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에 꼭 다시 보는 영화 있으신가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군요.
어느 날 제 가장 친한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그때도 한창 겨울이었던 것 같아요.
저랑 친구는 딱히 술 취미도 없고 밤이 되자 할 일이 없어져서 집에 와서 넷플릭스를 틀었어요.
친구가 자기가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오면 언제나 틀어서 다시 보는 영화가 있다고 하면서
퀸 라티파 주연의 라스트 홀리데이?? 인가 하는 그 영화를 틀어주더라구요.
친구랑 그 가볍고 유쾌한 영화를 끝까지 봤어요.
사실 저에게도 이런 영화가 있는데요.
제 영화는 '패밀리 맨'입니다.
날씨가 슬 추워지고, 거리에 캐롤이 울리기 시작하면 언젠가 한 번은 반드시 틀어서 봐줘야 하는 영화랄까요.
이것 말고도 늘 다시 보는 영화가 몇 개 있는 거 같아요.
조 라이트 감독의 '오만과 편견'은 1년에 한 번 꼭 봅니다.
그 후에 로맨스 3대장인 '노트북' -> '노팅힐' -> '나의 그리스식 웨딩' 을 보고요...
아 꼽자니 끝이 없겠네요.
저는 여러분의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가 뭔지 궁금하네요 ㅎㅎ
댓글로 알려주시지요!
해리포터는 특별히 크리스마스와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이상하게 크리스마스 시즌 되면 떠오르는 영화로 꼽히더라구요 ㅋㅋㅋ
패밀리맨이랑 라스트 홀리데이, ...
'힐링이 필요할 때' 카테고리에서 연속으로 봤던 영화군요..,
저에게는 크리스마스 영화하면 산드라 블록 주연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입니다.
수십번 봤지만 볼 때마다 코를 훌쩍거리는 장면이에요.
아니 이럴 수가! 저도 수백번 본 영화예요! 저희가 vhs 테이프로 이 영화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저희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셔서요.
어머니가 빌 풀먼을 엄청 좋아하셨어요. 빙판에 둘이 자빠지고 난 후에 산드라 블럭이 돌아서서 집에 가는 빌 풀먼의 모습을 창문에서 지켜보던 장면이 눈에 선하네요 ㅎㅎ
인디펜던스 데이나 다른 대표작도 있지만 저도 빌 풀먼 하면 바로 이 작품입니다 ㅎㅎ 여기서 정말 훈훈함의 극치를 보여주죠. 가끔 롬콤에서 남주가 사랑의 이름으로 스토커짓이나 나쁜남자 코스프레를 해서 뒷맛이 개운치 않은 경우가 있는데 여기선 전혀 아니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훈훈 그 자체!!
이 영화도 다시 볼거에요. 90년대 로맨틱 영화들 다시 보려고 해요.
이 영화도 봐도봐도 안질리고 항상 마음이 따뜻해지죠.
저는 라이언 레이놀즈, 에이미 스마트 주연의 [저스트 프렌드]요! 뚱뚱보였던 남자가 과거를 잊고 고향을 떠나있다가 우연히 거기 들려서 첫사랑을 만나고 갈팡질팡한다는 이야기인데 삐급 코메디이지만 처음 봤을 때 의외로 갬성이 괜찮았어요 ㅋㅋㅋ금의환향해서 날 놀렸던 놈들에게 한방 먹이겠다는 유치한 판타지도 있고요 ㅋㅋ 제가 한때 좋아했던 에이미 스마트가 정말정말 이쁘게 나옵니다. 안나 페리스가 그 특유의 미친 여자 감초 연기를 신들린 듯이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같은 영화라서 생각없이 틀어놓고 다시 봐도 영화의 감흥이 줄어들거나 질리는 게 없어요 ㅋㅋ 그런데 이 영화를 꼭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틀진 않았던 것 같네요
저는 레이놀즈 처음 본 작품이 이거네요 ㅋㅋ 에이미 스마트 이 당시에 상당히 핫했죠. 안나 패리스는 진짜 '미친'연기였고 엔드 크레딧 올라갈 때 나오는 노래가 화룡점정.
저거 전에는 레이놀즈가 진지한 로맨스도 하고 그랬죠 ㅋㅋ 라이언 레이놀즈의 정체성이 상당히 녹아있는 작품인 것 같아요. 꽤나 훈남인데 하는 짓은 우당탕탕이어서 웃음을 끌어내는?
에이미 스마트 저때 너무 이뻤죠... 제가 저런 코를 가진 사람을 좋아한다는 걸 처음 깨닫게 한 분입니다 ㅋㅋㅋ 안나 패리스는 진짜 저 영화에서 돌았어요 ㅋㅋㅋ
특별한 날이라기보다, "귀여운 여인"을 꼭 보게되요. 마음이 바닥을 칠 때, 기분전환을 해야겠다 싶으면
이 영화를 꼭 보죠.
게을러서 영화 한 편을 통째로 보진 못 하는 관계로 요렇게 클립만 찾아 봅니다.
크리스마스는 아니고 새해 전야지만요. ㅋㅋ 그리고 덩달아서 이 영상도 함께 봐요.
(안젤라 바셋 짱 멋지심!!!)
이상하게 제겐 이 장면이 그렇게 로맨틱하게 느껴집니다. ㅋㅋ 1999-2000년 시절의 추억 때문일까요.
2019년에 나왔던 넷플 애니메이션 '클라우스'도 너무 좋은 작품이었죠. 시간이 가면서 새로운 클래식으로 자리잡을 것 같아요. 크리스틴 스튜어트, 맥켄지 데이비스 주연의 '크리스마스에는 행복이'도 앞으로 매년 챙겨볼 것 같고요.
아 만우절이 장국영의 기일이죠!!
패왕별희는 다시 보기 어려워요 손이 안가요 차마... 영화 자체도 너무 참혹할 뿐더러 실제 배우의 정체성과 너무 상통하는 영화같아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