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쌍팔년도도 아니고; 이태원 수십명 군중 압사(상)사고


 길바닥에 쓰러진 남녀 수십명에게 소방관과 경찰관들이 인공호흡 시키고…. 또 시체에나 덮는 모포로 덮는 영상을 봤어요.

 영화에서 봐도 믿어지지 않고 잊혀지기 어려운 끔찍한 장면이었습니다. 


 무슨 테러도 아니고

 이게 어떻게 가능한 참사인지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나는 이게 자연발생적으로 벌어진 참사라고 믿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에도 너무 많은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말입니다.

 

 희생된 분들과 가족들 어떡하나요….; 

 

    • 오늘 하루 재밌게 즐기려고 의상 준비하고 그랬을텐데 참 안타깝네요.

    • 아주 오래전에 부모님 모시고 보신각 타종 보러 간 적이 있었어요. 그때도 사람이 무척 많아서 가족과 흩어지고, 잠시 떠밀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중심을 잃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순간 매우 놀랐습니다. 야외거리임에도 사람들에 빽빽이 둘러싸여 있으니 없던 폐소공포증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그나마 종로는 경사진 데가 없어서 다행이지 이태원은... 너무 놀랍고 안타까운 사고네요. 

    • [속보]  " 사망 146명·  부상 150명 등 인명피해  296명"  

    • 희생자 수가 믿어지지 않아요. 너무 끔찍합니다. 대체 어쩌다 이런 일이...
    • 넷상에선 범인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더군요. 목요일 퇴근길에 비슷한 상황을 겪은 사람으로서 범인 없이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위험을 감지해도 그 흐름에서 빠져나오기도 어렵고요.

      딱 저만, 딱 목요일 퇴근길에만 겪는 일이 아니고 누구나 몇 번이고 겪는 일상이 쌓이고 쌓여 터져버렸다는 게 너무 끔찍하고 무섭네요.
    • 이런 참사가.. ㅠㅠ

      알고보니 30여년전 홍콩의 란콰이펑에서도 설 명절에 유사한 사고가 있었더군요. 비탈지고 좁은 번화가에 인파가 밀려서.. 불행히도 이번 사고가 압도적으로 피해자가 많네요.

      란콰이펑 사고 이후 홍콩에서는 인파가 몰리는 행사가 좁은 지역에서 있으면 사람의 이동 흐름을 일방으로 유도 및 강제하는 등 안전대책이 강화되었다고 봤습니다.

      한국도 이런 대책이 미리 세워져 있었어야 하는데.. 정말 불행한 사고지만 이것도 안전불감증이 결국 그 댓가를 치른 경우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 아침부터 전화 돌려서 군대 가 있는 애 빼고 20대 조카들 무사한거부터 확인하게 되네요;


      전임 서울시장 시절에는 관련하여 민원 비슷한 것도 있고해서 사전에 질서-안전 유지를 위한 경찰력도 많이 배치되어 나름 대비를 했었던 기억입니다. 그 때와 비슷한 대비를 했었는지 궁금하네요. 상대적으로 3년만의 정상적?인 할로윈 파티데이라 더 큰 혼잡이 예상되었을텐데;


      그런데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너무 많은 사상자가 나왔어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도 기운이 빠지고 허망해집니다. 그 많은 수의 젊은 생명이 우주가 순식간에 길바닥에서 허망하게 사라지다니요… ㅠ.ㅜ
      • 네, 전임시장 시절에는 철저하게 경찰이 통제했고 그래서 사고가 없었던거였어요.


        그 때는 700~800명이 경찰이 투입되고 똑같은 장소에 일방통행으로 철저하게 통제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행자부 장관이라는 작자가 시위가 나서 어쩌구 하네요. 당연히 훨씬 많은 경찰력이


        동원되고 최소한 이전의 메뉴얼대로 했으면 없어도 되는 엄청나게 허망한 인재인거에요.

    • 작년인가 유태인들이 예배보러 모였는데 부실한 4층이었나 5층 임시 좌석이 와르르 무너지는걸 유튜브로 봤던 기억이.. 


