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에 대한 감상

1. 맹세컨대 관심받기 위해 거짓을 쓴 적은 없으나 msg를 친 글은 있습니다. 더 자극적으로 더 도발적으로 쓴 셈이죠. 이런 글엔 공격적인 비난댓글들이 줄줄이 달려서 뿌듯은 한데 피곤하고 약간의 자괴감이 들어요.

2. 근데 힘 좀 빼고 편안한 맘으로 쓴글은 무플이거나 최소한의 관심만 받는 군요. 제 글쓰는 역량부족일 수 있겠지만 다른 분의 글을 봐도 일상글 포함한 비꼴 여지가 없는 글들은 영 관심을 못 받는 것 같습니다...

3.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압도적 다수의 듀게인들은 서로 비꼬고 헐뜯기 위해서 댓글 단다...는 건데 ㅋㅋㅋㅋ틀린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아닌가요? 쿨싴이 듀게의 정체성이긴 했지만 어그로글만 흥하고 어그로댓글만 흥하는 커뮤는 아니었는디 ㅎㅎㅎ

4. 쵸큼 아쉬움을 느끼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 조회수, 댓글의 노예 여기 하나더 추가요

    • 근데 지금 첫화면에서 댓글 수 제일 많은 건 로이배티님의 글이라..


      꼭 어그로글이어야만 흥하는 건 아니겠죠ㅎ


      그리고 어그로글에 댓글 많은 건 절대적인 댓글의 수는 많지만 대개 몇명이 계속 말꼬투리 잡고 길게 늘어지는 모양새라.. (뜨끔) 그게 정말 흥한건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ㅎ

      • 아시겠지만 원래 제 글에도 댓글이 많이 달리진 않죠.


        다만 그간의 경험으로 미루어볼 때 흥행의 필수 요건은 '탑골'이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 이제 게시판 유저님들 다 나이가... ㅠㅜ

    • 게시판이 노화가 되서 그렇습니다... 저도 여기에 대해 글을 하나 써볼려고 해요 (벌써 글 세개 밀림)
    • 당연한 거고,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꼬는 것에만 너무 초점이 맞춰지지만 않는다면 오히려 듀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애초에 밋밋한 글에는 의견이 갈라지기도 어렵고, 의견이 비슷하면 사실 크게 할 말이 없죠. 특히 요즘 같은 정치시즌에는 많은 게시판에서 댓글들이 대부분 상호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그냥 자신의 정치적 입장에 대한 일방적 선언에 가까운 것들이에요. 

    • 저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지요. 죄송합니다. 비꼬는 부분은 저도 문제를 알고는 있지만 좀처럼 고쳐지지가 않네요. 반성하는 의미에서 당분간은 건전한 여흥글만 올리도록하겠습니다. 

    • 평소에는 사실 어그로도 엄청 대놓고 끌지 않는이상 그렇게 큰 관심은 못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그냥 다 스킵해서 그런지 ㅎ




      현재는 선거철이라서 민감한 정치얘기가 많다보니 더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 전 민감한 소재는 포스팅이나 댓글을 안해서 정말 오랜 시간 이곳 게시판에 
      있으면서도 그런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물론 글쓰는 연습이 안되어서 긴글을
      못 올리는 이유도 있지만.. 하지만 요즘은 로이배티님의 위트있는 리뷰 땜시
      리플도 달고 그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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