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때 불만이었던 것들...



1.

왜 학교에서 왜 아이들이 교장실이나 행정실, 교무실 청소를 해야하는가

왜 급식실에서 교사는 줄 서지 않고 따로 식사를 하는가

왜 교무실은 난방이 되는데 아이들은 추위에 떠는가

왜 중앙현관은 다니면 안되는 곳인가





    학교다닐 때 이런 것들이 의문이었어요. 


2.

중학교 1학년 때 학교 방침이 학교 내에서 천으로 된 덧신을 신게 했어요. 하얀 고무 실내화는 시끄럽다고 못 신게 했죠.

하지만 덧신을 신고 화장실에 가면 물이나 오물 등이 묻을 수 밖에 없죠.

그래서 1년간 학교  화장실을 안 갔습니다.


1년 뒤 교장이 바뀌고 나서야 흰 실내화를 신을 수 있었어요. 

요즘은 그러지는 않겠죠? ^^




    • 그게 당연하다 하고 불만 없었어요 중앙현관 다녔는데요.
      지금은 못그러겠죠.
    • 교무실 청소하고 교사들이 쓰는 컵(커피, 녹차 등등 먹은 컵) 설겆이 하는 것이 제일 싫었어요.
    • 지들이 먹은 컵을 왜 학생에게 닦게 할까요.
    • 스승에 대한 존중의 표시.. 였는데 반강제화. 그래도 컵은 여선생님들끼리 돌아가면서 씻었어요.(왜 여선생님들만이냐하면 이것도 좀..)
      우리학교는 그냥 반마다 따로 가져다 학생이 퍼주는는거라 해당사항 없었음.(취사실만 있고 급식실이 따로 없음)
      공부할때만은 선생님도 같이 추우니까 학생과 선생님 모두 불만인 사항이었음ㅋ
      중앙현관의 개념이 없었던 우리 학교...;;;;


      2.지금 그러면 난리날듯...


      학교마다 분위기가 많이 틀리다고 생각해요. 저같은 경우 중학교는 무간지옥이고 고등학교는 천국근처였거든요.
    • 저는 중학교 때 급식실에 교사식사 공간이 따로 되어있지 않아서 교사도 줄 서야 되었죠. 그런데 다들 새치기를 하더라구요. 그것도 학생을 봐가면서. 참 그게 기분이 그랬어요. 내가 비록 학생이지만 그렇게 만만한가.
    • 저는 중앙현관 사용 금지가 정말정말 의문이었어요. 고 2때 우리반이 중앙현관으로 다니면 30초만에 들어갈 수 있는 교실에 자리했었는데 중앙현관을 못 쓰게 하는 바람에 빙 돌아가느라고 바보처럼 온 복도를 다 걸어가며 몇 분을 허비해야 했던 게 정말 싫고 짜증이 났어요. 대체 왜 중앙현관을 못 쓰게 하는지 화가 나더군요. 쓰다가 걸리면 무슨 대역죄라도 저지른듯 혼이 났죠. ('쓴다'라고 해 봤자 5초동안 통과해 지나가는 거죠.)
      그런데 한 번 체육 시간 끝나고 중앙현관으로 후다닥 들어가려다가 어떤 나이 많은 선생님과 마주쳤는데, 그 분은 다른 선생님들처럼 우릴 죄인 취급하거나 혼쭐을 내지 않고, 오히려 당황하며 머뭇거리는 우리에게 왜 그러냐며 같이 들어가자며 씩 웃어 주더라고요. (그 사소한 행동 하나에 깊고 무한한 감동을 받아 도저히 잊을 수가 없음;;;) 규율이 엄격하기로 소문난 학교였는데 제가 졸업한 다음에 그 분이 교장이 되어서 학교 분위기 좋아졌다더군요.
    • 중앙현관을 못 다니게 하는 학교도 있었군요;;;
      저는 삼선 쓰리빠신고 중앙현관을 다다다다 가로지르면서 다녔는데...
      대체로 좀 물러터진 학교들을 골라(?) 다니긴 했지만요.
    • 저도요. 중앙계단 못쓰게 하기 외에도 정말 이해안가고 화나는 일이 많았지요. 행정실 직원들 일하고 있는데 그 사이로 걸레질하고 쓸고 설거지하고 있으니까 청소부된 기분이라 정말 싫었어요. 자기들이 먹고 남은 냄새나는 음식물찌꺼기 버리라고 시켰을 때는 정말 분노가 으으.
    • 이상한 것에 집착하는 선생님때문에 괴로운 적이 많았어요.
      예를 들면 선생님이 적어온 노트 그대로 필기하지 않으면 미쳐버리는 (말 그대로 미쳐버리는).
      그리고 수업중에 커터칼 드르륵 하면 역시 미쳐버리는 선생님도 있었구요.
      수업시간에 물마시면 미쳐버리는 선생님도 있었어요.

