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얘기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난 기분 좀 나빴던 일

 

 

 

몇년 전 일인데...

 

아는사람 중 한명이 평소 군대서열문화도 싫어하고, 진보주의를 자처하는 계열의 사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학교에 좀 맘에 안드는 사람이 있었나봐요. 그래서 저한테 뒷담화를 좀 했는데,

 

이러이러한 일로 맘에 안 들었다. 하다가 마지막에 하는 말이

 

 

(당시는 08년도)

"나이도 이미 한참전에 졸업했어야 할 04학번이나 된 여자가 말이에요. 어쩌고저쩌고...."

 

 

음.. -_-;

당시년도 기준으로 학번을 계산해보면 1년밖에 휴학 안 한건데....

이미 옛날옛적에 졸업했어야 할 '희한한 여자'가 되는 거로군요...

 

좀 약간 충격을 받았더랬습니다.

 

물론 남자분들은 군대를 가고, 그러니 자연히 기본 +2년이 되긴 하지만 요즘은 남녀 상관없이 휴학 한번정도는 일반적인데..

 

속으로는 다들 저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더군다나 서열문화 싫어하는 사람이 저럴 정도면, 다른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래도 그땐 그냥 그랬는데...

 

지금 제가, 담학기 복학하면 저기서 욕먹으신 여자분보다 더 나이많은 대학생이 될 예정이라 ㅠ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여담으로 저는 여자인 친구한테 여자나이는 크리스마스 케익이라 25 이후로는 안팔린다라는 소리도 들어봤어요..(그러니 빨리 아무남자나 만나라는 뜻)

 

제가 정말 가장 무지 싫어하는 말입니다.

 

 

 

 

 

  

    • 여자 나이 운운하는 거 장난아니죠. ㅋㅋ
      듀게라고 특별하겠냐만은 듀게에서도 그러던데요. 여자나이 서른넘으면 어쩌구저쩌구.
    • 듀게도 그렇고 사회생활하면서도 빈번하고..이제 그냥 그러려니 해요. 원래 사람들 평균 수준이 그 정도인 듯.
    • 휴학 한 번 정도는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에요.
      저 분을 기준으로, '서열문화 싫어하는 사람이 저럴정도면 다른 일반적인 사람들은~' 하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 그래서 그 여자사람친구는 제때 제값받고 잘 "팔렸"대요?ㅋ
    • 폴라포/ 저 여자사람친구는 중1때 이후로 현재까지 두달인가? 빼고는 항상 품절상태였다고 합니다 ㅋ 아.."팔렸"다는게 결혼을 의미한다면 또 모르겠지만..;;
    • Ruthy/ 누가 쓰고만 있으면 단가요 ㅋㅋ 명의까지 완전히 옮겨야죠 :)
    • 그냥 트집잡을게 없으니 그거 가지고 트집잡는듯 하네요.
    • 진짜 완전 그지 같은 말이라고 생각해요.
      어따 사람을 케키에 비교하고 있는지.

      그리고 본문의 그분은 조금 격앙(?) 되어서 그렇게 말씀하신 게 아닐까요
    • 서열문화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 싫어하는 척하는 사람일 것 같은데요. ㅋ
    • 비밀의 청춘/ 넹. 늘 그렇게 생각하는 건 또 아니겠죠 ^^;;; 그래도 싸움붙을때 나이가지고는 뭐라 안했으면 좋겠어요 ㅠ
    • 트집잡을게 없어서 그냥 흠되는건 다 갖다붙인듯 해요 ㅋㅋ
    • 아니 설령 늦게 했다한들 그게 뭔상관 ㅋㅋㅋ
    • 저도 저 크리스마스케익 비유 정말 싫어해요. 얼마전엔 스위스 남자애도 저얘기를 하더군요. 난 이미 한참한참 지난 나이지만, 그래도 기분 나빠요.
    • 아. 크리스마스 케이크 비유가 돌아다니는 때는 딱 24,25때 뿐입니다.그 이후론 그 나이 지난 여자 앞에서 오히려 그런 말 못하던데요. 글고보면 24,25살 여자들이 그 말 제일 많이 해요. 꺅 어떡해 어떡해 막 ㅇㅈㄹ(제눈엔;;).
    • 저도 케익 얘기 나올때 "난 그런 소리 하는 사람들이 제일 한심해!! 넌 안그렇지?"하고 지레 으름장을 놓았더니 입 다물더라고요. 이상하게 왜 여자 나이가 그렇게 욕먹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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