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국에도 IKEA 생기나요 >_<


트위터에 올라온 글이 무지하게 RT되고 있네요. 

서울 근교에 부지 확정하고 설계하고 있다고. 

아.. 두근두근. 


정말 한국에서도 이케아 쇼핑을 제 가격대로 할 수 있는걸까요. 

입구에서 예쁜 쪽지랑 연필 받아서 애기한테는 인형 하나 안겨주고 

이쁜 소품들 마음껏 구경하다가 배고프면 저렴한 식사도 할 수 있고.. 


맘에 드는 물건을 발견해도 

아냐 아냐, 저것은 비행기에 싣고 갈 수 없어, 가구 쪽으로는 눈길도 주지 말아야지. 

쉬핑 가격 한번 물어보고 한숨짓고. 도리도리. 했던 유럽, 일본에서의 일이 눈에 선해요..

소품 몇개 한국에 갖고 가겠다고 지하철 몇 번씩 갈아타고 낑낑대며 끌고 다니던 짐들..  

한국에선 이케아 인터넷으로 사도 비싸고 품목도 한정적이라; 


한국 사람들은 조립하는 거 귀찮아해서 공식 오픈 못한다. 뭐 이런 소문도 들은 적 있는데.

여튼 오픈만 하면 당장 달려갈꺼예요! >_<






    • 전 이케아꺼 여러개 쓰면서 든 생각이 '아무래도 이건 모두 일회용인 것 같아... '라는 거였는데
      의외로 인기가 있어서 놀라는 중 ...

      사실 우리나라에서 가구라고하면 한번 사서 이사가면서까지 같이 가져가고 뭐 이런건데
      이케아꺼는 한번 사서 쓰다가 이사갈때는 버리고 (- ㅡ; ) 새 집에 가서 새 가구를 장만해야하더라구요.
    • 이제 한국에서 '500일의 썸머' 놀이도 가능하겠네요.

      '파이트클럽' 놀이도 가능하고요.
    • 매장 생기면 500일의 썸머 놀이 하러 가봐야겠어요~ ㅎㅎ
    • nobody/ 거의 일회용 맞습죠. 전 몇년간 무너져 내리는(?) 이케아 가구들이랑 씨름하다 보니 이케아 하면 학을 뗍니다. 외국에서 이케아는 가격적 메리트가 유일한 장점인 느낌인데 한국은 그 디자인을 높게 평가해서 인기가 있는거 같아요.
    • 자취하는 터라 이케아 제품들 애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 ikea 하면 저도 학생들이 쓰는 가구 라는 인식인데
      그래도 패브릭은 탐나요..가격만 그대로 해준다면
      그리고 무엇보다 그 넓고 예쁜매장
    • 타일러/ 가게보다는 놀이동산 셋트장 같은 기분이에요 ㅎㅎ
    • 이케아 가구들은 내구성이 약해서 저렴한 맛에 사서 쓰다 금방 버리는 용도지요.

      상하이 이케아에 한 번 갔다가 사람의 바다가 무엇인지 경험한 다음부터 다시는 가지 않고 있어요. 인파에 밀려서 흘러가면서 중간에 빠져나갈 구멍도 없어서 폐소공포증 발작 생기는 줄 알았어요.
    • 저도 부실해 보여서 딱히 쓸만한 걸 못찾겠던데 많이들 열광하더라구요.800엔쯤했던 걸로 기억하는 웨곤한개 사서 욕실에서 쓰고 있네요.
    • 저는 아기 엄마인데도 이케아가 좋아요. 그 이상 가격대의 가구를 살 형편은 안되고 이쁜 건 좋고. 그런거죠 뭐.
      가구도 조립하기 힘든데 비해서 내구성은 떨어지고요.
      그래도 그만한 디자인과 퀄리티의 그 가격대 제품을 한국에서 마련하기는 쉽지가 않네요.
      엄마들 커뮤니티에서도 지시장의 MDF가구들 이케아로 교체할 수 있는 거냐며 환영하는 분위기네요.
      덕분에 한국의 저가 가구들도 디자인 퀄리티가 좀 같이 올라갔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 오오 몇일전에 친구랑 "이젠 정식 진출할때가 됐는데.." 하며 얘기했었는데! 이제 오는겁니까!

      이케아 가구들이 내구성이 별로인건 사실이지만 자취생들에겐 친구같은 존재죠~ 이삿짐의 부담을 줄여주는ㅎ
      그런데 그런 가구들을 한국에서는 그간 정식수입이 안되어 매우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는게 문제..-_-
      여튼 반가운 소식이네요!
    • 한국이니까 일본보다는 비싸게 팔겠네요.
    • 헤이리에 있는 이케아 매장은 뭔가요?

