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편의 리허설 영화를 봤어요

오늘 올해 공개될지 내년에 공개될지 모르는 리허설 작품 몇편 봤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는 면은 있었으나 짜깁기 버무리기 학습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감이 확연히 느껴지더군요.
뭐랄까,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필연성을 잘 알지 못하는 느낌이었어요. 뭐 젊은 시절엔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게 당연히 많은 법이죠.
그래도 대학원생들이 기존 연출가보다 나은 점이 엿보여서 짝짝짝 박수는 보냈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주류에서 벗어난 영상에서 당혹감을 느낄 때가 더러 있어요. 그들의 아우라를 못느끼는 거죠.
그래도 열명 중 두 사람 정도는 컨셉에서 기존 감독들을 눌러버리는 창의성이 느껴졌습니다.
예술이란 게 스타탄생이 있어야 활력을 갖게 되는 건데, 어느 분야든 무풍지대인 것 같다는 느낌적 느낌이...
어느 분야든 새로운 바람이 불지 않는 건 어인 이유인 걸까요. (내가 어떻게 해봐야 하는 건지? ㅋㅎ)
    • 뻘덧


      막내가 좀전에 제게 충고하기를 홈즈 같은 자신감 뿜뿜하는 글은 안 쓰는게 좋겠다고. 아니, 내가 뭘? 쳇


      별로 게시판에다 내 생각을 토로하지 않은 것 같은데 쳇


      사실 낙서질하는 사람보다 대단한 건 묵묵히 읽어내는 사람들이죠. 그걸 내가 모를까봐? 쳇


      근데 낙서질하는 사람이나 그걸 묵묵히 읽는 사람이나 서로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는 있다는 거지. 쳇


      공유하는 기억이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도 모르면서 쳇


      필자나 독자나 글 하나를 두고 흘러가거나 잊어버리거나 그게 뭐 대단한 상황이라고 쳇

    • 가만있어봐 어디로갈까 어디로갈까 그사람인가 비슷한 이름님이 있어서,온거야? 댓글이 그사람 같은데, 사람끼린데 거기다 좀 더 마음이 있다면 가는 시간들 중 체크가 된 시간들이죠 그리고 다 맞는 말씀이기도 하고요
      • 왜 요즘 낙서질 안 하세요? 저는 가영님 그 쓸곳 모르겠다는 듯 넘쳐나는 에너지가 신기하고 부러웠는데... - -

        • 어 쓸곳 모르게 나 에너지가 있었나? 아 그러시니 또 에너지는 뭐냐 생각해보게 하네요 하하 항상 생각께 해주는 어디로님 만세 아니 화이팅
    • 탑건 매버릭 톰을 보니 뭐 이건 스타탄생 보다 몇배 더한 환생이데요
    • 가만가만~ 뭐 쓰고 싶은 글이 있었는데 그게 뭐에 대한 건지 복잡하게 얽혀서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이 다하기 전에 낙서질 하나 남길 거야용~ 흥

    • 어디로갈까 님 오늘 생각났는데 글 쓰시다니 ㅎ
    • 잘 지내셨습니까. 다시 오셔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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