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바낭] 글로리아 입의 전설, '공작왕' 1, 2편을 몰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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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그 시절 글로리아 입의 모습을 제대로 본 것도 나름 보람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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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나름 강렬한 족적을 남긴 코팅 책받침 여신님이었죠. 영화보단 거의 사진들 뿐이었지만요.
개봉 당시 두 편 모두 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이런 류의 판타지 영화는 그때 놓치지 않고 보는 게 장땡입니다. 진짜 재밌게 봤거든요. 지금 다시 보면…그 때의 즐거움을 절대 느끼지 못할듯 해요. 그나저나 원표의 팬이었는데 다시 보니 반갑네요ㅎㅎ
거의 모든 예술 작품이 그렇긴 하지만 그 중에도 특히 그 당시에 바로 접해야 하는 것들이 있긴 하죠. ㅋㅋ 저역시 그 당시 봤으면 뭐 개연성이네 이런 거 따지고 있었겠습니까. 우와 글로리아 입 예쁘다, 괴물 징그럽다, 공작새 필살기 짱짱 멋지다!! 이랬겠죠 당연히. 하하.
옛날 생각이 나서 나무위키에 갔더니 이런 사진이...ㅋㅋㅋ
뭡니까...분명히 제가 본 영화들에서는 이런 얼굴인적이 없었는데!!! 와~요즘 같았으면 아이돌 하셨을지도 ㅎㅎ
저시절 저렇게라도 한자를 떠듬떠듬 익혀둔 덕분에 지금 까막눈 신세를 면했지 뭡니까....
하지만 이런 포스터 때문에 잘못된 지식을 얻게 될수도!!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절에 다들 어떻게 글들 읽고 살았나 싶어요. 애초에 국민학생 때부터 빡세게 천자문 배운 덕이란 건 알지만...
저도 보면서 그 손 주문 열심히 노려봤는데 중간에 자세 하나를 끊어먹더라구요. 이런 나아쁜 감독님... ㅋㅋㅋㅋ
야한 건 2편이 더 야했습니다. 시작할 때 진짜로 노출이나 분위기나 대놓고 에로에로한 장면이 나와서 이걸 1990년 15세가 봤음 꿈에도 나왔겠다 싶었구요.
원작 만화는 다크하고 막장이고 그렇죠. 그것도 나름 일본 만화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수작이긴 한데, 영화 분위기랑은 많이 달라요. 고이 덮으실만 했습니다. ㅋㅋ
첫번째 에피소드는 방송국 관련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다른 버전이 있나보군요
지금 만화책 읽는 중인데 첫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첫권인가 두번째 권인가에 저런 내용이 나오긴 합니다. 살짝 혼동하셨을지도요. ㅋㅋ
어 맞아요! 듣고보니 방송국 에피소드도 기억났어요. 저 생각보다 많이 읽었군요. ㅎㅎ
와 저도 나름 그 시절 책받침 여신들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또 듣도 보도 못한... 영화 제목은 어디서 줏어들은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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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처럼 나타나서 나타나던 스피드 그대로 사라져가신 분이라서요. ㅋㅋㅋ
그래도 그 짧은 기간 동안은 확실히 많이 회자되고 인기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글로리아 입은 [공작왕]과 성룡 주연의 [미라클], 유덕화, 곽부성, 매염방 주연의 [신조협려]에 나왔었죠.
국내에도 인기가 많았고, 내한해서 예능프로에도 나오고 했었습니다. 'Seoul'이라는 제목의 앨범도 냈습니다.
'신조협려'를 극장에서 봤는데.
포스터를 보고 비장한 무협물일 거라 생각하고 보러갔다가 갑자기 시티헌터&스트리트파이터 패러디 코믹 액션이 펼쳐져서 당황했던 추억이 있어요. ㅋㅋ
아니 양과 왜 안 나오냐고!!!
저렇게 보송보송한 아베 히로시라니! 그 시절엔 원표와 글로리아 입만 알았지 아베 히로시가 나왔을줄이야!
사진으로 봐서는 원작 싱크로율 높은 만찢남주로군요.