      굳이 작년까지 안가더라도 선진국 후진국 많이 일어나더군요. 에효


      고인분들 명복을 빕니다.

    • 친문 사이트에서는 반 정권 반 서울시장 분위기 조성 수단으로 쓰고 있는 듯
      • 사고 원인을 따지는 것에 친문프레임 씌우는 것도 속보이고 후지기는 마찬가지….  이번에 몰린 인파가 전에 비해  특별히 많았던 것도 아니라면 충분한 안전조치와 통제를 다 했느냐 아니냐는 따져 불만하고 정권과 서울시의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에 합리적 근거는 차고 넘칩니다.  이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참사’가 맞지 않나요? 그리고 사회적 참사에서는 언제나 그렇듯이 공권력을 갖고 있는 주체에 가장 큰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민주주의 체제죠. 

        • 지당한 말씀이십니다

          죽은 사람들 다친 사람들 그 가족들의 슬픔이 그런 식으로 쓰이지 않았으면 한다는 생각을 하고 썼는데 글을 잘못 썼군요
    • 배치된 경찰력이 예전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었고 통제도 제대로 못한 겁니다. 행정력 부재였으니


      인재에요. 할로윈은 전에도 있었고 그 때는 700~800명을 배치했는데 올해는 특히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안일하게 대처해서 벌어진 참사입니다.

      • [배치된 경찰력이 예전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었고 통제도 제대로 못한]


        [그 때는 700~800명을 배치]




        근거가 있나요? 비슷한 주장을 계속 보게되지만, 아무도 그럴 듯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던데.

        • 사고가 난 지역은 그 전에도 경찰이 통제한 지역이 아니란 글은 본 적 있습니다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7671818?type=recommend


          이태원이 비탈길에 경사진 데가 많기도 하죠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21799_35673.html




          어제 전광훈 보수단체집회 민주노총 집회가 오후에 다 있었고 경찰 인력이 그 쪽 배치되면서 인력이 부족했던 것도 같네요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1027000158






          거리두기 조치 해제 이후 첫 핼러윈이 다가오는 가운데 핼러윈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을 방문할 예정인 시민은 이 일대에서 잇따라 발생한 마약 투약 사건에 두려움도 느끼고 있다. 상인들 역시 올해 들어 겨우 회복 추세였던 상권에서 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몰라 긴장 상태다. 이에 경찰은 핼러윈기간에 총 30만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총력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28일 기사에 마약단속 차원으로 총대응한다고 나왔어요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231767


          당시 경찰은 불법 촬영이나 강제추행, 절도 등의 범죄 가능성에 대비해 200명 이상의 경찰력을 이태원 거리 곳곳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클럽과 유흥주점 등을 중심으로, 최근 늘고 있는 마약범죄 관련 단속도 강화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다만 핼러윈을 앞두고 경찰이 발표한 대비책 가운데, 압사 사고 가능성과 관련된 내용은 들어가 있지 않았습니다.









        • 지금 저한테 시비부터 걸지 마시구요. 기사는 찾아보면 다 있어요.


          이미 다 돌고 있는 정보인데 무슨 이 상황에, 어이가 없네요.




          당연히 국가와 행정시스템이 책임을 져야하는 일이에요. 


          오늘같은 날 시시비비를 내가 가려보겠다, 어이가 없네요.

          • 그 '정보'란게 열심히 복제되어 유포되고 있을 뿐 어디에서도 저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확인할 수가 없더란 말이죠.

            저는 제 구글푸에 꽤 자신이 있는 편입니다만, 그럼에도.. 경솔한 오판을 피하려면 저 주장이 날조된 허위라 단정짓기 전에 발화하신 분께 출처를 확인하는게 낫겠지 생각할 뿐입니다. 시시비비를 가리다뇨.
    • 예전에 사람 많은 전철역 계단에서도 비슷한 공포를 느낀 적이 있었어요. 누가 고의로 밀거나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 다 죽겠구나..