      (셋 다 다른 분이십니다)

      미쳐버린다 = 폭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학생들에게 겁을 주고 '너희가 나를 무시하냐'며 난리를 침.
      ...커터칼소리에 미치는 선생님 때문에 학생들은 그 전 쉬는 시간에 칼날을 따로 빼서 종이에 감아뒀다구요;;;
    • 고등학교 때는 다행히도(?) 중앙 현관 아니면 위로 올라갈 수가 없었기 때문에 다녔지만..
      중학교 때나 초등학교 때는 못다니는 학교에 다녔습니다. 이유야 뻔하죠.. 어딜 선생님들 다니는 곳에 애새끼들(?)이 다닌단 말입니까.
    • 고2때 백일해에 걸렸었어요.
      물리시간에 기침이 터졌는데 연속으로 오십번은 한듯 거의 숨이 넘어갈 지경이라 사실 수업에 조금 방해가 되긴 했는데.
      임신중이시던 물리선생님이 칼같이 소리지르시면서 저한테 분필을 던지셨어요.
      당장 나가라고.
      가끔 꿈도 꿀 정도로 충격적인 기억이예요.
      꿈속에서 기침 나려는걸 억지로 참는 꿈을 가끔 꿔요..ㅋ
      선생님은 왜 분필을 던질까 불만이었어요.ㅋ
      저는 절대 최소한 뭘 던지는 선생은 되지 말아야지 하고 결심했죠.
    • 교사들은 이런 것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나요? 전 너무 불합리한 것 같아요.
    • 1번에 너무 공감되네요.
    • 아 근데 다른 동네 학교에서도 불합리한 건 있었어요. demerit 제도가 있었는데 벨이 울렸는데 홀 패스 없이 복도에 있다고 무조건 주고 그랬고요(정당한 이유가 있어도 이유는 들으려 하지도 않음), 그거야 뭐 수업에 늦은 거니까 자기 책임이니 그렇다 쳐도 거기서 좀 맘에 안 들면 지 맘대로 오피스 보내서 detention인데 그건 좀 어이없죠. 껌 씹었다고 (수업 시간 말고 그냥 학교에서 씹었다고) 주는 사람도 있었어요. 보통 가방 그냥 막 메고 잘만 다니는데 가방 메고 다니지 말라고, 라커에 다 넣고 각 시간에 필요한 책만 들고 다니라고 그래서 가방 메고 다니는 애들한테 주는 선생도 있었고... (대체 왜!) 뭐.... 어쨌든 학생이 학교 청소를 직접 하는 일은 없으니까요. 그게 직업인 분들이 학교에 상주하고 계시는데.
    • 옛날에 정말 싫어하던 미술 선생님이 컵 씻어 오라고 하셔서 깨버리고 싶었던 생각이 나네요.
      물론 생각뿐이었지만..
    • 전 5교시에 밥먹고 잘 졸았었는데 마침 그학기 시간표가 5교시가 항상 같은 수업이라... 선생님이 "넌 왜 천날만날 자냐!"며 저희 담임에게 이르고 담임이 부모님께 "얘 학교서 맨날 잠만자요" 라고 전화하여 집에 왔다가 날벼락맞고 엄마랑 대판 싸운적이 있었어요... 그렇다고 그 과목을 딱히 못하는것도 아닌데!!!! 게다가 문제의 그 선생님께선 저한테 "너같이 하고선 학교 잘가는 꼴을 못봤다"며 악담까지 하셔서 그해 수능 끝나고 대입 합격자발표 받고서 복도에서 그 선생님을 향해 득의양양+뻐김+깔보는 표정凸'ㅛ'凸을 지어준적 있었어요.(당시나름 잘간 편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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