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종이달'.

아, 이게 지금 진행 중인 드라마였군요?

목이 빠지게 다음 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월화드라마였.....

되게 느리게 진행되는데 이상하게 재밌어요.


1.

김서형씨 연기는 정말 좋습니다.

뭐 대단한 감정표현이나 온몸을 불사르는 몸부림도 없는데 그냥 얼굴 클로즈업만 봐도 즐거워요.

옆동네 김희애씨의 혼자 연극하는 듯한 구시대적 연기와는 차별화된 정말 멋진 연기.

그러고보면 늘 이 분은 참 잘했습니다.


2.

일본 원작이 있었군요. 어쩐지.....뭔지 모르게 일본 만화책을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니...

저축은행 묘사도 한국보다는 일본 쪽인 거 같고...

특히 김서형 남편인 최기화 캐릭터는 생김새나 대사나 일본 만화 갑툭튀 그대로인 거 같을 정도.


3.

윤민재 역의 이시우씨는... 아직 어려서 그런가 연애경험이 별로 없나봐요.

김서형씨와 케미가 튀겨야 할 때 아직 그런 게 잘 안느껴집니다.

특히 베드씬에서 어색해 하는 게 다 보여서 '혹시 저거 설정인가?' 싶을 정도.

하긴, 일단 극 중 캐릭터로 보기에 너무 곱상하고 얼굴에 수염자국이나 잡티 하나 없어 애초에 현실감 따윈 기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4.

뭐랄까. 실제 존재하기 보다는 소설이나 만화 속에서만 존재할 이야기와 인물들인 거 같은데

묘하게 궁금하고 어떻게 될까 호기심이 들게 만듭니다.

다만 4회부터 조금 늘어지는 듯한 불안감이 들기는 해요. 총 10부작이라고 하니 그럴 새도 없겠지만

아직은 '이 드라마가 이야기하고 싶은 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장르도 모르겠어요.

로맨스? 불륜? 스릴러? 범죄드라마?


뭐 어쨌거나 우리나라 드라마가 요즘 젤 재밌는 건 맞네요.

드라마 수준이 높아서 그런건지 제 취향이 이제 이렇게 굳어져버려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 영화 [종이달]을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드라마였군요. 그렇게 들어온 것 치고는 우습게도 봐야지 봐야지 하고 못 보고 있는 영화 중 한 편입니다. 원작은 소설인데 역시 읽어보진 않았지만 영화화 된걸 보면 10부작꺼리까지 나올 게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 원작 영화도 호기심이 일었는데 넷플릭스엔 없네요. 


        소설도 있다고 하니 영화보다 원작에 더 가까울 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근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재밌어요. 대사도 재밌고 김서형이란 배우 자체가 한시간 동안 쳐다보게 만드는 흡인력이 장난 아니라서...

    • 김서형씨 대표작이 될것같은 연기이고, 들킬랑말랑 하는 긴장감이 최고더군요ㅎㅎ 다른 친구들 스토리는 소설, 영화를 드라마화 하면서 추가된 부분 같던데 스킵.
      • 아.....전처, 바람녀 이 이상한 삼각관계 의외로 재미져요 ㅋㅋㅋ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53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6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90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5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3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9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3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30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41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8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91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