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본 보는 것도 재밌네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여러번 봤는데 이 대사는 귀에 안들려서 영어로 어떤 문장인지 몰랐거든요


해리가 샐리를 오랜만에 만나서 같이 걷는데


해리가 샐리보고 너 예전엔 까칠했는데 지금은 아니라면서 말하는 부분입니다


샐리가 열받아서 그건 니 문제잖아 라면서 받아치는 그 문장을 몰랐었어요




    • 끝날때쯤 해리가 올드 랭 사인 가사에 대해서 뭐라뭐라 불평을 하는것 같던데... 전 가사 원문도 모르니 무슨 소릴 하는지 알수가 없더군요 ㅎㅎ

      • 저도 그 노래를 잘 몰라서 감이 안오더라구요 미국 사람은 다 아는 노래니까 그렇게 했겠지만요

    • 이후로 쏟아진 비슷한 롬콤들과는 달리 해리샐리는 뭐랄까 감정선의 디테일이 있었던 것같아요. 대화가 참 좋았죠. 나중에는 너무 전형성만 도드라져서 비판을 받은 노라애프런식의 이야기구조 역시 그 디테일속에서 설득력을 얻었고요. 캐리피셔커플이야기나 중간중간 인터뷰 커플들 이야기도 곁다리로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주었죠. 지금보면 너무 헤테로커플에만 치중한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보편적인 공감대를 얻기는 여전히 어렵지 않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d암튼 애니홀이 어쨌건간에 제게는 해리샐리가 롬콤원조입니다 ㅎ 해리코닉주니어의 ost도 엄청 들었지요. 

      • 톰 행크스도 괜찮긴한데 빌리 크리스탈이랑 같이 나왔던 이 영화가 훨씬 낫더라구요 시작부터 끝까지 감정이 변해가는 게 말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의상이며 디테일 좋죠

        • 맞아요 그 말이 되는 느낌이 중요하죠.

    • 대본 자체가 상당히 잘 쓰였다고 생각해요.

      이거 보고 로맨틱 코메디란 재미있는 것이구나 했는데 그 뒤 30 년간 이만한 작품 못 봤습니다.
      • 저도 이것보다 더 나은 로맨틱 코메디 영화를 본 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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