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이용권이 밀리고 있어요

유리병 우유 시절에 먹기 싫어서 하루 거르면 다음날 우유 아저씨한테 빈병을 드릴 수가 없던, 그 생각이 나는군요. 없는 돈에 키 크라고 우유 배달 시켜주시던 어머니는 왜 안 먹느냐고 극대노.
흰우유와 일일공부가 밀림의 양대산맥이었습니다.

월말이라 각종 쿠폰과 영수증 정리 중인데 요새 경쟁이 심해진 건지, 넷플릭스 빼고 다 있는 것 같아요. 이 와중에 저는 KBS 멤버십 내돈내산.

SKT 쓰시는 분들 T 멤버십으로 웨이브라이트(정확히는 11번가 우주패스 이용권인데 우주패스 회원은 웨이브 라이트 무료) 무료 이용이니까 확인해 보세요.
첫달 백원이 있고, 티멤버십 통한 무료이용이 있고, 11번가 출첵을 통한 무료이용쿠폰이 또 있습니다. 저는 티멤버십것부터 써서 첫달 백원은 안 되니까 백원> 티멤버십 순서로 쓰시고요.
웨이브 라이트는 베이직보다 제한이 많아요. 같은 시리즈인데 올라온 시기가 다르면 돈 달라고 합니다.

쿠팡하고 네이버 멤버십 이용 중이라서 여기서 주는 게 계속 밀리고 있어요. 애플 티비도 7일권은 썼는데 2개월인지 3개월인지 이용권이 아직...지난달 티빙은 한 번도 안 보고 이용권만 날아갔고요. 개편 후엔 티빙 이용혜택 없어졌는데 볼 걸 그랬어요.

이럴 때 쓰는 말은 아니지만, 아무튼 이 또한 지나가겠죠. 줄 때 받겠습니다.

    • 예전에는 이런 것들 꼬박꼬박 잘 챙겼는데, 나이가 들수록 손 놓게 되네요.
      • 그러게요. 선저축 후소비로 살면 백 원이 소중한데 요샌 그냥 안 보고 말자 모드가 되었습니다. 귀찮네요.
    • 할인쿠폰때문에 돈,시간,에너지 더 쓰는 거 같아 안 씁니다.

      영화,드라마 관심없어 돈,시간,에너지 낭비 안 해 좋네요.
      • 한때는 열심히 체리 따먹었는데 그것도 힘이 있어야 가능하더군요.
    • 알고는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모르시는 게 나을지도요. ㅋㅋㅋ 보고 싶은 거 있을 때 아이스크림 한 통 안 먹는다 생각하고 그때그때 결제하는 게 문자함이 깔끔합니다.
    • 저는 무려 파라마운트 플러스 3개월 이용권이 있는데요. 기존 것들로만도 볼 게 너무 많아서 이게 지금 사용 가능한 건지 아닌지 체크도 안 하고 있습니다. ㅋㅋ


      게다가 어젠 왓챠를 추가로 가입했어요. 엄... 뭐 일단 볼 건 엄청 많아서 좋네요. 언제 다 볼진 모르겠지만요. ㅠㅜ

      • 파라마운트에 귀가 나부끼는 저는 뭐하는 사람일까요. ㅋㅋㅋㅋ 혹시 고전도 볼 수 있으면 한 번 써보고 싶네요.

        칠순 기념 우산도 아니고...쓰려면 안 보이는데 별 관심 없을 땐 쌓이네요.
      • 하하 저는 좀 전에 넷플릭스 재가입했습니다. 왓챠에 뭐 참 많죠. 열심히 체크해서 관심에 넣어두고 목록만 계속 살피는 증상이 지겨우면 한 편 보는 식입니다. ㅠㅠ


        살 날도 많이 안 남았는데 건강이 허락할 때 좀 분발해야겠죠! 

    • 쌓여가는 ott 리스트를 보면서 땡기는 영화 개별 결제가 차라리 나을까 싶다가도 시리즈물이 또 손짓을...우리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좋다가 싫다가 합니다.

      • 우리를 이렇게 만들라고 월급 받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ㅎㅎ 인생에 큰 손해가 나는 게 아니라면 자잘한 거 방어할 생각을 안 하는 것도 괜찮은 삶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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