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짜면은 누가 처음 생각해냈을까요.

두단으로 나눈 전용그릇을 마련한 것도 아마 그 선각자의 공로겠지요. 

짬뽕이냐 짜장이냐 수십년간 한국인들을 괴롭힌 딜레마를 명쾌하게 해결. 

양념-후라이드 딜레마를 해결한 주문 반반무마니의 정신을 이어받은 요식계의 탕평.

일본에서도 그 정신을 이어가는 곳이 있는 모양이에요. 

한국식중화요리(!)를 드시는 고독한 미식가를 보다가 오늘 점심을 짬짜면으로 먹을 걸 그랬다고 뒤늣게 후회합니다. 




    • 어떻게 보면 맛볼 수 있는 음식의 다양성도 그 자체로 판매하는 측의 강점이 되는데(뷔페식당) 저 짬짜면을 처음 선보인 곳은 0.5인분 ×2 다양성을 같은 값으로 내놓았으니 굉장히 진보적인 곳이었으리라 혼자 생각합니다 ㅋㅋ
      • 다양성 값을 약간 추가해도 저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탕짜짬같은 삼각 세트도 대환영이고요!
    • 짜파구리 처음 생각해내신 분도 고맙네요. 그 달콤짭짤매콤한 맛을 한 번에

      • 요것도 한번 시도해보기는 해야하는데요 ㅎㅎ 기생충 버전으루다가..
        • 저는 너구리 분말스프를 적당히 조금 넣는 게 좋더군요. 다 넣거나 짜장이랑 비슷하게 들어가면 너무 매워서 다른맛을 죽인다고나 할까 ㅎㅎ

    • 전 짬짜면을 한 번도 주문해 본 적이 없습니다. 둘을 먹고 싶으면 그냥 한 그릇씩 시켜서 제가 다 먹어요. 험(...)

      • 헛 대식가셨군요! 전 실은 탕짜면에 서비스 짬뽕국물로 중화삼신기를 한번에 즐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간혹 계란국을 주는 곳이 걸리면 슬프지요.
        • 중화삼신기. ㅋㅋㅋ


          요즘에 인터넷 사람들 보면 '중국집 국물의 근본은 계란국! 짬뽕 국물 주는 곳은 믿을 수 없다!!' 라고 주장하는 게 대세인 것 같던데, 짬뽕국물 사랑을 이렇게 표현해주시니 반갑고 좋습니다. ㅋㅋ 전 계란국은 어디에서 줘도 별로 그냥 그래요. ㅠㅜ

          • 그냥 국물을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저도 짬뽕 국물이긴 한데 짬뽕 국물을 주는 집은 볶음밥을 제대로 볶을 확률이 적어서(짜장소스 올려준다면 더더욱) 그런 거 아닐까요 ㅋㅋㅋㅋ 


            예전에는 짬뽕탕 혹은 술국이라 그래서 면 없이 건더기 풍부한 짬뽕 국물을 팔기도 했는데 요즘은 수지가 맞지 않는지 시키는 사람이 적은지 별로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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