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인 의견을 볼 때

길을 가다보면 박근혜 탄핵 취소 같은 걸 써놓은 걸 볼 때가 있어요


그럼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무리들이 잡담을 하는 상상이요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끼리 입에 침을 튀어가며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게 떠올라요



근데 거꾸로 민주당이든 정의당이든 같이 모여서


또 뭔가 무리를 만드는 것도 떠오릅니다


우리가 옳고 저들은 틀렸다


심지어는 그 무리 안에서도 이 얘기는 하고 다른 얘기는 하지 말자


이건 금기야 마치 천주교의 마리아 임신 얘기처럼 더 논쟁하지 말자는 것처럼


우리 이건 따지지말자 이 방침이 옳은지 그른지는 알 바 아니야 그냥 하지마



집단이란 건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라는 질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집단이 생겨요


그리고 외부로 갔을 때 그 왜?를 마주했을 땐 오히려 그 질문은 잘못된거야


왜냐면 우리 무리에서 그걸 금기시 했으니까


근데 그건 니네 무리지 그 밖은 아닌데 왜?




많은 인간들은 무리 속에 숨고싶어합니다


그게 편하고 안락하니까

    • 그래도 스스로 어떤 무리에 속해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낫다고 봅니다. 이 경우, 반성과 성찰의 여지가 있지요. 오히려 진짜 문제는 자신이 어떤 무리에도 속해있지 않다고 믿는 사람들이죠. 이 경우, 자기가 어디에 속해있는 지를 깨닫는 문턱을 하나 더 넘어야하는 셈이니.

      • 그럴 수 있죠 근데 이미 인간은 어떤 무리에 속해있습니다 그걸로 완장질을 얼마나 하느냐의 차이가 있을뿐

        • 제 말을 이해하지 못하신 거 같네요. 제가 한 말이 인간은 이미 어떤 무리에 속해있다는 겁니다. 문제는 그래도 속해있다는 걸 아는 사람이 있는 반면, 누군가는 자기가 속해있다는 걸 모르고 마치 자유롭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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