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숭 갤럵시 23+ 후기 3
* 보름정도 됐군요. 이 글이 갤럭시 마지막 후기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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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습니다. 문제없고, 빠릿합니다.
애초에 특이한 디자인이나 특이한 기능에 포인트를 둔 게 아니라 무난함에 포인트를 두고 구입했고 그 목적에 충실한 성능이니 불만이 생길리가요.
굳이 억지를 부리자면, 삼성전자 홈피에 있는 정품 악세사리들의 가격이 꽤 어마무시 하다쯤인데, 애플을 생각하면 뭐 그냥저냥입니다.
유튭에선 다들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더군요. 삼전 주식을 사야하나.
많은 영상들이 울트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가끔 23+말고 23 리뷰가 있고요.
23울트라는 예의 그 카메라 성능을 비롯한 하이엔드 스펙 쪽 중심으로 리뷰가 이루어지고, 23은 잘빠졌다는 무게;가벼움을 중심으로 리뷰가 이루어집니다.
23+는 마치 성실한 장남과 귀여운 막내 사이에 낀 차남느낌입니다.
아. 무선충전기(정확히는 스테이션 머시기)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 케이스는 따로 구매한 링케 케이스를 쓰다가 주변 지인의 권유로 정품케이스를 주문했습니다.
레더케이스나 실리콘 케이스는 사용해봤고, 덮는 케이스는 취향이 아니에요.
다만 덮을때 우측 상단에 따로 디스플레이가 보이는건 좀 신기하긴했지만, '신기함'은 3년은 커녕 3개월도 못가니까요.
그리고 '이쁜'디자인을 보고싶은 것도 있으니 그냥 클리어 케이스를 주문했습니다.
마찬가지 투명계열로 프레임케이스라고, 플라스틱 케이스 안쪽을 갈아끼울 수 있는 케이스가 있긴하던데 뭔가 일부가 탈착된다는 개념이 좀 거시기해서.
그래도 매번 1~2천원, 혹은 비싸야 5천원짜리 케이스 쓰다가 다섯자리수 금액의 케이스를 쓰니 내가 이래도 되나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등등 상념이 떠오릅니다.
위의 얘기들을 친구에게 했더니 친구가 그러더군요.
당연히 좋은건데 LG폰을 그 긴 시간동안 왜 쓴거냐고.
LG폰? 그게 뭐지? 내 얘기하는건가?
* 네. 농담이에요.
LG폰은 저에게 마지막 잎새를 지켜보다 고통없는 곳으로 떠난 첫사랑같은거라서요.
심지어 지금 폰의 스크린 구성은 LG폰에서 쓰던 그대로니까요.
첫사랑의 그림자를 새로운 사랑에게 투영하는 남자라니. 메피스토는 쓰레기 입니다.
외국 사셔서 그런지 한국보다 조건이 훨씬 좋아요. ㅋㅋ 여긴 2년 더 계약해 봤자 별 거 없습니다. 그래서 새 제품 런칭 때마다 해외에서 받는 혜택들과 비교하며 삼성 욕하고 그러죠. 뭐 그만큼 해외 통신사들이 더 비싸게 받는단 얘기도 들리지만 제가 확인은 안 해봐서 모르겠... 다고 적다가 확인을 해보니 큰 차이도 안 나네요. 그냥 계속 삼성과 통신사들 욕해도 괜찮을 듯.
아...전 계약기간이 좀 꼬이고 가족결합약정이 걸린게 있어서 U+에서 쉽게 탈출을 못합니다..
이런저런 이슈로 욕을 먹어도 어쨌거나 '안드로이드의 왕'이라는 게 삼성 플래그십 핸드폰들이니까요. 제가 LG, 노키아 윈도폰, 블랙베리, HTC, 구글 픽셀을 거쳐 더 이상 사 볼 브랜드가 없어서 1년 전에 S20+ 새것 같은 중고(...)를 사서 쓰고 있는데요. 뭐 이게 S23 전에 가장 좋은 평을 받던 제품이라는 걸 감안해도 삼성이 압도적으로 낫다는 건 사실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ㅋㅋ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대리점가면 삼성, 아이폰 이외엔 아예 기계가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