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pped ashes

주기적으로 가끔 켄 러셀 영화가 생각날 때가 있기는 합니다.
구글해 보니 <가장 무서운 이야기>로 나온 이 영화는 켄 러셀이 조 단테 등과 만든 연작 영화. 러셀은 첫 번째 영화 <황금 가슴을 가진 여자>를 만들었습니다. 여배우가 가슴 수술을 받습니다. 그런데 가슴이 이상한 벌레로 변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죽이는 도구가 되는데 수술해 준 데가 외계인들이 하는 곳 ㅋㅋㅋㅋ 다른 감독 것은 안 봐서 모르겠고요. <고딕>에서도 실제로 여자 가슴에 눈알이 달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건 실제 쉘리인가가 그런 환상 봤다고 기록에 있어요.
러셀은 말년에 아주 저예산으로 만든 조악하기 그지없는 <어셔 가의 몰락>도 봐 줄 만했어요.
배우들 몸짓에 대개 신경쓰는 거 같은데 무용,인체의 요동에 관심이 많아 보이더군요.<악령들>,<백사의 전설>에서 등장 인물이 로마 병사들이 수녀들 겁탈하는 환상이 전개되는 장면같은 거 보면요.

보고 있으면 1970년 대 영국이니 배태되었을 수 있었을 상상력과 펑키함이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1971년이 흥미로운 해이기도 합니다. <악령들>,<시계태엽 오렌지>  <지푸라기 개들> 등 표현 수위 면에서 논쟁적인 영화들이 나왔던 해


러셀말고도 그리너웨이 영화도 재미있죠. <메이콘의 아기>도 잊을 만하면 생각납니다. <요리사,도둑, 그리고 그녀의 정부>는 혁명없던 영국 사회를 레스토랑 안의 인물 구도로 농축했다 싶고요. 억압적인 남편에 맞서는 헬렌 미렌을 도와 주는 사람이 프랑스 배우 리샤르 보랭제


그러고 보니 그리너웨이의 <툴스 루퍼의 가방>은 진짜 난해. 아나 토렌토 보려고 봤던 영화인데 ㅋ

    • 명배우나 나온다 해서 본 <악령들>은 뭔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그저 대단하다....보면서 계속 그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 헉슬리가 쓴 역사서가 원작인데 원작 읽어보고 이걸 이렇게 만들 수 있다는 게 놀랍더군요.

        <지옥의 묵시록>만들 당시 코폴라가 켄 러셀 풍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다는군요.

        켄 러셀은 라이자 미넬리와 함께 <에비타>영화화 추진했던 적도 있어요.


        버호벤의 <베네데티>는 <악령들>생각나게 합니다. 프랑스 역사를 영국 배우들이 영어로 한 것처럼,이탈리아 역사를 프랑스 배우들이 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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