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힐 - 드라마 PPL의 한계에 대한 의문

우연히 TV를 켰다가 김하늘이 나오는 '킬힐' 이라는 드라마가 나왔어요.

TV 홈쇼핑 업계가 배경인거 같은데 이 날은 요즘 광고하는 '가희'라는 멀티밤을 김하늘이 판매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홈쇼핑 장면에 김하늘이 제품명을 언급하지는 않지만 방송 세트에 KAHI라는 상호가 등장하고 홈쇼핑 씬 앞뒤로 배역들이 상품을 사용하며 "좋다"를 연발하는 장면이 두번이나 나오는걸로 봐서는 분명히 PPL이에요.


궁금한건 이런식으로 PPL을 단발로 단순히 제품을 노출하는 정도가 아니라 이야기와 연관시켜서 광고해도 되는건가? 하는 거에요. 

예전 드라마에선 특정 기업이 드라마에 제작 지원을 해도 상호명은 바꿨던거 같은데 말이죠.

예를 들면 삼성 갤럭시 신제품 PPL을 아예 삼성 모바일 개발 부서를 배경으로 갤럭시 S23을 개발하는 젊은 청춘들의 꿈과 연애를 다루는 드라마에서 하는 거 말이에요.

    • 그런 식으로 하는 거 몇 번 봤어요.

      보보경심 려 최종회에서도 판매사원 아이유가 상표가 보이도록 화장품병을 들고 한참 제품 설명하는 장면이 아주 길게 나옵니다.




    • 그냥 괜히 이 영상이 보고싶어졌습니다.

    • 광고계약 조건이 그랬을 겁니다. 상호를 누가 어떻게 얼마나 노출할 것인지 같은 사항까지 세세하게 광고주 쪽에서 요청하는 모양이에요. 100억 예산 드라마이면 방송사에서는 절반이하만 지원하고 제작자가 나머지는 ppl따서 채워야하는 실정이고 광고주들은 시나리오 출연진등이 결정된 이후에, 심지어는 몇회 방영 이후에 구해지는 경우도 많아서 그렇게 어울리지않는 장면들을 끼워 넣을 수 밖에 없다더군요.
      • 가령 서브웨이가 제작비 전액을 투자하면 최고의 샌드위치를 만들려는 젊은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주제로 모든 장면 서브웨이 유니폼을 입은 송강과 채수빈이 서브웨이 매장에서 삼시세끼 BLT만 처먹는 드라마가 만들어지는데 아무런 제재가 없으려나요?
        • 없다는데 백원 겁니다. 시청률 안나오면 제고(?)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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