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인기에 대해

살면서 이해가 안가는 것 중 하나가 귀족페티쉬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재벌가에 시집가는 아나운서 얘기라거나


아니 왜 남의 나라 실권은 별로 없는 왕도 아니고 왕세자비가 사고인지로 죽은 게 이리 대단한 일인가



김연아라면 이해는 가요


스포츠중 하나니까요 내가 관심없는 스포츠라도 팬이 있는 건 이해가 가는데



귀족페티쉬는 이해가 안간단 말이죠

    • 현존하는 입헌군주국의 특징이죠. 뭔가 역사적인 연원이 있는 연예인 추종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소수지만 한국에도 있습니다. '왕실덕후' 라고 하더군요.
      • 하는 건 없지만 유명한 걸로 유명한 사람들인가 봅니다

        • 공화국이 대세인 세계 정세에서 입헌 군주국 왕족들은 뭔가 돋보이긴 합니다. 살아있는 역사 인물 마네킨 필?
    • 미국인들이 심하죠. 케이트 미들턴 첫 애 낳을 때 cnn이 죽치고 있었음.


      다이애나는 저 어리고 순진한 애가 왕실 들어가서 어떻게 살꼬 하는 동정심 같은 게 계속 왕실 관련 가십이나 뉴스를 접하는 영국 국민들 사이에 생길 만도 했죠. 한편으로는 개인 전용기니 의상이니 국민의 혈세 낭비한다고 라디오에 전화하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좋은 관광상품이잖아요.
      • 뉴스위크도 대단했죠. 다이애너 왕세자비부터 윌리엄 왕세손이 커버뉴스로 다뤄지는게 어찌나 빈번하든지
        • 미국인들 구미에 맞는 이야기이기도 했죠. 테드 터너가 돈이 될 냄새를 맡았다고도 하니까요.


          왕족이 세상 불행한 표정으로 초췌하게 앉아 궁에 몰래 기자 들여 와 처음부터 셋이 있던 결혼이었다고 자기 입으로 폭로하는데 그 막장 드라마에 달려들지 않겠습니까




          카밀라가 애초에 왕실에 적합한 며느리이기는 했다 싶어요. 기자들하고도 사이 좋다면서요. 찰스와는 어릴 때 만나 교양 수준이나 말이 통하는 편이었다죠

    • 왕족인데 사실상 연예인, 셀렙인 거죠. 원래 유명인들 사고가 나서 죽거나 하면 대중들 관심이 더 쏠리는 건 당연하구요. 이해하고 말고의 문제는 아닌듯

      • 패리스 힐튼도 예능을 찍고 영화를 찍고 가수를 하는데 왕족은 하는 게 없는 것 같아서요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행동을 하는 게 없는데 인기는 많아요 영국이나 영연방 사람들은 그렇다쳐도 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열광하는지는 더 모르겠어요

        • 왕족이라고 다 하는게 없는 건 아니고 (귀족도 마찬가지긴 한데)다들 직업이 있고 일을합니다. 왜냐하면 세금을 내야 하거든요. 다만 국왕/여왕 부부와 직계 가족은 국가로부터 연금을 받아 생활하기 때문에 세금 문제로부터 자유롭긴 한데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는 공화주의자들을 의식했는지 몇년전부터 세금을 내고 있다고 하더군요. 일본의 천황가 같은 경우는 황실 직계 가족은 아예 개인 재산이 없이 나라에서 주는 연금으로 생활한답니다.(이건 에도 막부부터 생긴 제도인데 메이지 유신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가는 듯) 물론 이건 유럽과 일본의 경우이고 사우디나 쿠웨이트 같은 중동의 왕족들은 직계 말고 방계 왕족들도 모두 연금으로 생활하더군요. 공화국 시민인 우리들 눈에는 그저 세금 축내는 족속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거긴 또 그 나라만의 사정이 있는 거겠죠.

          • 찰스가 왕실 간소화에 열 올리고 있죠. 행사 참석도 직계에ㅡ본인 부부와 장남 가족 위주로 ㅡ 한정하고 앤드류의 두 딸은 자기가 벌어서 살아야죠.
        • 공무라고 온갖 행사에 참여하고 엄청난 수의 단체장이죠.

          모임, 행사에서 정치색 없고, 많은 돈이 들지도 않으면서 격을 높이는데 최고인 연예인들이죠.

          내밀한 사생활빼고 가족사항이나 선조들, 학교, 친구 등등을 아니 감정 이입에도 좋구요.
          • 윔블던에 왕손비 와서 시상하고 테니스 협회장은 에드워드 왕자. 임신한 베아트리스 공주가 여자 단식 보러 오더군요. 윌리엄이 또 축구 협회 회장.
    • 프렌치 인테리어 좀 한다하면 죄다 웨인스코팅이니 이런것도 귀족 페티쉬라고 봅니다만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9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