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아 마카로바의 빈사의 백조

 

beautiful...

    • 지금보다 더 어릴 때 TV에서 본 미니시리즈(아니, TV용 영화였던가) 덕분에 저는 빈사의 백조하면 안나 파블로바가 생상보다도 먼저 떠올라요. 안나 파블로바역을 맡았던 여배우가 굉장히 아름다워서 그랬겠지요, 아마도.
    • 아 혹시 '안나 파블로바' (Pavlova: A Woman for All Time, 1983) 이 영화 말씀하시는건가요.
      저도 예전에 그 영화를 아주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요. 어디서 본건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다행히 시간대가 딱 맞아서 영화의 처음부터 볼 수 있었죠. 파블로바역 여배우 너무 예뻤고요. 정말 딱 맞는 배역이었던 것 같아요. 캐스팅도 좋고 영화의 분위기도 그렇고 참 잘 만들어진 영화 같더라고요. 이리저리 검색을 하다가 파블로바 영화를 만든 사람이 '분홍신'(The Red Shoes, 1948)을 만든 마이크 포웰인가 스콜세즈던가와 연관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건 기억이 잘 안나서 모르겠네요.

      빈사의 백조는 사실 당시 안나 파블로바를 위해 만들어진 단막의 솔로 발레지만 나탈리아 마카로바의 표현력은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역시 전설적인 분인듯. 에벌린 하트의 '백조의 호수' dvd를 보면 저 분이 그녀를 칭찬하고 설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억양이나 발음도 카리스마 넘치시더라고요. 나이든 모습이지만 여전히 강건하신 것 같고. 몇 년 전에 방한하셨다는 소식을 듣기도 했는데 요즘은 건강하신지 모르겠어요.
    • 어제 밤에 봤는데 정말 놀랐어요
      저는 아름답기보다는 경이롭다는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 네 정말 아름답고 경이롭단 생각이 들어요. 동작이 어찌나 섬세하고 우아한지. 그 움직임들은 숨이 멎을 정도로 처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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