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오후의 음모

유튜브에 저장해 놓은 지는 꽤 되었는데 오늘 봤네요.
리처드 아텐보로는 젊은 시절 안소니 홉킨스를 생각나게 하네요. <머나먼 다리>,<매직>에서 홉킨스를 지도했죠.
아텐보로가 맡은 역은 평범하고 선량한 남자입니다.그런데, 아내가 사이코입니다. 어릴 때부터 영매 능력이 있다고 어른들에게 세뇌되어 특별한 일을 해야 한다고 자란 건지는 몰라도 실제 능력이 있는 건지 몰라도 일주일에 한 번은 강령회를 엽니다.아서란 이름의 아들의 영혼과 소통한다고 하며 부잣집 딸을 납치하는 음모를 꾸미고 그녀의 말을 고분고분 따라 주는 남편은 공모자가 됩니다. 아텐보로는 선량한 사람이 겪는 불안함과 죄책감을 정말 잘 연기합니다, 그가 이런 무모한 일을 한 것은 사산된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 하는 아내에 대한 애정과 연민에서 나온 겁니다.아내 역의 킴 스탠리의 무감각한 표정이 화면에 나오는 순간 <알프레드 히치콕 presents>에서 히치콕이 연출했던<양고기 살인>의 주인공이 떠올랐네요. 결말은 예측가능한 정도인데 대화와 연기,관객들 조마조마하게 하는 연출이 일품입니다. 그냥 보시기를 바랍니다.
음악이 존 배리입니다.당대로서도 꽤 수준급의 제작진이고요.

저는 오히려 <아바타>보다 이런 영화를 보면 영화보고 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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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기 좋은 블로그


유튜브 저장해 놓은 영상 보니 죄다 축구 선수 인터뷰,다큐,테니스 경기밖에 없군요. 언제들 다 보나. 그 중에는 이탈리아 어,스페인 어 영상들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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