 싶구요. 선거 국면에서 국힘당이 요즘 가장 신경 쓴다는 지지층이 그렇게 격렬하게 싫어하는데 신지예에게 뭘 해 볼만한 공간이 허용됐을 것 같진 않아요.
아이고...ㅋㅋ박근혜 풀어줘서 확장성 잘나오면 풀어주면 되는건가요...ㅋㅋ? 이건 뭐 박근혜 탄핵+적폐타령으로 집권한 정부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