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분들께 드리는 부탁아닌 부탁?

여기만큼 뻘글? 올리기 좋은 곳도 없지요.


짤막하고 별 내용없는 소위 바낭이라 불리는 오만 신변잡기글을 올려도 욕먹기는 커녕 제법 댓글도 달아주는등 그런 글로도 소통이 되는 아주 특이한 곳이 여기입니다.


아마 다른곳에서 그런 글 올리면 '일기는 일기장에' 따위의 조롱성 댓글부터해서 온갖 욕처먹거나 심하면 게시판 규칙이나 운영자 재량에 따라 무성의한글로 판명되어 삭제될 수도 있을겁니다.


저는 다소 무거운 주제에 핏대 세워가며 힘 잔뜩주는 글보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하는 식의 두서없는 글이나 두리뭉실 뭉개는 글들이 더 편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요즘 사회문제등 민감한 이슈의 주제에 대해 다소 도발적이고 공격적으로 글을 쓰거나 반응하는 몇몇분들께 조금 자제를 요청드리고싶네요.


여기 돌아가는 대충의 분위기야 서로 다 아실텐데 아무리봐도 버닝할만한 주제에 자꾸 땔감을 투입하는듯한 글과 댓글들은 좀 보기 그래서요.


어차피 키배 벌어져봐야 제대로된 토론은 사라지고 끝없는 지리한 글과 댓글의 공방에 답도 없이 서로 입장확인만 하고 끝나잖습니까?


비싼 밥 먹고 남한테 욕바가지 먹고 조롱당하고 덜떨어진 인간 취급 받으면 좀 그렇지않으신가요?


여기서 이빨 좀 턴다는 분들 성향 대략 잘아시잖습니까?


한번씩 보면 막 답답하고 그래요. 어휴 왜 저러실까들? 이런 생각들면서.


그냥 평소대로 영화나 취미, 잡다한 신변잡기글로도 얼마든지 분위기 좋게 갈수도 있을텐데.


이미 몇몇분들은 그런쪽으로 찍혀서 그런지 그럭저럭 평범한 글에도 티꺼운 댓글이 달리곤 하던데 그런 모습도 참 안타깝습니다.


뭐 어쩌다 한번씩 등장하는 모 여혐트롤이야 가끔 보이니까 그러려니 하겠지만 자주 활동하는 회원들이 그런쪽 주제에 꽃혀 한번씩


삐딱하게 나오다가 난타당하는 모습 보면 대체 왜 저러나싶네요. 


설사 그런 글이나 댓글에 반박 댓글 보더라도 딱 한번 눈감고 지나가면 크게 판벌어지는 일은 없을겁니다. 물론 그 순간은 기분이 나쁘시겠지만.


무튼 이런 부탁한다고 딱히 바뀔분들은 아닌걸 알지만 그래도 환기 차원?에서 한소리 던져봤네요. 


 

    • 그래서 제가 축구 얘기를 씁니다. 신변잡기도 여기서 늘어 놓을 필요를 못 느끼고 영화,드라마는 이제 너무 안 보는 게 문제될 정도예요. 게다가 내일 월드컵 조추첨 있죠, 친선전에 유럽 네이션스컵 하다 월드컵이니 영화,드라마는 바이바이
      • 저는 요새 영화, 드라마 다 시큰둥하고 해축도 안챙겨본지 제법 됐네요. 요즘은 낚시가 유일한 취미랄까? 헌데 여기서 낚시 얘기하자니 좀 그렇고 ㅋㅋㅋ




        그냥 아무 뻘글이 최곱니다!!!

    • 라이크 버튼 어딨죠?
      • 여기서 그런걸 바라시면;;;;

    • 글쎄요 저처럼 그런 글 보려고 듀게 오는 사람도 있는데요. ㅋㅋㅋㅋ 워낙 흘러온 시간이 오래 되고 신규 가입도 드물다보니 글 자주 올리는 유저 중에 얼굴 붉힐 경험 안 해본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입장이 다르면 한껏 으렁대다가도 또 다른 이슈에서는 죽이 맞기도 하는 게 토론의 재미 아닐까요. 다만 대놓고 욕설, 반말은 룰 위반이니 이것만 조심하시면 뭐, 비아냥 정도야 듀게 전통이죠. 

