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눈깨비

강은교, 기형도, 송재학 등등 ‘진눈깨비’를 소재로 글을 쓴 분들이 많죠.
자신이 서 있는 높이에서 저 아래로 내려오는 '수직적 나이'가 확보된 작품을 만나는 경우는 드물어요.
오히려 문학이든 영화든 음악이든 정서적으로는 대체로 퇴보한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너무나 이 현실 현상의 차갑고 기이한 정서에 대해 한 뎁스 더 들어가보지 않는다는 느낌.
좀전에 부탁받았던 '진눈깨비'를 소재로 각본 하나 완성해서 보냈습니다. 이 영화가 완성되면 제가 과연 틀어 볼 수 있을까요?
듀게에다 소개질할 수 있을까요?
<괴담>과 <셔터 아일랜드>.. 각각의 부분들이 머리속에서 오락가락하는 중입니다.

그나저나 일요일인 줄 알았더니 토요일이구만요. 헛
    • 무직이라 토일 계산을 잘 못합니다 아 슬프다 자신이 서 있는 높이에서 수직으로 내려가는 뜻을 나름 생각해보네요 셔터 아일랜드는 저거 상상 아니야 진짜라고 우겼던 기억이
      • 기둘려보세요. 시나리오 한번 대중에게 현혹하게 써서 허송 안 하는 작업 함 해볼게요.
        십팔반 무예의 고수만큼 익힌 영화+문학+ 음악 작업자들이 많지만, 제가 다 도전해볼 거에요.
        실익을 노리고 제가 이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요.? 노노노~
        저는 정치학 한 사람이고 그쪽에서 별별꼴을 다 겪어본 사람이에요.. ㅋ

        그냥 세상에 대해 나름 중요한 단서나 징후, 낌새를 눈치채고 있으니 뭐든 이 세상에 관여해볼 겁니다.

    • 제가 사는 중부지방에서는 이제 진눈깨비를 보기 힘들어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 힘든상황을 나타내는 이상향을 나타내는 것 같군요. 


      그러다 진눈깨비를 모르는 신세대들에게 공감을 얻지못해 사라질 단어이려나요

    • 하나의 유령이 게시판을 배회하고 있군요.

      누구도 떠나라 한 일 없는 게시판을 떠나겠노라 반복적으로 선언하는 이유도 알 수 없고, 선언의 배경이라는 타인의 끝모를 악의도 그 실재여부조차 알 수 없으며, 그 뒤에 아무렇잖게 다시 게시판에 글을 남기는 심리도 이해할 수 없다는 기분입니다.

      이같은 행위의 목적을 몇가지로 압축해볼 수 있겠죠.

      1. 단순히 예정된 사실을 기술: 이라기엔 선언한 바가 실현되지 않는 일이 반복되고 있고,
      2. 온라인 이지메 피해를 고발: 이라기엔 구체적 피해 사실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3. 기묘한 방식의 친목질: 현재로써는 '떠나지 말아주세요 엉엉'을 기대한 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타인의 선의를 이용한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라 하겠죠.

      제안드리자면, 목적이 '이지메 고발'이라면 다음부터는 자신의 감상과 반응보다 구체적 피해 사실에 집중하시는 편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불필요하게 '게시판을 떠난다' 류의 선언을 남발하는 것으로 우스운 꼴을 자처할 필요는 없겠죠. 성인이라면 책임질 수 있는 발언을 하고, 발언에 책임을 지려는 노력은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
      서섬이나 박진성류의 사건을 접할 때마다 피해자들에게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 보는 편입니다. 그들 대부분은 자신들의 희생과 자선행위가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을거라 생각했을테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았죠.

      타인에 대한 신뢰와 선의도 주의깊게 사용돼야 할 사회적 자원이란 인식이 없었던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국 사회에선 희소한 자원에 속하지 않을까 싶어, 아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 하~  날카로우시다~ 


        앞으로 듀게에 낙서질 안 할테니 타락씨님이 유용한 글 많이 써서 듀게인에게 한 가르침하세요.


        저는 그만 물러갈게요. 이렇게 또 게시판 하나 끝내고마는만요. 





        • 이걸로 다섯번째인가요? 저는 내일 같은 아이디로 천연덕스럽게 다른 게시물이 작성된대도 놀라거나 유감을 갖지 않을 겁니다. 가설들 중 하나를 지지하는 사례로나 취급하겠죠.

          게시판을 떠나고 말고는 자유고, 이로 인해 제게 유용한 글을 써야 할 의무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마치 자신의 빈자리를 메우라는 요구처럼 읽히기도 하는데, 그간 남기신 글들이 유용하거나 계몽적이었다 믿으시는 건가 싶군요. 저는 별로 동의하지 않을 뿐더러, 떠나라 마라 요구한 일도 없으니 근거없는 요구라 해야겠죠.

          떠나시건 말건 저는 하던대로 폐지나 줍고 살겠습니다.
          • 폐지 주우며 처연한 뜬구름 같이 살면 좀 좋아요 왜 사설탐정이 되어 스토커 같단 생각도 할수 있게 하나요 여러분들이 다 뭔가 글에서 동료 의식을 느껴 좋아하는 게시판 유저 입니다 떨쳐버리세요 끝없이 그러게 됩니다
          • 또 전부터 가게 만들어놓고 돌아오면 변덕이라고 떠들면 됩니까 거
      • 님 빼고는 어디로갈까님이 다 돌아와주시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냥 단순한 변덕을 무슨 국가적 자원이니 신뢰니 하는 거창한 수사릍 끌어와서 설득력을 얻으려하는 타락씨님의 사회성 부족에 진짜 깊은 탄식과 웃음을 보냅니다.


        열등감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ㅋㅋ
      • 맥락없는 혐오 발언이나 욕설도 아닐 정도면 게시판 글들 그냥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아니면 제가 신경이 너무 헐렁한가요 

      • 3.가스라이팅은 너무 나갔네요. 그로 인한 이익이 뭐가 있나요?
        • 동일한 행위(예를 들어 가스라이팅)라도 동기는 다양하겠죠. 저는 행태의 유사성을 얘기했을 뿐, 그 동기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 나이도 많이 드신 분이,, 삶의 연륜도 있으실텐데  왜 이렇게 사시는지...


            게시판의 많은 류의 글 중에 왜 이분에게만 꽂히셨는지 궁금하네요.

            • 아니 날선 댓글이 문제가 아니고요. 휴대폰이 사라졌는데, 동료의 폰으로 전화해봐도 어디서도 벨 소리가 안 들린다는 거에요.


              요즘 정신머리 놓고 사람이긴 하지만 이지경까지 뭔~ 



              • 배터리 0% 수작업으로 찾아야 할듯

    • 그리고 준 것 없이 받은 것 없이 유독 싫은 사람이 있는 거에요. 타락씨님에겐 제가 그런 사람인가 보죠. 


      저는 누구를 이렇게 지켜보고 미운 감정을 가질만큼의 에너지가 없는 사람이기는 하나 이해 못할 바 아니에요. 뭐 에너제틱하시구만요. 힘내세용~

      • 설마요. 그저 부조리하고 불합리해 보이는 어떤 행태의 반복에 약간의 흥미를 갖고있을 뿐입니다. 그 주체에는 관심이 없다 해도 좋을 정도죠.
        • 이해도 합니다만 가버리면 서운할 사람이 많은걸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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