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데드링거 짧게
어제 올라왔길래 일편을 봤습니다. 솔직히 쌍둥이들 이런 이야기에 별 흥미가 없고, 영화 데드링거도 봤고, 거기다 이야기 늘리는 것들에 대해 좀 지겨워하고 있는 중이라 볼까 말까 하다가 레이첼 바이즈 보러 봤는 데 기분나쁘게 즐거웠습니다. 아주 신나게 연기하더군요. 거기다가 제니퍼 일리까지! 목소리 좋은 여성들이 그 음성과 그를 통해 나오는 단어들을 무기삼아 사용하는데 즐거웠습니다. 목소리에도 근육이 있다는 기분이랄까
바이스가 연기하는 쌍둥이는 아이언즈가 연기한 쌍둥이들보다 겉으로는 더 차이가 없게 느껴집니다. 물론 한명이 내향적이다 한명은 좀 더 외향적이다 란 기본틀은 가지고 왔지만 아이언스의 엘레엇과 비벨리보다 성격적으로 닮은 젊이 많습니다. 첫장면이 잘 설명해 준다고 생각해요. 동시에 바이스는 두 사람의 신체적은 다른 면을 세밀하게 연기하는 데 언얼굴 근육, 서 있는 방식, 음식 먹는 방법등이 다 다릅니다. 목소리는 같지만 어투도. 아주 신나서 연기하더군요.
자 일편은 신나게 봤는 데 이 미친 기차를 끝까지 따라 가야하는 지 아니면 그냥 보내야 할 지 생각 중입니다.
자꾸 바이스 목소리로 베이비 시스터 라고 누가 저를 부르는 것 같아서 ... 하하.
저는 아직 급한(?) 볼 게 쌓여서 선발대분들의 완주 소감을 기다려 보겠지만 레이첼 바이스 연기는 궁금하네요.
사실 원작의 그 깝깝한 이야기를 한 시즌 드라마로 보는 게 과연 즐거운 일일지 모르겠어요. ㅋㅋ
레이첼 바이스가 쌍동이 일인이역을 하는 드라마라면 무조건 봐야 하지만 데드링어라니! 예고편을 보니 원작에서는 그냥 지나갔던 산부인과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흥미롭더라고요. 사실 임신과 출산처럼 여상의 인생을 뒤흔드는 큰 행사들이 21세기가 되도록 이전과 크게 다를 바 없이 진행된다는 건 이상하지 않나요. 저는 21세기가 되면 인간은 유전자만 제공하고, 시험관에서 자란 태아가 아기가 되면 그냥 꺼낼 줄 알았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