      • 글쎄요? 저도 십수년 여기서 많은 상황들을 봐왔지만 제가 언급한건 일반적인 토론이 아닙니다. 그냥 피곤한 감정 다툼일뿐이죠. 으르렁대다가 죽이 맞는다는 그런 경우는 최근에 본적이 없네요.


        오히려 다툼에 쌓인 앙금으로 딱지붙이기해서 일반글에도 나타나서 비아냥대기나하고요. 대놓고 욕설, 반말이라는 룰이라는것도 여기서는 참으로 허망한 개념이죠. 주인장이 관리 손 놓은 후


        무법지대로 지내오다가 그나마 관리자분이 생겨서 약간의 재제가 있긴 하지만 다른 커뮤니티 기준으로는 있으나 마나한 수준입니다.  여기서 벌어지는 키배의 표현의 다른 곳이었으면 진작에


        강퇴되고도 남았죠. 비아냥만 댄다면야 양반이죠. 반말은 키배 벌어지면 반말은 대수롭잖게 등장하는걸요.

    • 저도 좋아요 100개 드리고 싶네요.


      자기 인생을 인터넷 게시판에서 의미없는 난타전에 소모하면서 사회가 어떻고 정치인이 어떻고 남탓하고, 핏대높여 싸우면서 정치적 올바름 이야기하는 거 좀 웃기더라고요.


      하루가 40시간쯤은 되나보죠.


      이해도 갑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자기 말 아무도 안들어주는 존재였다가 여기서 댓글도 달아주고 동의도 해주면 뭐라도 된 듯 뿌듯한 성취감이 들겠죠.


      바뀌지 않을 거에요 그분들은. 

      • 뭐 본인들의 신념이 있다보니 맘에 안드는 꼬라지 보기싫어서 달려드는건 이해합니다만 그런 사람들한테 대놓고 씹어달라고 먹잇감 제공하는 분들이 안타까워서 쓴 글입니다.

    • 진지하거나 타오르는 글에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다들 마찬가지 일 것 같아요. ND님 말씀처럼 제대로 된 토론보다는 서로의 입장 확인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일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전문가가 아닌 알반인들에게 "제대로 된 토론을 할 수 있는" 공적 장소가 마련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 지인들과 사적인 대화를 통해선 확장이 어려우니 대안 장소로써 선택하는 것이 듀게 아닐까요? 그리고 익명인 서로의 입장을 명료하게 하는 것도 스스로의 논리를 보완한다는 점에서 나름 건설적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딱 한번 눈 감고 지나가지 못하는 이유는 절박함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해요. 넘어갈 수 있는 주제도 있고 이건 물러서면 안되겠다 라고 생각하는 주제가 있겠죠.
      • 여기 말고도 정치, 사회적으로 첨예한 주제로 토론할 수 있는 커뮤니티는 제법됩니다. 정치, 시사글 작성금지된 취미 관련 커뮤니티를 제외하곤 말이죠.


        여기는 여기만의 방식이나 스타일이 있으니 계속 유지가 되는거겠죠. 여기에 올린글 똑같이 다른 성향의 커뮤니티에 올렸다간 삽시간에 악플과 키배로 폭발할수도 있는거구요.


        그리고 눈 한번 딱감고 지나가는거 그거 다 사실은 주제에 관련한 얘기가 아닌 감정적인 부분이예요. 대부분 논쟁이 주제는 뒷전이고 감정 싸움으로 끝없는 비화되는거죠.

    • 쓰레기같은 애티튜드를 배설하는 몇몇 헤비 유저들이 정치적 올바름의 수호자인양 시끄럽죠. 흔히들 말하는 "퇴행적 진보"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적 허영이 가득한 반도의 "아Q"들이죠.
      • 워워~ 너무 나가신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도 있을수 있겠지만 아닌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 다 외로워서 그러는거에요. 이해하세요.
      • 에휴 근데 이건 뭐 일부러 욕얻어먹으려고 작정한 모습이라 참 보기 딱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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