    • 그보다 이거 어디서 안 파나요...
    • 싸고 예쁘고 (생각보다)튼튼한 이케아. 왜이제 들어오는지...(들어오는 건 맞는지 ㅜ) 그동안 비싼 구매대행 이용하고, 여행갔다가 바리바리 싸들고 들어오느라 쌩고생 했던 일들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 사가지고 와도 집에 와선 따로 놀아서 대략 난감입니다. ㅎㅎ
      매장처럼 인테리어가 풀셋으로 되어 있는 곳에서는 예쁜데, 집에만 오면 안 어울려서... -_-;
    • 정식 매장이 있는 것과는 가격도 좀 차이가 나고 많이 다르긴 하겠지만 지금까지도 충분히 ikea 가구를 한국에서 살 수 있었고 저도 그 회사 가구들 아주 거대한 품목으로 열 점 이상 사용해 보았습니다만 일회용이라는 말이 정말 딱입니다. :'(
      디자인이 심플한 게 취향에 맞아서 아예 주요 가구를 전부 ikea로 바꿨었는데 (통일성을 위해;;;) 한 2년 반 쓰니까 이건 뭐 그냥... 특히 책장 같은 경우 장난이 아니더군요. 2년 반만에 하나씩 다시 바꾸다가 이제 두어 점 남았네요. 돈이 두 배로 든 셈이고 2년 반밖에 못 쓸 가구라고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도 아니고요. 차라리 이름 없는 mdf 가구가 더 오래 가죠.
    • 한국의 이케아 있잖아요 다이소

      개인적으로 오래 못쓰고 버리게 되는 물건 만드는 고엔트로피 산업인 이케아는 유럽스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에선 평이 좋더라구요.
    • 이케아가구들의 그 디자인으로 다른 한국의 가구점에서는 찾기도 어려울 뿐더러 가격면에서 이케아가 낮기때문에 인기있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오래안간다는거죠. 자취시작할 때 흰색 심플한걸로 통일시키면서 이케아에서 식탁, 의자 등등 샀었는데 확실히 정말 이쁘긴 한데 얼마안가서 부서지더군요; 살 때는 이게 왜 내구성이 안좋다는 건가 이해못했는데, 써보니 이해갑니다. 가구는 확실히 비싼만큼 그 값을 한다고 생각해요.
    • 플랏 쉐어 구하러 다닐 때 방 있다고 해서 가보면 거진 모든 방의 가구가 똑같은 이케아라서 좀 서글펐던 때가 있었어요. 남들은 차 몰고 이케아 매장 가는데 저는 버스로 돌고 돌아 이케아 가서 낑낑 거리고 집에 오던 때도. 그런데 한국에선 너무 럭셜한 가격이라 더 슬펐어요.-_-
    • 아아싸~

      근데 어떻게 다이소에 이케아를 비교하나요. 이케아의 디자인과 조립 과학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 이케아 가구들이 대부분 조립식이고 MDF라 상대적으로 약한 건 사실이지만
      조립만 제대로 하고 조심해서 쓰면 웬만한 가구들 못지 않게 튼튼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지금까지 별 문제없이 몇 년 동안 책장이니 공부 책상, 장식장이니 잘 쓰고 있습니다.
      물론 이사 가고 할 때는 충격 방지 등 특별히 유의를 해야겠지요.

      저는 다른 것보다도 이케아에 처음 갔을 때의 문화 충격이 컸어요. 개장날 그 수많은 인파를
      아무런 혼잡없이 물흐르듯이 통제하는 동선 시스템과 수많은 도우미들, 쾌적한 쇼핑 환경.
      그리고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값싸고 맛있는 식당 음식들... 지금도 가끔 그곳에서 파는
      '싸구려' 스웨덴산 미트볼을 먹으러 가고 싶고 한번 가면 꼭 1달러짜리 후로즌 요구르트는
      먹으면서 나옵니다. 그런데 정말이지 그곳 직원들은 하나같이 스웨덴 사람들처럼 생겼어요.

