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건 매버릭

A little push와 set to extinction 이 두 대사가 크루즈를 말해 주는 것 같네요. 극한까지 스스로 밀어 붙이는 매버릭의 캐릭터는 그와 같습니다. The Last Superstar란 한 잡지의 표현대로 이런 메가스타는 그가 마지막이겠죠.  그도 나이가 들겠지만 그의 대사대로 but not today.매버릭뿐만 아니라 이산 헌트도 <발키리>의 한 쪽 팔 잃고 히틀러 암살하려던 대령의 모습도 보입니다.


미임파 6 개봉 당시 탑건도 재개봉했죠.
그 때 세 번 영화관에서 본 거 다행입니다. 전편이 간 길 잘 따라가고 멕 라이언 팀 로빈스 잠깐 등장.

크루즈가 연기가 된다는 사실이 상기가 되었습니다. 아이즈 와이드 셧에서 그 사근사근하면서 나르시스틱한 걸 잘 활용한 거 큐브릭이었죠. 여기서는 주름도 늘고 기름기도 빠졌습니다. 마일즈 텔러는 혈기왕성하고 불같이 대드는 루스터 소화 잘 했네요.

The who의 won't get fooled again이 나와 놀라고 레이디 가가 노래보다 베를린 노래가 나을 뻔.

빌 풀먼 아들이 나왔네요.  발 킬머 아들 잭도 배우예요



스토리는 거들 뿐 결국 전투기 싸움이 중심.  러브러브 신 대신에 크루즈와 텔러가 전투기로 싸우는 장면이 더 에로틱했으면 난 변태인가. 탈 것은 원초적 본능을 자극하죠.

전편에서 매버릭은 아버지 콤플렉스도 있었는데 여기서 그건 극복이 된 대신에 죽은 동료에 대한 죄책감을 지니고 삽니다.

In memory of Tony Scott이 뜹니다.

엔드 크레디트에 한국 이름들이 간혹 보입니다.

사운드 효과를 조지 루카스의 ilm에서 담당했군요.


원래 2019년 개봉 예정이었고 그 해에 라이온킹 리메이크 등 향수에 기댄 영화들이 많이 나왔죠.


톰캣을, 크루즈 보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아놀드가 한 대사를 떠올렸습니다. Old but not obsolete   크루즈의 목소리는 세월을 안 탑니다.

    • 타란티노도 그렇고 게이커뮤에서 이 영화를 동성애적 코드로 해석하더군요. 일리가 없지는 않은데 사람은 같은 걸 보면서도 자신이 보고싶은 걸 보려는 속성이 있나 봅니다...(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아무튼 가족한테 보여줬는데 반응은 나빴어요. 범죄도시가 더 좋았다고
      • 크루즈한테 게이 관련 소리는 계속 따라 붙던 거기도 해요 미임파에서 화장실 장면, <아이즈 와이드 셧>에서 밤에 지나가던 패거리가 게이라고 욕하죠 ㅡ 원작 소설에는 유태인 비하 욕설 ㅡ . 신체적으로 불능이 된 <7월 4일생>,<발키리>

        탑건은 그 비치볼 장면도 타깃이 ㅎ
      • 속편은 그나마 락커룸 장면을 빼서 젊잖은 척을 한거지만 영화 전체에 땀내 나는 근육질 사내들로 도배한 영화를 동성애 코드 빼고 낄낄대긴 힘들겠죠.
        • 비치 볼 장면도 속편에서는 짧았고 여성도 있어서 많이 희석된 편이었죠
    • 테넷이 평가와 흥행 면에서 달성하려던 거 탑건 매버릭이 다 잡아 버린 거 같네요




      저는 놀란이 남들 눈치 안 보고 폭발과 유치한 농담으로 영화 도배하는 마베를 내심 부러워한 게 아닌가 싶었네요. 그 마베도 제리 브룩하이머가 간섭한 <나쁜 녀석들>은 괜찮았죠. 탑건 매버릭도 브룩하이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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