      다시는 이런 사고가 안나길 바라며 애도를 보냅니다.
    • 당일 사고발생 시간대에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전철역에서 사고발생지역(클럽 밀집 지역) 방향으로 걸어가는 동선을 차단해야 하는데(그 전에는 대규모 행사시 차단했었다고) 이번에는 그런 동선 차단이 없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군중 집결이 예상되는 지점에 대해 최대한 먼 거리를 이동하게 만드는게 FM 입니다. 그래야 시간당 통행량을 분산 시킬 수가 있고 밀집을 제어하는 통제도 가능하거든요.  이건 출입통제의 경우 전철 출입구 통제 + 골목입구 통제 정도에 1개 소대 인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즉, 단순히 경찰력 물량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차원에서 국정조사 등을 통해 사고에 대비한 경찰의 대비가 어떠했는지 철저히 검증을 해볼 필요가 있다는거죠.  현재까지 보도된 바에 따르면 당시 동원된 공권력은 인원통제나 동선통제가 아니라 마약류 단속 같은 범죄예방과 검거에 따른 동원밖에 없어 보이는군요.  여기에 정치적 프레임을 씌워 친정부 반정부 갈라치기하는건 정말 고약합니다. 일단 부정할 수 없는 끔찍한 결과가 존재합니다. 그 결과를 초래한 원인을 밝혀 재발을 방지하려면 책임을 따지기 처벌을 해야 하는것도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보수정권하에서는 꼭 이런 대형 사회적 참사의 원인이 늘 오리무중으로 귀결되었었죠. 왜그럴까요? 책임을 회피하는데만 급급하고 언론의 감시와 비판도 매우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참사 피해의 원인과 책임을 따지는 목소리에 정치적 프레임을 씌우는건 너무 고약해요. 

      • 이미 정부는 책임 회피를 시전하고 있어요. 


        대통령, 행전안전부 장관, 서울시장, 용산구청장, 용산경찰청장 등


        책임 져야할 인간들이 사후대책에 우리는 최선을 다할꺼라는 앵무새같은 소리는


        지껄여도 우리 책임이니 죄송하다는 사과 한마디가 없어요. 




        지금 말씀하신 그런 논리보다는 유야무야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웅얼웅얼"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아리송한 말만 늘어놓고, 행자부 장관 혀놀리는거 역겨워요.






        "사람들이 놀자고 모여들었다가 사고났으니 우리 책임 아님" 200명 경찰 배치했으면 된거고


        경찰을 미리 배치했어도 못막았다는 말을 듣고 사람이라면 저런 소리 못할텐데 사람아니구나 싶었습니다.









    • https://naver.me/xtH9Dt71

      광화문, 보수단체 집회 1만·양대 노총 집회 5만 참석

      이태원 핼러윈 축제엔 10만명 모여

      이상민 “예년과 비교해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 모인 건 아니다”


      https://naver.me/GA6MoxoC

      교육부차관, 이태원 참사에 "중고생 촛불집회, 필요한 조치 취하라"
    • 바로 위에 물타기 글 하나 올라왔는데,

      그 영상에는 이번과 비교하여 인파가 그닥 많아 보이질 않네요. 아마도 토요일과 일요일이라는 차이가 있겠죠? 하지만 나름 의미 있는 참고자료입니다. 아마 사고의 원인과 책임규명을 위해 다양한 자료가 더 많이 필요하겠지요.

      그런데 저 영상을 올린 글에 달린 댓글에 정작 유언비어를 덧붙여 스스로 신뢰도 급상실하네요.

      일단의 사람들이 일부러 밀어서 사고를 냈다는 주장이야말로 아무런 확인이 안된 주장일 뿐입니다. 그와 배치되는 현장 목격자의 증언도 있거든요.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뒤로”라고 외치는걸 먼 발치에서 “밀어”로 잘못 전달된 것이라는거죠.

      하지만 밀어든 뒤로든 몇몇 소수의 계획적인 선동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 보다는 좁은 지역 그것도 경사가 심한 지역이라 언제 사고나 나도 이상하지 않았을 환경과 그 환경과 상황에 대비하지 못한 공권력의 문제를 따지는게 더 합리적인거 같은데…? 왜 자신들이 취하는 주장은 사이비가 아닐까 의심을 안하는 걸까요?

      뭐 검찰이 나선다니 없던 범인이라도 만들어 낼거라는 믿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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