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전우치를 봤는데

 

와. 이거 최동훈 감독 작품 맞나요.

개연성없이 붕 떠 있는 스토리. 지루한 액션씬. 조악한 CG.

아주 총체적 난국이더군요. 마지막 바다 장면에서 동남아 사람들이 나오기에

굳이 동남아 사람들을 섭외한 이유가 뭘까 궁금했는데 맙소사.

그 장면을 필리핀 보라카이까지 가서 찍었다고.

 

 

 

 

 

 

 

 

    • 저야 뭐 헛웃음 지으면서 봤지만, 아, 근데 그 장면들을 필리핀까지 가서 찍었다고요?;;;
    • 듀나님 리뷰랑 거의 같은 느낌이네요 한번 읽어보세요
      근데 전 좋았어요 전그런 난잡한 사극을 좋아하거든요 주성치 영화같은 ^^
    • 어쩌다 그런 작품도 찍어줘야죠.
    • 네 전 중간에 무려 졸았어요.
    • 두 번이나 봤는데 시나리오 아무 문제 없는데 뭔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왜 이 작품에 혹독한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딱 최동훈 감독이 한거라는게 티나는데요. 한국에서 환타지는 일단 점수 깍이고 들어간다는 기분이에요.
    • 어쩌다 그런 작품이라고 하기엔 영화가 좀 너무하더라고요.
      범죄의 재구성, 타짜로 연달아 성공하니까 제작비를 달라는대로 막 퍼준 듯.
    • 액션이 심하게 지루하죠. 강동원말고는 볼 게 없었어요. 아, 중간에 염정아가 유머러스하게 나오죠.^^
    • 모든 대화 장면이 싫었어요. 전개를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하는데 따라가기 벅차고 흥미진진하지도 않고.
    • 사과식초/ 감상이야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까. 게다가 600만 흥행작이니 그중엔 사과식초님처럼 좋게 보신 분들도 계시겠죠. 개인적인 감상을 짧게 덧붙이자면 화담과 요괴, 신선들 사이에 조선 이후 수 백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언급이 없는 부분도 그렇고, 화담은 현대 정치인과 결탁해 뭘 해왔는지. 요괴들은 왜 의사로 둔갑해 지내고 있는 건지. 130분으로 꽤 긴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발편집으로 건너 뛴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수 백년을 거슬러 현대로 무대를 바꿔놓고도 하이라이트 액션씬의 무대를 일제시대 세트장으로 설정함으로써 긴박감이라던가. 그런 것도 느낄 수 없었고요.
    • 딱히 설명이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제가 볼 때는 최동훈 전작과 별로 차이가 없어 보이던데요. 한국 특유의 초인 캐릭터가 없는 상황에서 전우치 캐릭터를 잘 살린것도 마음에 듭니다. 광화문 일대를 막고서 찍은 카체이스 장면은 훌륭했다고 봅니다. 전반적으로 액션을 한국식으로 로컬라이징을 해서 새롭게 만들었다고 보구요.
      마지막 영화세트는 영화는 도술과 같다는 감독의 말로 봐서 일부러 환상적인 요소를 집어넣은듯 보입니다. 아무리 봐도 최동훈 감독의 전작만큼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사실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도 진행에 문제가 되지 않는 영화들 많은데 전우치는 왜까는지 아직도 미스테리. 취향 차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최동훈의 망작이라는데 도저히 동의할 수 가 없네요.
    • 전작과 차이가 있게 보일수밖에 없겠죠. 그 전의 두 작품은 범죄물로 또 비슷하게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데 전우치는 완전히 다른 영화니까요.. 그리고 전우치가 확실히 좀 덜컹거리는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저도 재미없게 봤는데 시지가 너무 어설프고 강동원이 별로 매력적으로 안느껴져서요... 한국적인 히어로를 만드려는 시도는 좋았다고 봅니다만....
    • 듀나님 리뷰가 블로그에 올려져 있나요? 검색해도 못 찾겠어서요ㅜㅜ
    • brunette/ 예전 홈에 있네요.
      http://djuna.cine21.com/movies/jeon_woo_chi_the_taoist_wizard.html
    • 전 재미있게 봤는데.
      한국영화 많이 보진 않았지만 던져놓은 떡밥 회수 충실하고 반전 나름 넣고 한 작품은 처음이었어요.
    • cg요괴들과 액션씬 좀 별로였고 게임동영상 같은 오프닝도 별로였지만 영화는 재밌었고
      범죄의 재구성이나 타짜보다는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 푸른새벽님, 아이고 감사합니다. 제가 더 찾아봤어야 하는 건데.. 고맙습니다.
    • 다음 작품이 범죄스릴러 도둑들이라죠. 본인이 잘하는 그런 영화만 찍어주길...
    •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지 않았나요? 뭐 깔라고 맘 먹으면 못깔 영화는 아니지만, 무슨 작정하고 예술하는 영화도 아니고
      그냥 즐기자고 만든 영환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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