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낙서 (왜 자꾸 제목을 묻고 그러나요 ㅋ)

'trans-gression'을 '횡단'으로 번역하는군요.  '횡단'하지 않으면 안되는 세상이기 때문일까요. 
주장이든 번역이든 말을 실행하려고 할 때, 가끔 안달이 발생하기 마련이고 자주 중간 과정을 생략하게 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퍼포머티브도 좋지만 할 것은 해야 하는 건데 말이죠.
저는 '저런 단어를 횡단' 이전에 '위반'으로 이해하는데, 자신이 처한 세계와 불화를 빚지 않는 '횡단'이라~ 으흠
제 느낌으로는 세상에 내놓는 막말이 실천하는 것은 없습니다.  '횡단'은 지나치게 쿨해서 제게 와닿지 않고 뭐가 빛살처럼 지나가는 느낌일 뿐이에요.
속도의 예술이라는 게 유행인 건 알겠는데, 속도 위에서 포카치다가는 남는 게 별로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ㅎ





    • 두단어를 떼노면 횡단이네요 난 내안의 막말을 가지고 사니 것도 실천일까요 내안의 불화를 건너뛰는 횡단법 좋을거 같군요,휴대폰 설정 시스템 소리를 풀로 하니 글 쓰기가 좀 덜 틀리네요
    • 오늘 꼭 가봐야 하는 한 퍼포먼스 공연이 있는데 몸이 너무 안 좋으니까  결국 포기하며 건너뛰게 되네요. 저 자신에게 믿음이 안 가는 순간이랄까요. ‘오늘’이란 시간이 너무 리니어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만듭니다. 재매개의 재매개까지 자못 현란하달까요. 그 의도는 알 수 없습니다만, 후기를 꼭 남겨달라는 부탁을 받았던 터라 좀 죄책감이듭니다.

      '너라면 우리 공연을 보고 아픈 글이나마  자극되는 글을 써줄 만한 사람인 것으로 짐작했다' 침묵하면 으흠 '너 나쁜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취급을 받을 것 같아서 
      좀 부담감이 있습니다. 부연해야 할 필요를 느껴 짧게 씁니다.
      솔직히 모든 공연에서 별 자극 못받은 지 오래됩니다. 다 고만고만 그럭저럭~ 그래도 아무 장작물도 못내놓고 있는 저보다야 다 뛰어난 인물들이죠.
      그래도 모든 발표는 남용의 위험을 안고 있으니 다들 조심조심 건너가기를.... 모든 발표에는 쉽게 짓밟힐 위험 또한 상존하는 거니까 보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좀전에 한 삼십분 동안 언니에게서 '너 정신머리 나가버린 것 같다. 요즘 하는 말이나 쓰는 글들이 왜 다 그따위냐?는 지청구를 들었어요. 인정! 한시절 저도 스스로에 대한 신뢰가 있던 시절이 있었건만. 풋풋
      이거봐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게시판에 들어왔는데 또 까묵했어요.  오늘 내로 생각나면 덧붙여봐야죠 뭐~
      그나저나 이웃에서 김밥 두 줄을 만들어 현관 손잡이에 걸어놓으셨네요. 저걸 누가 다 먹나요. 아무튼 한국은 살가운 인정이라는 게 남이 있다는 느낌은 강하게 받았습니다. ㅎ
      • 그 김밥 맛나면 좋겠네요.
        • 한조각 먹어봤는데 너무 달아요. 언제부터인지 한국 음식이 너무 달다는 불편감이. 그래도 안 버리고 다 먹을 거에요. 근데 왜 그렇게 단 맛들을 좋아해요? 제 어린 시절 음식들 떠올리면 한국음식이 절대 단맛으로 승부보지 않았는데... 갸우뚱

          • 한쪽에 치우치면 맛도 극단적으로 먹게 되요 소금기 전혀 없이도 싱거운 맛을 모르기도 함다 왜 언니가 그럴까 틀려서건 싫어서건 미워서건 매일 지우고 살아지지만 더 새침해져서 지워보는 것도 좋은데요
          • 그러게요. 갸우뚱 동감입니다. 십년도 더 전에 서울 어느 대학교 근처에서 사 먹었던 김밥이 너무 달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울 기준으로 남쪽 사람은 저는 이게 요즘 추세인가 했지요.
          • 달고 맵고 자극적이라 저도 잘 안 사 먹어요. 차라리 간단한 도시락이라도 싸가지.

            배달 음식만 안 먹어도 살은 안 찌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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