심지어 한국판 포스터에는 아베 히로시 이름도 안 적혀 있죠. ㅋㅋㅋ 시절이 시절이니 일본인이라 그랬을 것 같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듣보였던(...)
근데 다시 봐도 참 현실감 없이 잘 생겼어요. 너무 '조각' 비주얼이라 그냥 잘생긴 표정을 하고 있으면 오히려 매력이 없어 보일 정도.
이가흔이야 원래 예뻤지만 이 짤은 거의 인생짤 느낌인데요. ㅋㅋㅋ
요수도시 이 영화는 있는 줄도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왠지 저는 공작왕만큼은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원작 설정 보이는 것도 반갑구요.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요수도시]는 역시 카와지리 요시아키의 애니메이션!
[요수도시], [마계도시 신주쿠], [무사 쥬베이], [미드나잇 아이 고쿠], [렌즈맨], [사이버시티 오에도 808], [벰파이어 헌터 D]... [애니매트릭스]에도 참여했죠.
이 중에서 한국 극장에서 개봉했던 건 '무사 쥬베이' 하나였든가요? 왠지 '수병위인풍첩'이라고 불러줘야 간지가! (쿨럭;)
당시에 이 양반 스타일 참 좋아했는데. 지금 봐도 좋을지 모르겠네요. ㅋㅋ
섹스 묘사는 그냥 뭐 더도 덜도 아니고 그냥 헨타이 야동(...)톤이었죠. ㅋㅋㅋ 그 때는 워낙 더 센 표현, 더 격한 표현에 열광하던 터라 그것도 그러려니하고 봤지만 지금 보면 불편하긴 하겠어요.
근데 다 떠나서 전투씬 연출이 워낙 출중해서 버릴 수 없는 작품이었던. 요즘도 그런 퀄은 드문 것 같아요.
젊은 시절은 참 잘생겼는데 뭔가 좀 부담스러워요. ㅋㅋ 제 취향엔 '트릭' 이후의 적당히 나이 먹은 상태가 훨씬 매력적이네요.
사실 동성서취는 재미 없게 봐도 어디서나 당당하게 외칠 수 있는 부류의 영화라서, 안 보셔도 됩니다. 하하.
아 그거 어울렸겠네요 확실히. ㅋㅋ 소처럼 순둥순둥 거대한 눈망울만 빼곤 체격도 그렇고 외모도 거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말씀대로 이젠 그럴 시대와 세월이 아니니...
아 저는 알라딘만 써서 몰랐습니다. ㅋㅋ 말씀대로 검색해보니 대여 7500원, 구매 34000원으로 뜨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둘 중 어떻게든 조만간 달려봐야겠어요.
나왔던 당시에도 나사가 많이 빠진 영화였어요. 만화를 먼저 보고 갔다가 많이 실망했었습니다. 같이갔던 친구들도 전부다 별로라고들 하더군요.
하안참 지나서 다시 봤더니 여전히 재미는 없는데 특수효과가 상당히 볼만한 영화였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죠.
그러니 저로서는 이 영화의 최대 공로자는 감독도 아니고 원표도 입양도 아니고 스크리밍 매드 조지였다고 할까요...ㅎㅎ
그 매드 조지라는 분은 미국에서 활동하다 귀국해서 일본에서는 영웅 대접 받았던 사람이죠. 가이버 실사판 감독도 했고 게임도 하나 만들었던 것 같고 록밴드 활동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5XzZfFeTrs
근데 혜영홍은 영화에 0.5초쯤 나온 것 같은데 포스터에 원표(주인공) 왕소봉(마녀=여주인공)이랑 같이 이름이 나오는군요(공작 엄마로 나옵니다.)
네 특수 효과는 확실히 당시 전형적인 홍콩 영화들 특수 효과랑 스타일이 다르면서 고퀄 느낌이에요. 덕택에 본 시간이 아깝진 않았구요.
공작 엄마라면 0.5초까진 아니고 3초쯤은 나온 것 같습니다. ㅋㅋ 대접 받는 배우였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