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큰 언니같은 산드라 블럭

한 페이지 안에 글을 거의 연달아 쓰고 있는 쏘맥입니다ㅋㅋㅋ
어쩌다 이렇게 되었어요.
한번만 봐주세오.

산드라 블록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근데 어쩌다 보니 어제 버드 박스를 보고, 예전에 봤던 영화까지 생각나서 후기도 아닌 그냥 간단 잡담이랄까 써보려구요.

1. 언포기버블(본지 오래라 내용이 헷갈릴수 있어요. 양해부탁드립니다)
살인죄로 20여년 동안 복무한 산드라 블록이 가석방 합니다.
그 후에 어떻게든 살려고 하면서 동생에게 연락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고 그런 모습이 그려져요.
참 깝깝하고, 건조하고 그런 드라마입니다.
그 와중에 감옥에서 목수일을 배워 나온 산드라의 일 솜씨는 좋구요.
나름 연애도 하지만, 그마저도 주위의 시선으로 힘들고 막 그냥 막 힘듭니다.
근데 알고보니 반전이 있었고, 나름 희망적으로 마무리 됩니다.
산드라의 얼굴이 너무 건조해보여서 로션 발라주고 싶었던건 안 비밀

2. 버드 박스
이상한 현상으로 사람들이 자살을 합니다.
산드라 블록은 그 전부터 집 밖에 안 나가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인데, 임신을 해서 병원엘 가요.
진료 잘 받고 돌아오려는데, 동생이 그 현상에 걸려서(?) 자살을 합니다.
어찌해서 근처 집으로 피신을 하는데, 그 집에는 약쟁이 백인 남자애, 경찰 학교 학생 여자애, 집주인인 꼴통 아재(존 말코비치), 나이 많은 여자, 종말론을 믿는 찰리, 꼴통 아재의 옆집 남자, 군인 출신 톰이 있어요.
그 이상한 존재는 눈으로 보면 안되고, 새들이 그 존재를 미리 알아서 경고해주긴 합니다.
그리고 특이한게, 일반인은 그 존재를 보기만해도 자살을 하는데, 정신병력이 있는 사람은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주변 사람들을 보게 하면서 더 힘들어지죠.
영화는 지금 현재 두 아이를 데리고 피신처로 가는 것과 과거의 이야기를 번갈아 보여줍니다.

산드라 블록이 벌써 50대 후반이더라구요.
버드 박스를 보고 조금 검색해보니 번 아웃으로 당분간 연기 안한다고 하구요.
엄마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이모나 큰언니같은 산드라님이 꼭 돌아오시길 바래봅니다.
작품성 같은거 모르는데, 산드라 언니(누구맘대로)나오는 영화는 뭔가 보호 받는 느낌이 들어요.
    • 예전에는 푼수나 선머슴역이 꽤 많았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고 나니 안정적인 보호자 역을 맡게 된 것 같아서 세월이 이렇게 흘러가나 싶네요.
      • 그러니까요.

        되게 신기한게 예전 푼수, 선머슴으로 나왔던 로코는 좋았는지 몰랐는데 어느 순간 보호자 역으로 나오는 거 보면 그냥 막 기대고 싶더라구요.
    • 최근작 로스트 시티도 재밌었어요. 이 영화 보면서 다시금 깨달은 것이 저렇게 여신급 인싸 외모를 갖춘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어딘가 나사 빠지고 어벙벙한 연기를 맛깔나게 잘할 수 있는지였어요. 오스카 트로피도 있고 장르를 안가리고 언제나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시는 분입니다만 제일 잘하는 장르를 하나 꼽으라면 미스 에이전트 같은 타입의 코미디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서 외모랑 괴리감도 느껴지면서 신기합니다 ㅋ

      • 로스트 시티까지 보고 세편 수다를 남기고 싶었는데, 그걸 못했어요ㅜ

        진짜 어려운게 코미디라는데, 그건 이미 보여주신게 있으시니까요.


        곧 환갑이라는데, 그 미모 어쩔;입니다 진짜

        사실 저도 미스 에이전트를 제일 좋아해요.

        블라인드 사이트는 너무 전형적이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고 제가 말도 안되는 후기 쓴 두편의 영화에서도 참 너무 좋았어요.

        번 아웃 올만한ㅜ
        • 사실 블라인드 사이드는 작품도 정말 평범하고 연기를 잘한 것도 사실이지만 좀 재미가 없었죠. 차라리 그래비티에서의 연기로 받았으면 더 모양새가 좋았을텐데

    • 스피드라든가 당신이 잠든사이에 산드라 블록 좋았어요

    • 산드라 블럭이 "머더 바이 넘버" "블라인드 사이드" 그리고~~~꽤 괜찮은 작품성있는 영화들에 꽤 출연했어요.


      나이들면서 전보다 더 호감은 많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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