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를 보고(스포유)
1. 초반엔 엄청 지루해서..피곤한 상태에서 보다보니 졸면서 봐서..힘들었어요..
2. 크리스틴은 정말 예뻤고, 미친 또는 미쳐가는 연기 너무 잘해요..다만 엄마 연기는..엄마라기 보다는 큰누나 같았어요..
3. 사실 이 영화의 장점은 크리스틴의 연기가 아니라..패션이랑 올드 카..크리스틴은 솔직히 버버리 패션쇼 보는 줄 알았고, 마지막 꿩사냥때 왕실 차량들 잔뜩 모일때 올드 카들이 너무 멋져서 혹 빠졌고..역시 제일 주인공은 크리스틴이 처음부터 끝까지 타고 나오는 차..컨버터블에 색깔도 너무 예뻐서 혹했어요..
4. 생각보다 노출이 많아서 놀랐어요..옛날에도 12세에 이정도가 가능했던가? 약간 격세지감이..
5. 다이애나가 미쳐가는 거 이해가 조금은 가더라구요..남편은 연인이 따로 있고..24시간 궁에서는 상황마다 복식을 다르게 해야하고 따라야하는 전통은 무지막지하고..우리나라 시월드는 웬만해선 명함도 못내밀듯..거기에 파파라치까지 따라붙는 삶이라니...그런데 결국 스트레스 푸는 게 패스트푸드라니..참 소박하다..안타깝기도..
영화 내내 패션쇼랑 올드카 장난 아닙니다~
왜 굳이 스펜서라는 제목을 썼을까 궁금했는데 보니까 알겠더군요. 작년에 공개 후에 리뷰에서 샤이닝 연상된다는 표현을 자주 봤는데 정말 그런 분위기가 있어요. 귀신영화 같기도 하고...
별로 관심가는 류의 영화는 아닌데 크리스틴 스튜어트 때문에 보고 싶군요. 리붓된 미녀 삼총사보고 건진 건 스튜어트 뿐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