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좋은 물건은 어디에 있을까?

오늘도 취미 커뮤니티에서는 많은 분들이 싸고 좋은 물건을 찾아헤메이느라 분주하네요.


세상에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다지만 제가 확실하게 아는건


비싸고 좋은 물건,


비싼데 안좋은 물건,


싸고 안좋은 물건.


이 3가지는 분명하게 존재한다는겁니다.


문제는 정말 보기 어렵다는 싸고 좋은 물건인데......


이걸 확실히 구할 수 있는 방법이 3가지가 있어요.

 

바로


훔치거나


구걸하거나


혁명을 일으켜서 자본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건데.


이중에서 가장 쉬운게 2번째인건지 이 방법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이 3가지 방법이 모두 어렵다면 '가성비 좋은 물건'이라는 아주 합리적인 선택지도 있습니다만


참 이마저도 만족을 못하고 끝끝내 싸고 좋은 물건을 찾고야만다는 의지를 불태우시니.......


중고장터의 삽니다 코너는 이제 그냥 드립니다 코너와 합쳐도 괜찮을 듯 싶더라구요.


심지어 그냥 드립니다 코너에서 그냥 공짜로 받은 물건을 돈받고 되파는 분들도 계시고.


이건 뭐 공짜이면서 좋은 물건인가? 아니면 좋으면서 돈까지 벌어다 주는 물건인가?


참으로 요지경 세상입니다.

    • 중고거래를 하려는 목적이 그거인 거 같습니다. 성능좋은 미개봉 신품
      • 성능좋은 미개봉 신품을 적정한 가격에 구매하는거야 아무 문제가 없죠. 문제는 신품가의 50%이하의 가격이나 뭐 말같잖은 조건으로 어떻게 감아보려는 수작질이죠.

    • 3번이 솔깃하군요. ㅋㅋ 전 최근에 15만원짜리 태블릿사서 너무 잘쓰는 중입니다. 제기준에서는 정말 싸고 좋네요. ㅎㅎ


      짝꿍은 싸구려 중국제 샀다고 타박을 하긴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클라우드게임과 넷플릭스 말고 쓸 일이 없는 저에게는 딱입니다. 


      객관적인 가격성능이야 웹에서 고수분들이 다 줄세워주시니까요...가성비를 위해서는 나에게 어떤 쓰임이 있는지 정확히 아는게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 혁명을 일으켜 자본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면 요즘 유행하는 "공급망 혼란" 때문에 오히려 재화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죠. 그러니 3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최악의 경우.

      싸고 좋은 물건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남들이 찾지 못하는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이죠. 그 안목을 기르는데는 또 시간과 돈이 들죠. 그래서 안목없는 저는 경매 중고거래 싯가 보다는 정찰제를 선호하나 봅니다. ㅎㅎ
      • 그 안목을 기르는 노력조차하지않는 인간들 투성이죠. 초원의 하이에나나 대머리독수리는 썩은 고기찾아 어슬렁거리기라도 하는데 감나무 밑에서 아가리나 벌리고 있으니.
    • 손품이나 발품, 머리품을 팔면 제일싸고 좋지는 않아도 해당금액에서 가장좋은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공짜는 없어요

      • 그렇죠. 세상에 절대 공짜는 없다는 것.
    • 시야의 문제랄까요. 저는 다이소에선 산 손톱깍이도 잘 쓰지만 성에 안 차는 사람은 더 비싸고 좋은 손톱깍이를 구입해 쓸 수도 있고 제트스트림 정도면 좋은 펜이라 만족하며 쓰는 저같은 사람도 있지만 생전저는 들어 본 적도 없는 고가의 펜 구입하고 고급 잉크까지 들고 다녀야 필기할 맛 난다는 사람도 있죠.
      • 애착과 자기만족이라는 명제는 이 분야에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죠. 다만 그 자기만족과 애착을 위한 비용을 1도 지불하고싶지않다는 심보에 대해선 흔히 말하는 도둑놈심보라는 말 밖에는 떠올릴 다른 단어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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