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너무 차다, 우리 봄에 죽자
네 글로리에 나온 대사입니다. 저는 이 대사가 제일 좋았어요.
이 대사를 들으니까 미우라 아야코의 자서전에 나온 한 장면이 생각납니다. 겨울 바다에 자살하러 가면서 윗옷을 입고는 , 죽으로 가면서도 옷은 따뜻하게 입네라고 생각했다는 장면.
저는 글로리 보면서 이런 생각 많이 했어요. 저런 불량품들.도대체 누군가를 저렇게 괴롭히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다니. 누군가의 위안도 기쁨도 쉼도 되지 못하는 불량품들이라니.
저는 그 바둑을 묘사하는 대사가 인상깊더라구요
아 저 지루한 바둑을 저렇게 설명할수도 있구나 생각이 들면서...
"바둑을 한마디로 말하면 집이 더 많은 사람이 이기는 싸움이예요
끝에서부터 가운데로 집을 잘 지으면서 남의 집을 부수면서 서서히 조여들어와야 해요
침묵속에서 맹렬하게"
근데 이 대사 분명히 다른 어딘가에서 본 기억이 있어요. 뭐 그렇게까지 독창적인 대사는 아니긴 합니다만.
아, 저도 드라마는 안 봤습니다. ㅋㅋㅋ
저는 주인공의 대사들은 정말 오글거리더군요. 동은이가 웃는 장면들은 다 이상했어요.
추천하는 그렇다고 비추천하는 것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