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수 없는 경험

지난 주 금토요일, 스톡홀름을 다녀왔습니다. 출장이 아닌 개인적인 일로 갔는 데, 금요일에 생각보다 일이 쉽게 해결되었어요. 가쁜한 마음으로 토요일 집으로 돌아가기전 National museum을 다녀왔습니다. 늘 열려있는 collection exhibition은 무료이고, 특별 전시회는 입장료를 받습니다. 이번에는 두가지 특별 전시회가 있었는 데 그중 What a joy to be a sculptor!"를 봤습니다. 20세기 초기 여성 조각가들의 작품 전시회였어요. 보고 나서 기존 전시회를 보러 갔습니다. 사실 이곳에 오면 모든 전시회를 다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기에 저에게는 이곳이 그림이 너무 많아요. 지난 번에 왔을 때도 한 구역만 보고, 박물관은 계속 있어, 이러면서 나왔지요. 올때마다 저건 보았던 그림 할 때도 있지만, 같은 장소에 있는 그림들도 어 이 그림이 여기 있었구나 할때도 있고요. 이번에 Arcimboldo의 The jurist를 보고는 이 그림이 여기 있었구나 하면서 한참을 즐겼지요.

그러다가 램브란트의 그림들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The Conspiracy of Claudius Civilis를 보는 데 눈물이 나오더군요. 이 그림 앞에서 운게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왜 울까요? 물론 램브란트의 그림에 늘 놀라와 합니다. 그의 그림들 앞에서 얼마든지 앉아 있을 수 있고요. 그런데 이 그림은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램브란트 그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이 그림의 배경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친구가 네 안에 국가주의 같은 게 있는 거 아니야? 라며 놀리더군요). 도대체 왜 이세상 이 모든 그림중에 이 그림이 저를 울게 하는 지 모르겠어요.   

    • 저는 울게 하지는 않지만 프란시스 베이컨그림이 제게는 불안을 자극해요. 그의 개 그림 볼 때마다 불안에 차 아무한테나 덤벼드는 듯 하고요. 놀란이 베이컨 그림이 원초적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고 한 구절을 읽었을 때 고개 끄덕끄덕




      보는 사람에게 내재된 감정을 일으키는 예술작품들이 있기는 한가 봅니다

    • 그림 처음 봤는데 고야의 그림인줄. 이상케 고야의  '1808년 5월 3일의 학살' 그림을 연상케 하네요.


      300px-El_Tres_de_Mayo%2C_by_Francisco_de

    • 맹서의 그림이군요, 그래요 어디서든 아쉬우면 그러면서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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