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에 꼭 다시 보는 영화 있으신가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군요. 

어느 날 제 가장 친한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그때도 한창 겨울이었던 것 같아요.

저랑 친구는 딱히 술 취미도 없고 밤이 되자 할 일이 없어져서 집에 와서 넷플릭스를 틀었어요.

친구가 자기가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오면 언제나 틀어서 다시 보는 영화가 있다고 하면서

퀸 라티파 주연의 라스트 홀리데이?? 인가 하는 그 영화를 틀어주더라구요.

친구랑 그 가볍고 유쾌한 영화를 끝까지 봤어요.



사실 저에게도 이런 영화가 있는데요.

제 영화는 '패밀리 맨'입니다. 

날씨가 슬 추워지고, 거리에 캐롤이 울리기 시작하면 언젠가 한 번은 반드시 틀어서 봐줘야 하는 영화랄까요.


이것 말고도 늘 다시 보는 영화가 몇 개 있는 거 같아요.

조 라이트 감독의 '오만과 편견'은 1년에 한 번 꼭 봅니다. 

그 후에 로맨스 3대장인 '노트북' -> '노팅힐' -> '나의 그리스식 웨딩' 을 보고요...


아 꼽자니 끝이 없겠네요.


저는 여러분의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가 뭔지 궁금하네요 ㅎㅎ

댓글로 알려주시지요!

    • 매년 보는 건 아니지만,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를 어쩌다 한 번씩 봐요. 특히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1부 (2010)’를 12월 31일에 봐서 그런지 연말마다 떠오르더라고요.
      • 해리포터는 특별히 크리스마스와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이상하게 크리스마스 시즌 되면 떠오르는 영화로 꼽히더라구요 ㅋㅋㅋ

    • 패밀리맨이랑 라스트 홀리데이, ...


      '힐링이 필요할 때' 카테고리에서 연속으로 봤던 영화군요..,  

    • 저에게는 크리스마스 영화하면 산드라 블록 주연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입니다.





      수십번 봤지만 볼 때마다 코를 훌쩍거리는 장면이에요.

      • 아니 이럴 수가! 저도 수백번 본 영화예요! 저희가 vhs 테이프로 이 영화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저희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셔서요.


        어머니가 빌 풀먼을 엄청 좋아하셨어요. 빙판에 둘이 자빠지고 난 후에 산드라 블럭이 돌아서서 집에 가는 빌 풀먼의 모습을 창문에서 지켜보던 장면이 눈에 선하네요 ㅎㅎ

        • 인디펜던스 데이나 다른 대표작도 있지만 저도 빌 풀먼 하면 바로 이 작품입니다 ㅎㅎ 여기서 정말 훈훈함의 극치를 보여주죠. 가끔 롬콤에서 남주가 사랑의 이름으로 스토커짓이나 나쁜남자 코스프레를 해서 뒷맛이 개운치 않은 경우가 있는데 여기선 전혀 아니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훈훈 그 자체!!

      • 이 영화도 다시 볼거에요. 90년대 로맨틱 영화들 다시 보려고 해요.


        이 영화도 봐도봐도 안질리고 항상 마음이 따뜻해지죠.

    • 시즌 영화는 없지만, 예전엔 닥터후 크리스마스 특별편을 보곤 했었죠.

      올려주시는 댓글 보고 올해부터 한번 만들어볼까봐요.
    • 저는 라이언 레이놀즈, 에이미 스마트 주연의 [저스트 프렌드]요! 뚱뚱보였던 남자가 과거를 잊고 고향을 떠나있다가 우연히 거기 들려서 첫사랑을 만나고 갈팡질팡한다는 이야기인데 삐급 코메디이지만 처음 봤을 때 의외로 갬성이 괜찮았어요 ㅋㅋㅋ금의환향해서 날 놀렸던 놈들에게 한방 먹이겠다는 유치한 판타지도 있고요 ㅋㅋ 제가 한때 좋아했던 에이미 스마트가 정말정말 이쁘게 나옵니다. 안나 페리스가 그 특유의 미친 여자 감초 연기를 신들린 듯이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같은 영화라서 생각없이 틀어놓고 다시 봐도 영화의 감흥이 줄어들거나 질리는 게 없어요 ㅋㅋ 그런데 이 영화를 꼭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틀진 않았던 것 같네요







      • 저는 레이놀즈 처음 본 작품이 이거네요 ㅋㅋ 에이미 스마트 이 당시에 상당히 핫했죠. 안나 패리스는 진짜 '미친'연기였고 엔드 크레딧 올라갈 때 나오는 노래가 화룡점정.

        • 저거 전에는 레이놀즈가 진지한 로맨스도 하고 그랬죠 ㅋㅋ 라이언 레이놀즈의 정체성이 상당히 녹아있는 작품인 것 같아요. 꽤나 훈남인데 하는 짓은 우당탕탕이어서 웃음을 끌어내는?




          에이미 스마트 저때 너무 이뻤죠... 제가 저런 코를 가진 사람을 좋아한다는 걸 처음 깨닫게 한 분입니다 ㅋㅋㅋ 안나 패리스는 진짜 저 영화에서 돌았어요 ㅋㅋㅋ

    • 특별한 날이라기보다, "귀여운 여인"을 꼭 보게되요. 마음이 바닥을 칠 때, 기분전환을 해야겠다 싶으면


      이 영화를 꼭 보죠.



    • 전 톰행크스의 빅이요. 크리스마스 영화는 아닌데 항상 이맘때쯤 생각나요. 작년엔 시리즈온으로 결재해서 본것 같은데 올해는 어디 올라온 ott가 있는지 몰겠네요. 그냥 dvd를 지를까도 생각중이에요. 보고나면 그냥 기분이 좋아져요.
    • 게을러서 영화 한 편을 통째로 보진 못 하는 관계로 요렇게 클립만 찾아 봅니다.








      크리스마스는 아니고 새해 전야지만요. ㅋㅋ 그리고 덩달아서 이 영상도 함께 봐요.










       (안젤라 바셋 짱 멋지심!!!)




      이상하게 제겐 이 장면이 그렇게 로맨틱하게 느껴집니다. ㅋㅋ 1999-2000년 시절의 추억 때문일까요.

    • 2019년에 나왔던 넷플 애니메이션 '클라우스'도 너무 좋은 작품이었죠. 시간이 가면서 새로운 클래식으로 자리잡을 것 같아요. 크리스틴 스튜어트, 맥켄지 데이비스 주연의 '크리스마스에는 행복이'도 앞으로 매년 챙겨볼 것 같고요.

    • 저는 만우절에 아비정전과 패왕별희 혹은 해피투게더를 보곤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러브액츄얼리를 보곤했었는데 몇년새는 특별히 챙겨본 영화는 없고 엘프랑 34번가의 기적을 봤던 것 같아요.
      • 아 만우절이 장국영의 기일이죠!! 


        패왕별희는 다시 보기 어려워요 손이 안가요 차마... 영화 자체도 너무 참혹할 뿐더러 실제 배우의 정체성과 너무 상통하는 영화같아서 ㅠ

    • 저는 크리스마스~ 설 연휴 기간 동안 티비 영화를 봅니다. 특정 영화나 장르는 아니고 지상파에서 보여주는 사골 영화요.

      티비에서 명절 영화를 해줘야 연말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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