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짜리


4차선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던 중 100원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좀 웃기긴 한데, 옆에서 친구와 장난치던 아이를 투욱~치려고 했어요.
"여기 100원이 떨어져있네~"...이런 멘트를 치려고,,,
그러다 참았는데,
'잘 참았구나,,,,이 오지랖 넓은 놈아,,,' 속으로 생각하면서 길을 건넜어요.
피식,,, 웃음이 나오는 상상도 하면서요...

"어, 여기 100원이 떨어져있네~"
"그 백원짜리 아저씨가 가져요~"

"여기 100원이 떨어져있네~"
"그런데요?" "어쩌라구~~"
ㅋㅋㅋ


천원도 아니고 100원은 이제 길에서 주우려고 허리를 굽히는 수고를 하기에도 아까운... 너무 무가치해진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현금 안 들고 다닌지 오래됐지만 가끔 동전 필요할 때 있으면 요긴
    • 사람들이 현금을 잘 안 가지고 다녀서 그런 건지 이제 왠만한 건 최소 금액 단위가 500원이더라고요. 가격이 오를 때 백원 이백원이 오르는 게 아니고 계단식으로 오백원 천원씩 오릅니다. 외식 물가도 그렇고 재래시장도 그래요. 백원짜리는 도서관에서 자료 복사값, 대출 연체 벌금 낼 때나 씁니다. 물론 전 그래도 길가다 백원을 발견하면 주울 것 같습니다. 그대로 버려지긴 아깝죠. 

      • 길 건너다 아니면 습관대로 주울거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 주머니에서 하나 떨어뜨려도 안줍는 사람 많을걸요
    • 편의점에서 천원짜리 물건을 계산대 올려놓고 아 나 동전있었지 하고 동전 백원짜리 십원 오십원짜리 늘어놓았는데!!!


      딱 백원이 모자랄때 그 횡단보도의 백원이 생각날껍니다. 다시 가면 그자리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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