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서칭 포 슈가맨을 보고

예전에 이동진의 더 굿무비에서 소개한 영상으로 이미 스포일러를 당한 상태에서 봤는데, 그래도 꽤 잘만들었더군요. 비슷하지만 결도 다르고 결말도 다른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가 생각났습니다. 제작의 의도도 다르잖아요? 서칭 포 슈가맨이 다행인 점은 영화의 공개시기까지는 해피엔딩이었다는 거죠. 그해 오스카 상도 받았고요. 다만 그후 감독은 세상을 떴고, 식스토 로드리게즈는 현재 거의 시력을 잃었다는 군요. 아쉽네요. 물론 지금이야 영화의 히트와 더불어 저작권 수입이 있겠지만, 그는 검소한 생활을 한다고 하니... 어느정도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 


덧 - 이제는 영화를 VOD나 다운로드로 보려고 해도 예전처럼 DRM프리가 아니라 죄다 DRM걸려있고, 대여 아니면 구매로 해놔서... 진작 다운받아놓을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저같은 맥북 사용자는 네이버에서 다운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 감독은 심지어 자살이었다죠.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찾아보니 사실은 로드리게즈가 이 다큐 속에 나온 비슷한 경험을 남아공 전에 이미 호주에서 했었다죠? 거기서 음반도 엄청 잘 팔렸었고.... 감동을 위해 중요한 정보를 일부러 숨긴 셈이라 그것도 약간 뒤늦게 식는 부분이었습니다.

      • 아 호주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게

        그런 거였군요. 제대로 몰랐네요. 더 속사정을 아니 좀 많이 아쉬운...
        • 남아공에서는 정말로 이 사람이 죽었다는 게 정설로 알려져 있었기에 그래도 그 투어가 여러가지로 감동적이었다는 건 변하지 않지만 관객 입장에서는 로드리게즈가 평생 자기 음악이 그렇게 잘 알려진줄 모르고 있었다가 남아공에서 그런 걸 처음 경험했다고 생각하면서 보기 때문에 반감되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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