      한가지 더, 조립하고 물건 만드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이케아의 가구들을 조립하는 맛은
      정말이지 조립식 장난감 만드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처음 조립하면서 감탄을 했었죠.
      어떻게 이렇게 세심한 부분까지 딱딱 맞아 떨어지게 디자인했을까하고...
    • 옹. 역주행했는데 겨우 5페이지에 있네요. 몇 년 쓰셨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럼 저는 조심도 안 했고 조립도 제대로 안 했다는 말씀이신지. 조립도 튼튼하게 장정들이 했고 모든 가구를 갈았던만큼 완전 애지중지하면서 썼는데도 그렇답니다. 어떤 책장 쓰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쓰는 빌리 책장은 선반이 휘었고(책은 90%가 갱지 재질의 페이퍼백이니 무겁지도 않아요) 뒤에 마감된 합판이 쫙쫙 다 벌어졌고요. 만약 뒤 합판이 없었다면 뭐 저도 그럭저럭 잘 썼다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선반 휜 건 크게 티는 안 났으니까. 근데 합판 벌어진 건 책으로 가리긴 했어도 책 다 꺼내 보면 합판이 뒤로 쩍 굽어 나가 버려서는, 그 튼튼한 못들이 다 튀어나왔는데 책을 다치게 할까 봐 쓸 수가 없었죠. 아베다(아네보다? 제품명을 잊어버렸어요;) 옷장은 위에가 점점 벌어지다가 문이 서로 맞지 않게 되어 바꿨고요. 침대와 탁자는 칠이 벗겨지고 침대는 삐걱거려서 바꿨고.... 매장의 분위기, 소품, 깔끔한 디자인, 뭐 그런 것들이라면 칭찬할 수 있지만 이케아 대형 가구들을 '튼튼하다'고 말할 수는 없죠, 그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조립용 자취 가구로서 이케아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결국 저렴한 가격과 심플한 디자인 뭐 이 정도... 전 책장 때문에 햇수로 3년 쓰고 바꿨지만 그 부실한 가구들의 최장 수명은 한 5년 정도로 짐작됩니다. 철제 말고 그런 mdf 재질로 된 이케아 조립을 10년 이상 아무 문제 없이 썼다는 분이 나온다면 저는 내 눈으로 봐야 믿겠다고 할 것 같습니다.
    • 데메킨 님/ 아마 개인 수입업자가 좀 크게 연 곳일 거예요.
      브랫 님/네.. 저도 그 고생 이루 말로 다 못해요 ㅜ 공감예요!!
      진달래타이머 님/그런가요. 저는 이케아야말로 맘에 드는 거 막 집어 들어도 집에선 대략 어울리는 호환성이 장점이라고 생각해 왔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계열이 내심 있어서 그랬을까요.
      joanne 님/일회용.. 까지는 아니더라도 다회용 제품들 많다는 거 동감예요^^ 특히 이사 잦은 한국에서는 난감한 가구들;
      우주산책 님/전 다이소도 좋아해요. 전 패스트패션 브랜드의 옷 사도 몇 년씩 잘 입거든요.
      푸른공책 님/네. 비싼 가구가 좋은 건 아는데, 튼튼하고 예쁜 가구 살만큼 여유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까사미아나 한샘에서 막 지르고 싶습니다. (제가 아는 비싼 가구 수준이란 게^^)
      아실랑아실랑 님/전 아직 유학생 마인드에서 못 벗어났나봐요. 모든 집에 똑같은 가구라면 슬프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한국의 저가 가구들이 이케아만큼의 디자인 감각을 갖추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은 가져봐요.
      프레데릭 님/저도요. 조립하다보면 어떤 희열이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이터널 선샤인 님/네 저도 음식이 그리워요. 가구 조립할 때 힘들지만 재미있기도 한데, 보통 좁고 마당이 없는 한국의 아파트는 조립할 공간이 많이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joanne 님/저도 이케아 가구의 내구성은 5년 정도가 최장이라는 데에 동감이에요. 저도 빌리 책장 2년 쓰고 이사하면서 조마조마했거든요. 소파도 등짝이 푹 들어갔고요. 그래서 주로 작은 가구들, 소품들 위주로 사요. 이쁘게 꾸미고는 싶은데 예산이 안되는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이케아 가구가 튼튼해서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너무 흥분하지 마시길.

      그래도 튼튼하지는 못하지만 저렴해서 좋다는 사람 앞에 그거 일회용인데 그걸 좋아해? 라는 식의 표현은 유쾌하지는 않네요. 흠흠.
    • Backspace님이 튼튼하지 않다고 하신 건 알고 있어요. 처음부터 그렇게 쓰셨죠. Backspace님한테 일회용인데 왜 좋아하냐고 말한 게 아니고요. 본글과 상관없이 덧글들 읽다가 내구성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껴든 거에요, 저도 좋아해서 많이 썼는데 튼튼하지 않고 너무 일회용 같았다는 일종의 제품 후기를 처음에 쓴 거죠. 그러자 약간 '그건 제품 문제가 아니라 니가 조심성 없고 조립도 못 해서 그런 거다, 이케아는 튼튼하다.'란 내용 같은 덧글이 나타나길래 그게 아니라 제품 자체가 그런 거라는 걸 강조해서 쓴 게 두 번째 덧글이고요. (다시 말하자면 제 두 번째 덧글은 이케아가 튼튼하다고 하신 이터널 선샤인님에게 드린 덧글인데 ;;; 그걸 분명히 명시를 안 해서 그런지 혹 Backspace님에게 드린 덧글로 보신 건가 해서요.) 디자인과 소품과 가격 등의 장점 얘기는 바로 위 덧글에 저도 분명히 밝혔고요. 저도 여전히 이케아 제품들 좋아하고요, 다만 가구는;; 이제 안 사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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