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 horses 시즌 2

Slow horses 시즌 2를 봤습니다. 저는 초반에는 1편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제가 자기 능력을 과평가 하는 사람들을 힘들어 하거든요. 이미 시즌 1에서 다들 정말 이유가 있어서 거기 있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뭐 이런 아마추어들이 있나 싶은), 사실 그 누구도 그렇게 응원할 인간은 아니어서. 좀 더 뒤 에피소드로 가면 속도가 빨라집니다.


게리 올드먼은 정말 그의 찌든 냄새가 화면밖으로 스물 스물 나오는 기분. 크리시틴 스콧 토마스는 시즌 1에서는 자기가 한 연기를 재연한다는 느낌이었는데 시즌 2에서는 더 즐겁게 연기한거 같네요. 


이 시리즈에는 제가 지금까지 쭉 같은 역을 연기한 배우 둘이 나옵니다. 그중 한명은 정말 저의 짜증을 엄청 일으키는데 어떻게 생각하면 자기 얼굴의 근육을 잘 이용하기 때문이겠죠. 


아마추어들이라고 했는데, 요즘 보고 있는 A spy among friends랑 비교하게 됩니다. 느린 말들과 다른 의미로 매 에피가 길게 느껴지는 데 (폐소공포증을 유발) 아직 2편 까지만 봤어요. 데미안 루이스가 지금까지 역과는 살짝 다른 이미지로 나옵니다. 지금까지는 이 사건을 (켐브리지 파이브 중 킴 필리) 개인의 비극에 촛점을 맞추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 직접적으로 적진 않으셨지만 그래도 대체로 호평... 이신 거죠? ㅋㅋ


      언젠가 애플 티비를 쓰게 되면 가장 먼저 보게 될 시리즈입니다. 그 때까지 쭉 재밌게 잘 만들어줬음 좋겠네요. 보다 중간에 그만두고 싶어지지 않게.

      • 아 네. 특히 뒤로 갈 수록 재미있었어요. 뭐 게리 올드먼이랑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그리고 리버의 할아버지는 어떤 인물인가가 더 궁금해 지고요. 시즌 3과 4도 나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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