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 분위기라 물어보는 취향질문- 어느 오프닝을 제일 좋아하셨나요?


전 영화특급 오프닝이 제일 좋았어요

    • mbc 주말의 명화, kbs 명화극장 둘이 다 좋아요. 들으니 추억으로 마음이 찌릿찌릿해집니다.


      주말의 명화는 토요일, 명화극장은 일요일이었고 올리는 영화도 성격이 좀 달랐어요. 명화극장 쪽이 더 고전 영화가 많았던 거 같고 가족 영화가 많았던 거 같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주말의 명화는 더 화제작에 젊은 느낌? 암튼 영화를 볼 통로가 극장 외엔 거의 없던 시대에 목을 빼고 기다리면서 보던 안방 극장입니다. kbs에선 작고한 정영일 평론가가 예고편에 나와 소개한 것도 생각나네요.

      • 주말의 명화는 폴 뉴먼 나오는 '엑소더스' 주제곡인데 이 영화도 주말의 명화에서 본 듯하네요.

      • 다음날이 휴일인 토요일 밤에는 화끈한 영화 보고 다음날이 월요일인 일요일 밤에는 힐링영화를 보라는 안배였을까요 ㅎ
    • 탑골이라고 연막을 치고서 sbs 영화 프로를 고름으로써 상대적 젊음을 어필하시려는 게 아닌지!! ㅋㅋ


      심지어 영상들도 아주 후기 버전을 들고 오셨네요. 합리적 의심이 넘나 커지는...


      다 좋아했지만 그냥 음악 기준으론 '토요명화' 쪽이었습니다. 근데 실제로 많이 봤던 건 '주말의 영화'였구요. 뭐 암튼








       같은 토요명화, 같은 음악이어도 이 정도는 되어야 탑골!!










       주말의 명화도 마찬가지구요. 마침 '서기2019년'을 방영해줄 때 오프닝이었네요. 그 영화 괜찮았죠. 껄껄껄.

      • sbs는 진정한 탑골 문화로 치지 않지 말입니다.

        • 뭐 sbs도 이젠 어느 정도 탑골 축에 끼워줄만 하지만서도, '토요 명화'니 '주말의 영화' 같은 기라성 같은 선배들 옆에 세워두기엔 좀 짬이 모자란 느낌이랄까... 그렇습니다. ㅋㅋㅋ

      • 아앗, 진정한 탑골의 상징 세로쓰기…!


        갑자기 젊어진 느낌이에요 ㅎ
        • 세로쓰기와 저 폰트가 나와야 탑골입니다!! ㅋㅋㅋ

      • 저도 토요명화에 한 표요! 마찬가지로 음악이요 ㅎㅎ
        • 음악으로는 토요명화 쪽이 조금 강세군요 ㅎ
    • 전 토요명화 오프닝 좋아했어요. 원래 기타곡이라던데 이쪽이 훨씬 비장미 넘치고 좋더라고요. 오프닝과함께 광고주들 명단이 줄줄 올라가는 것을 보며 아 한참 기다려야보겠구나 하고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 오프닝 보고는 양치 다 하고 화장실까지 갔다와서 티비 앞에 자리 잡아도 아직까지 광고 나오는 중이었을 때가 있었죠 ㅎ
    • 진정한 탑골이라면  KBS 3 TV 일요일 <세계 명작 감상> 을 떠올려야

      • KBS 3 TV…분명 본 적은 있을 거예요. 떠올리기엔 당시 너무 어린 나이라 기억은 안나지만요!
    • 그리고 기억에 남는 건 일요일 오후에 KBs 2 Tv에서 해주던 특선영화 오프닝이요. 뜬금포로 미키마우스 머리가 나오고 그랬던거 같은데. 당시는 드라마 재방 말고 일요일 애매하고 나른한 시간에 영화를 많이 해줬죠

      • 왜 미키마우스 머리가 나왔을까요. 디즈니 만화동산이랑 세트로 사 온 영화들이라서?
      • 일요일 오후에 해 주던 건 아마 디즈니에서 제작한 TV용 영화들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미키 마우스가 오프닝에 나왔을 것 같군요. 그런데 아마 디즈니 오프닝 (그 디즈니 성과 팅커벨)을 그렇게 기억하시는 게 아닐까 합니다.
        • 일요일 정오즈음에 일요특선이라고 있었어요. 디즈니 어린이 영화는 아니고 안알려진 서양영화들을 틀어줬는데 주말 밤시간대 방영해줬던 영화들보단 인디영화나 티비용 장편영화들이 많았던것 같구요. 낮시간대이니 만큼 잔잔한 드라마나 성장물들이 주였던것 같습니다. 일요일에서 토요일 정오쯤으로 방영일이 옮겨가면서 토요특선으로 바뀌기도헸죠. 이때 본거중 찾고 싶은 영화들이 꽤 많은데 당시엔 알아볼수 있는 배우가 나온 영화들은 많이 없어서 나중에 찾기가 힘든 경우가 많더라구요
    • 주말의 명화, 토요명화 둘 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웅장한 선율이었죠.
      • 앞으로 볼 영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합쳐져서 들을 때마다 가슴 울리는 곡들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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