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 Kyiv의 발음
Ки́їв 혹은 Kyiv인 수도 이름을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의 요청으로 기존의 '키에프' 대신 '키이우'라고 모든 뉴스에서 바꿔 부르더군요.
그건 참 좋은 일인데 좀 궁금했어요. 대사관에서는 '크이우'라고 표기했는데 왜 키이우일까.
뭐 거기에 대한 답변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외래어 표기법엔 '키'로 쓰는 게 맞다고.
그럼 진짜 우크라이나 발음은 어떨까? 유튜브를 좀 찾아봤더니 의외로 이 발음을 가지고 만든 영상들이 몇 개 있네요.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들 궁금하고 발음하기 어려웠나 봅니다. ㅎㅎㅎㅎ
근데 아무리 들어도 대부분 제 귀엔 '크이우'로 들려요. 좀 더 정확하게 쓰자면 '킈이우'랄까.
미국 사람들이 Ки́ 가 Kr발음같이 들린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요.
한국 뉴스에서 칼같이 세글자를 분명하게 '키이우'로 발음하는 그런 어감은 아니었습니다.
일본 뉴스에 어색하게 들리는 영어같은 느낌?
모든 외래 발음을 표기할 수 있는 한글의 위대함에 대해 들을 때마다 고개가 갸우뚱해졌는데
우크라이나어 발음은 특히 더 알쏭달쏭 합니다.
한국사람이 신경써서 '키이우'라고 하면 우크라이나 사람들 못 알아들을 지도 모르겠어요. ㅎㅎㅎ
하긴, 따지고 보면 자기들은 우리를 대한민국 대신 코리아라고 부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의문이 드네요. 우크라이나는 그분들 방식에 맞는 건가요? 유크레인...이건 영어고?
그것도 모르겠.....
그렇죠. 모든외래 발음을 한글로 정확하게 표기할수가 없죠. ㅎ 키에프라고 표기안하는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크이우나 키이우나 Kyiv를 완벽히 정확하게 발음하는건 아니죠.
완벽한 건 애시당초 불가능할텐데 '현지인 발음에 더 비슷한 거'와 '무조건 정해진 규칙에 따르는 거'에 대한 선택이 좀 고민이 됩니다.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요청한 건 사실 '키이우'가 아니라 '크이우'였습니다.
근데 키예프도 아니고, 크이우도 아닌, 키이우가 되더라고요. 왠진 저도 모르겠네요.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서 그렇게 한 거래요.
근데 그닥 안 비슷하게 들리는데....
팩폭 지리십니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